[G-ECONOMY 조도현 기자] 치킨윙이란 골프 스윙을 하는데 팔의 회전이 바르게 되지 않아 팔에 힘이 들어가 왼쪽팔을 당기는 것을 말한다. 골프는 힘을 빼고 쳐줘야 좋다. ‘힘 빼는 데만 3년 걸린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말같이 힘을 빼기가 쉽지 않다는 게 문제다. 그만큼 처음부터 골프를 어떻게 배우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무조건 볼을 강하게 치기 위해서 그립을 꽉 쥐거나 어깨가 움츠러든 상태에서 스윙을 하게되면 치킨윙 현상이 생긴다. 주로 임팩트와 폴로스루에서 나오는 동작이다. 한마디로 골프 치킨윙은, 임팩트에서 폴로스루때 바로 팔꿈치가 접혀 들어가면서 스윙궤도를 급격하게 변화시켜 팔을 당기는 것을 말한다. 옆면에서 보면 폴로스루 때 팔꿈치가 나오는 것을 의미한다. 좋은 자세는 폴로스루 때 옆에서 보면 클럽페이스가 먼저 나온다. (사진 : 조도현 기자)
[G-ECONOMY 조도현 기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슈퍼루키 홍정민(19ㆍCJ오쇼핑)이 대흥종합건설(회장 김정우)과 서브 후원사 계약을 체결했다. 김정우 대표, 홍정민 프로 (사진 제공 : 대흥종합건설) 대흥종합건설은 26일 오후 충북 충주시의 호텔 더베이스 크리스탈볼룸에서 홍정민과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홍정민은 앞으로 1년간 왼쪽 상의 옷깃에 대흥종합건설 로고를 달고 모든 대회에 출전한다. 2019년 국가대표를 지낸 홍정민은 지난해 점프투어와 드림투어를 거쳐 정규 투어 시드까지 따냈다. 7월에는 점프투어 6차전부터 3개 대회를 연속으로 우승하며 주목받았다. 드림투어에서는 13차전과 16차전에서 준우승했고, 시즌 마지막 대회로 열린 드림투어 왕중왕전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조인식을 마친 홍정민은 “여러 기업으로부터 관심과 응원을 받으면서 진짜 프로가 됐다는 걸 실감하고 있다. 꼭 기대에 부응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생각보다 선배 언니들에게 하나씩 배운다는 자세로 플레이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정우 회장은 “지난해 안소현 선수와 인연을 맺은 뒤 꼭 6개월 만에 두 번째 식구를 맞이하게 됐다. 대흥종합건설 특유의 활력과 긍정적인
[G-ECONOMY 조도현 기자] 2020 KLPGA 드림투어 2승을 기록하며 꿈의 무대에 입성한 정지민2 2021시즌 신인왕 대결을 펼치게 될 루키로 손꼽히는 기대주는 바로 ‘늦깎이 신인’인 정지민2(25,대우산업개발)다. 정지민2는 중학생 시절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했다. 남들보다 조금 늦게 시작한 만큼 더 많은 땀과 노력을 기울였다. 국가상비군이나 국가대표 경력은 없었지만, 착실하고 꾸준하게 자신의 실력을 갈고닦은 정지민2는 2013년 3월에 KLPGA 준회원 자격을 획득하며 노력의 결실을 봤다. KLPGA 2020 WEST OCEAN CC 드림투어 15차전 우승자 정지민2 (사진 : KLPGA) 2013년과 2014년에 준회원 자격으로 출전한 점프투어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점프투어에 머물러야만 했던 정지민2는 이듬해인 2015년에 ‘KLPGA 2015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5차전과 7차전에서 우승하며 정회원 승격을 이뤄냈다. 드림투어로 무대를 옮겨서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지만, 5년 동안 79개 대회에 도전한 끝에 정지민2는 ‘KLPGA 2020 WEST OCEAN CC 드림투어 15차전’에서 감격의 첫 우승을 이뤄냈고, 이후
[G-ECONOMY 조도현 기자] 생크(Shank)는 골퍼를 당황스럽게 한다. 오죽하면 최악의 미스 샷(Miss Shot)이라고 할까. 문제는 생크가 한번 나오면 쉽게 고칠 수 없다는 점이다. 다음 샷에도 영향을 미친다. 심할 경우엔 샷에 자신감을 잃고 라운드 내내 헤맬 수 있어 아마추어 골퍼들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생크는 공이 클럽헤드 페이스 중앙이 아닌 샤프트와의 접합부분인 넥(Neck) 쪽에 맞아 제대로 날아가지 않고 오른쪽으로 급격하게 휘어져 날아가는 것을 말한다. 슬라이스(Slice)는 공이 한동안 일직선 으로 날아가다 오른쪽으로 급격하게 휘는 구질이다. 반면 생크는 임팩트 직후 곧바로 휘어진다. 목표방향으로 공이 날아가는 게 아니고 대개는 골퍼의 정면 또는 45도 안팎 방향으로 날아간다. 동반자의 샷을 보려고 정면에 무심코 서 있다가 생크가 나면 크게 다칠 수도 있다. 때문에 생크가 자주 나는 골퍼가 샷을 할 때는 절대 정면에 서 있어선 안된다. 반드시 골퍼의 뒤쪽에 있어야 한다. 생크는 샤프트가 긴 클럽보다는 짧은 클럽에서 발생하기 쉽다. 대개는 그린에 공을 올리는 어프로치샷을 할 때 나온다. 생크가 나오면 불안해지고 자신감을 잃게 된다. 그래
[G-ECONOMY 조도현 기자] 2020 KLPGA 드림투어 3승, 상금왕에 빛나는 김재희 2021시즌 KLPGA투어의 명실상부한 루키 기대주 1순위로 손꼽히는 선수는 지난 시즌 드림투어에서 3승을 기록하며 누적 상금 1억 원을 돌파해 상금왕까지 차지한 김재희(20,우리금융그룹)다. 김재희 (사진 : KLPGA) 김재희는 6학년 때 아버지와 함께 연습장을 방문했다가 레슨 프로의 추천으로 골프에 입문했다. 어린 시절부터 골프에 소질을 보인 김재희는 2018년에 국가상비군에 발탁되며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19년에는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KLPGA 정규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19’에도 출전해 각각 13위, 15위에 오르는 등 차세대 유망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이후 2019년 11월 열린 ‘KLPGA 2019 정회원 선발전’을 통해 KLPGA에 입회하게 된 김재희는 드림투어로 직행해 골프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고, 개막전으로 열린 ‘KLPGA 2020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에서 그 기대에 부응하듯 우승 트로피를 당당하게 들어 올렸다. 김재희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하고 한 달이 채 되지 않
[G-ECONOMY 조도현 기자] 프로스포츠 선수에게 ‘이름’이란 팬들에게 알려진 자신만의 고유 브랜드로, 개명을 선택하기에 포기할 것이 많다. 하지만, 과거 엄격한 기준이 적용됐던 개명 조건이 완화되며 스포츠계에 개명 열풍이 불었고, 여러 스포츠 선수들이 톡톡한 개명 효과를 맛봤다. KLPGA에도 개명을 통해 새로운 골프 인생을 살아가는 297명의 회원이 있다. 개명으로 새 삶을 사는 KLPGA 선수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정세빈 (사진 : KLPGA) 개명, 생애 첫 우승을 위한 변화 ‘우승’이라는 단어는 운동선수에게 영예롭고 권위 있는 존재다. 우승을 쟁취하기 위해서는 단연 재능이 필수적이고, 더불어 노력과 열정이 요구되며, 때에 따라서는 운도 작용해야 한다. 더 나은 성적, 나아가 우승을 위해 개명을 선택한 선수들을 소개한다. 지난해 6월 열린 ‘KLPGA 2020 그랜드 · 삼대인 점프투어 2차전’에서 우승한 정세빈(20,삼천리)은 이어 다음 달에 개최된 ‘KLPGA 2020 군산CC 드림투어 10차전’에서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시즌 중간에 드림투어에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상금순위 5위로 마친 정세빈은 유진이라는 이름에서
[G-ECONOMY 조도현 기자] 오는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 호스티드 바이 섀도우 크리크(Bank of Hope LPGA Match-Play Hosted by Shadow Creek)’가 새로 개최된다. 총상금 150만 달러의 이 대회는 총 64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MGM리조트인터내셔널 소유의 리조트 투숙객 전용 골프 코스인 라스베가스 섀도우 크리크에서 열린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뱅크 오브 호프(Bank of Hope)는 미국의 대표적인 아시아계 은행 중 하나로,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의 타이틀 스폰서로 LPGA 투어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케빈 S. 김(Kevin S. Kim) 뱅크 오브 호프 이사장 겸 행장은 "다시 한번 LPGA와 파트너가 된 점, 그리고 LPGA 매치플레이 대회인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 호스티드 바이 섀도우 크리크의 타이틀 스폰서로서 대회를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대회는 최고의 여성 골퍼들이 미국 최고의 골프 코스를 만나 독특한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LPGA, 섀도우 크리크와 협력해 2021년 그리고 앞으로
[G-ECONOMY 조도현 기자] 2020년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왕’을 석권한 김태훈(36.비즈플레이)이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에 출격한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 김태훈 (사진 : KPGA) 김태훈은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을 통해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우승자에게는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지난 4일 미국에 도착해 현지 적응과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김태훈은 “PGA투어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처음인 만큼 설레고 꿈만 같다”며 “1차 목표는 컷통과다. 컷통과에 성공한다면 3, 4라운드에는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출사표를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응원을 보내주시는 ‘다이내믹 태훈’ 팬클럽을 비롯한 많은 팬 분들과 이러한 기회를 만들어 준 제네시스 그리고 메인 스폰서인 비즈플레이 관계자 분들을 위해 열심히 플레이하겠다”고 전했다. 연습라운드 김태훈 (사진 : KPGA) 2007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태훈은 2013년 ‘보성CC 클래식’
[G-ECONOMY 조도현 기자] 대니얼 버거(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80만 달러) 우승을 차지하며 투어 통산 4승을 거뒀다. 버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7천5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써낸 버거는 2위 매버릭 맥닐리(미국·16언더파 272타)를 두 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40만4천 달러(약 15억 5천 만원)다. 대니얼 버거 [AP=연합뉴스] 버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PGA 투어가 중단됐다가 3개월 만에 재개된 지난해 6월 찰스 슈와브 챌린지 정상에 오른 이후 8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 다른 두 번의 우승은 2016년과 2017년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에서 기록한 바 있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조던 스피스(미국)가 이날 전반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사이 두 타 차 공동 2위로 출발한 버거와 네이트 래슐리(미국)가 중반까지 선두권에서 각축전을 벌였다. 래슐리가 전반에 버디
[G-ECONOMY 조도현 기자] KLPGA의 월간 소식지 ‘KLPGA Members’의 2021년 2월호가 발행됐다. 매월 새로운 키워드를 주제로 하는 ‘KLPGA Members’의 2월호는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의미의 ‘Refresh’를 키워드로 꾸며졌다. 특히, KLPGA의 캐치프레이즈인 ‘Swing the world’를 본 따 소식지의 메인 스토리로 꾸며지는 ‘스윙 더 월드’ 코너는 2020시즌 2승을 거두며 새로운 시작을 알린 김효주(26,롯데)가 장식했다. 김효주 (사진 : KLPGA) 김효주는 지난해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주무대를 KLPGA투어로 하며 국내 골프 팬을 만났다. ‘제10회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약 3년 6개월만에 KLPGA투어의 트로피를 수집한데 이어 지난해 10월 열린 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거두며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상 등을 수상해 6관왕을 달성했다. 많은 것을 이루고 성취해내며 자신감을 회복한 김효주는 “지난 시즌 KLPGA투어를 통해 훈련의 성과도 확인하고, 우승 트로피도 따내서 좋았다. 무엇보다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팬 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