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CONOMY 조도현 기자] 남자 골프 세계랭킹 24위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오는 9월 예정된 미국과 유럽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도 연기하자고 주장했다. 폴 케이시 [AFP=연합뉴스]폴 케이시는 23일(한국시간) BBC와 인터뷰에서 "라이더컵을 연기하는 걸 좋아하지는 않지만, 전례가 없는 일이 아니니만큼 이번에는 연기하는 데 찬성"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유럽프로골프투어가 대회를 전면 중단됐지만, 9월 25일 개막하는 라이더컵은 그동안 정상 개최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라이더컵에 출전할 주요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연기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코로나19 탓에 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3연패 기회를 날린 폴 케이시는 "실망스럽지만, 상황이 변했다"면서 "골프 대회가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의 안전과 건강, 그리고 경제적 타격이 더 걱정"이라고 말했다.
[G-ECONOMY 조도현 기자]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30·미국)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0만달러(약 1억2천만원)를 기부했다. 브룩스 켑카 [AFP=연합뉴스]켑카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미국 플로리다주 커뮤니티 재단에 10만달러를 기부한 사실을 전했다. 그는 "우리 함께 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자"며 "기부에 동참하고 싶은 분들의 참여를 환영하고, 건강과 안전에 유의하자"고 당부했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켑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7승을 거뒀으며 이 가운데 메이저 우승이 네 번이나 된다. 한편, 켑카의 코치 클로드 하먼은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켑카가 왼손으로 드라이버를 잡고 293야드를 보내는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켑카는 8번 아이언으로는 왼손으로 비거리 194야드를 기록했다. 또 켑카의 이 영상에 이어서는 테일러메이드가 자사 소셜 미디어를 통해 더스틴 존슨(미국)의 왼손 드라이브샷 장면을 공개했다. 존슨은 왼손으로 드라이브샷 비거리 294야드를 기록했다. 공이 떨어진 이후 구른 거리
[G-ECONOMY 조도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4월로 예정된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대회를 취소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사진 = KLPGA)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우려로 취소된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은 4월 9일부터 제주도에서 2020시즌 국내 개막전으로 열리려던 대회였다. KLPGA 투어 2020시즌은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열린 효성 챔피언십으로 막을 올렸고, 이후 3월 대만에서 대만여자오픈을 개최한 뒤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으로 이어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만여자오픈이 이미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소된 데 이어 국내 개막전으로 준비하던 롯데렌터카 여자오픈도 열리지 못하게 됐다. 또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 이어 열릴 예정이던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역시 이달 초 취소가 확정됐고, 4월의 세 번째 대회로 계획됐던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역시 코로나19 탓에 시즌 일정표에서 빠지게 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이번 시즌 총 4개 대회가 취소된 KLPGA 투어의 다음 일정은 4월 30일 개막하는 크리스 F&C 제42회 KLPGA 챔피언십이다. KLPGA 투어
[G-ECONOMY 조도현 기자] 홀리데이 인 광주호텔은 여행을 포함한 야외 활동이 불편한 시기에 호텔 내에서 두 끼 식사와 다양한 부대시설 즐기며 온전한 휴식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Your Holiday In Gwangju’ 패키지를 선보인다. 모든 것이 포함된 올 인클루시브 (all-inclusive) 콘셉트의 ‘유어 홀리데이 인 광주(Your Holiday In Gwangju)’ 패키지는 얼리 체크인과 레잇 체크 아웃 혜택이 더해져, 기존보다 최대 6시간 길게 호텔을 이용하며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실내 수영장 등의 부대시설에서 여유롭게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번 패키지는 △조식 뷔페 또는 중식 뷔페 △석식 뷔페 또는 룸서비스 디너 △사우나 2인 △얼리 체크인 (가능 시) △레잇 체크아웃 15시 △룸 업그레이드 (수페리어 룸 예약 시 디럭스 룸, 가능 시)로 구성되어 있다. D.I.Y형 상품으로 조식 뷔페 대신 달콤한 늦잠과 중식 뷔페를 선택하거나 비대면 선호 여부에 따라 호주산 와규 특수부위를 무제한으로 만끽 수 있는 디너 뷔페 또는 이탈리안 룸서비스 디너 세트를 즐길 수 있다. 패키지 이용 고
[G-ECONOMY 조도현 기자] 유럽과 미국의 골프대항전 라이더컵 관계자들이 대회 연기설을 부인했다. 2018년 제42회 라이더컵 골프대회 [EPA=연합뉴스 자료사진]영국의 BBC는 유러피언투어 고위 관계자와 미국 라이더컵 관계자를 인용 "라이더컵이 내년으로 연기될 것이라는 언론 보도는 잘못된 것"이라며 "아직 대회를 연기할 계획은 없다"고 1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2년마다 열리는 라이더컵은 오는 9월 25일부터 사흘간 미국 위스콘신주 휘슬링 스트레이츠에서 개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이어 PGA 챔피언십까지 연기되자 라이더컵마저 위태롭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원래 홀수 해에 열리던 라이더컵은 2001년 미국에서 9.11 테러가 발생해 한해 연기된 뒤 지금까지 짝수 해에 열리고 있다.
[G-ECONOMY 조도현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클 완(50·미국) 커미셔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예정됐던 시기에 치르지 못한 대회 2개를 묶어서 한 대회로 여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 완 LPGA 투어 커미셔너 [AFP=연합뉴스]마이클 완 커미셔너는 18일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 채널과 인터뷰에서 "예를 들어 총상금 150만달러 대회 2개를 묶어서 총상금 280만달러 대회 하나로 치르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LPGA 투어는 2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6개 대회를 코로나19 여파로 치르지 못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앞으로 8주간 50명 이상 모이는 모임을 하지 말 것을 권고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예 10명 이상 자리를 만들지 말라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점에 미루어 대회는 5월까지도 열리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클 완 커미셔너는 "두 대회를 하나로 몰아서 치르는 사례가 많이 나오기는 어렵겠지만 최소한 한 번 정도는 그렇게 할 가능성이 있다"며 "모든 것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검토해야 한다"
[G-ECONOMY 조도현 기자] PGA 메이저 골프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가을에 열릴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대회장 근처 호텔 숙박료가 급등했다. 우산에 그려진 마스터스 로고 [EPA=연합뉴스 자료사진]18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근처 10월 호텔 방이 거의 매진되거나 방값이 엄청나게 오르는 이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매년 4월에 열리는 마스터스 대회 기간에 인기 있는 한 호텔은 10월 방값이 숙박 예약 사이트에서 1박에 883달러(약 109만원)까지 치솟았다. 4월 9일 개막 예정이던 올해 마스터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지만, 대회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언제 다시 개최하겠다는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5월 중순에 문을 닫고 여름을 피한 뒤 가을에 개장하는 오거스타 골프장의 매년 일정을 볼 때 10월 첫째 주에 마스터스가 열릴 것이라는 소문들이 퍼졌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머리나 알렉스의 사연도 마스터스 10월 개최설에 한몫했다. 알렉스는 10월 5일부터 12일까지 오거스타 근처에 방을 예약했는데, 호텔 측으로부터 예약이 취소됐다는 연락을 받았
[G-ECONOMY 조도현 기자] “이번 시즌은 다승 이뤄낼 것” 윤정호(29.일화)의 2020 시즌 목표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국가대표를 지낸 후 2011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윤정호는 2016년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에서 첫 승을 올렸다. 그는 “우승을 한 지 벌써 3년이 넘었다”며 “2020년 목표는 당연히 우승을 추가하는 것이다. 1승에 그치지 않고 2승 그 이상을 거두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윤정호의 플레이 모습첫 승과 함께 제네시스 포인트 5위(2,879P), 제네시스 상금순위 10위(192,481,998원)로 2016 시즌을 마친 윤정호는 그 이후 큰 성과를 얻지 못했다. 2017년은 나름 무난한 시즌이었으나 2018년, 2019년 모두 1억원 이하의 상금을 획득했고 제네시스 포인트도 60위권에 위치했다. 윤정호는 “2018년과 2019년을 돌이켜보면 기복이 심했다. 2년 간 시즌 중반까지는 부진하다 후반기로 들어서면서 반등했다”며 “우승을 한 이후 스스로의 기대가 커지다 보니 시즌 초반부터 &ls
[G-ECONOMY 조도현 기자] 장타자들의 백스윙을 눈여겨 보면 각자의 개성이 묻어난다. 그러나 임팩트 직후엔 공통점이 있다. 원심력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원심력을 이용하면 폴로스루 동작에서 양팔이 힘있게 쭉 뻗어나간다. 흔히 ‘골프채를 던지 버리듯이 스윙을 하라’는 얘기에서 알 수 있듯이 양팔이 뻗어나가야 공이 제대로 날아간다. 이때 왼쪽 다리는 단단하게 지면을 딛고 있어야 한다. 왼쪽에 벽면이 있다고 생각하라는 말은 바로 그런 뜻이다. 임성재 프로의 스윙을 보면서 그 말 뜻을 이해해 보자. 스윙의 진행방향은 궁극적으로 타깃이다. 타깃을 향해 힘을 모아주는 것이다. 그 힘을 순간적으로 어떻게 모으느냐에 따라 비거리가 달라진다. 즉 공을 멀리 보내려면 클럽 헤드스피드가 빨라야 한다. 스피드가 빨라지면 그만큼 하체를 고정하기가 어렵다. 프로선수들이 하체 운동을 하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골프 대회 TV 중계 화면을 보면 프로 선수들은 하나같이 하체가 단단하다. 빠른 스피드를 이겨내려면 하체가 단단해야 하기 때문이 다. 단단한 하체가 지면에 굳게 버티고 있는 상태에서 양팔은 유연하게 타깃을 향해 쭉 뻗어줄 때 공은 최대한 멀리 날아갈
[G-ECONOMY 조도현 기자] 쉬울 것 같으면서도 실수가 많이 나오는게 칩 샷이다. 칩 샷은 그린 주위에서 주로하는 샷이다. 만만한 거리에 어렵지 않은 곳에 공이 있다고 집중을 하지 않고 대충 샷을 하다 보면 뒤땅이나 토핑이 나와 낭패를 볼 수 있다. 쉽게 생각했던 샷을 실수하고 나면 멘탈이 무너질 수 있다. 그러나 단순한 칩 샷이라도 멋지게 하고 나면 자신감도 생기고 기분도 한층 좋아진다. 유현주 프로의 칩 샷을 보면서 자신있게 하는 법을 배워보자. 칩 샷을 잘 하기 위해서는 풀스윙과는 완전히 다른 어드레스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스탠스는 ‘좁게‘ 서고 그립은 ’짧게’ 잡으며 공과 최대한 ‘가깝게’ 서주어야 한다. 그리고 공은 양발 중앙보다 오른쪽 즉 뒤쪽에 두고 체중은 왼쪽 앞에 둔다. 백스윙 때 체중은 앞쪽에 유지시켜 주며 손목의 움직임은 최대한 절제해준다. 스윙을 할 때는 공을 바로 맞춘다는 생각보다 공밑의 잔디를 깎아 쳐낸다는 생각을 하면 좀 더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 = 조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