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CONOMY 조도현 기자] 파3 홀은 연습장에서 갈고 닦은 아이언 실력 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곳이다. 대개 파3 홀은 티잉구역과 그린 사이에 여러 장해물을 배치해 놓는다. 워터 해저드가 있 거나 벙커가 있기도 하고 골짜기가 가로 놓 인 경우도 있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시야에 이런 장해물이 들어오면 우선 심적으로 압박감을 느낀다.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는 말이다. 그래서 평 소와 달리 스윙이 망가지고 공은 엉뚱한 곳 으로 날아간다. 긴 파3 홀에서 롱 아이언으 로 공을 띄워 치는 법을 박효원 프로의 스윙 에서 배워보자. 롱 아이언으로 공을 띄우기 위해선 먼 저 셋업 때 클럽의 로프트 각도를 높 여준다. 로프트 각도를 높이기 위해 스탠스를 조금 더 벌려주고 손의 위치 를 뒤로 옮겨주며 체중은 살짝 오른쪽 에 둔다. 큰 어깨 회전으로 백스윙을 만들고 넓은 다운스윙과 높은 폴로스 루를 만들어주면 공은 평소보다 높은 탄도를 그리며 그린으로 날아가 떨어 질 것이다. (사진 = 조도현 기자)
[G-ECONOMY 조도현 기자] 남자골프 세계 랭킹 2, 3위인 욘 람(스페인)과 브룩스 켑카(미국)가 새로 출범 예정인 '프리미어 골프 리그'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브룩스 켑카 [AFP=연합뉴스]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메이저 사냥꾼' 켑카는 16일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나는 프리미어리그로 가지 않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함께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프리미어 골프는 2022년 출범을 목표로 한 대회에 48명이 출전, 거액의 상금을 놓고 경쟁하는 방식으로 리그를 운영하겠다고 밝힌 단체다. 기존 PGA 투어가 소속 선수들의 프리미어 리그 병행을 금지하겠다고 선언한 상황에서 프리미어 리그는 타이거 우즈, 필 미컬슨(이상 미국) 등 세계적인 톱 랭커들에게 영입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욘 람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Kyle Terada-USA TODAY Sports현재 세계 랭킹 2위인 람 역시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와 인터뷰를 통해 "나는 PGA 투어 선수이고, 그 상황을 유지하고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G-ECONOMY 조도현 기자] 어프로치 샷을 할 때 클럽의 라이각을 세우고 손목을 좀 더 강하게 유지해야 한다. 칩 샷(Chip Shot)을 할 때는 어드레스가 정말 중요하다. 클럽을 너무 강하게 눌러 잡지 말고 라이각을 세워 마치 퍼팅하듯 손목을 고정하고 그립을 잡는다. (사진 = 조도현 기자)
[G-ECONOMY 조도현 기자] 임팩트 때 공이 찍혀 뒤땅이나 토핑이 나서 고민인 골퍼라면 오른손을 확인하면 된다. 오른손에 힘을 너무 강하게 줘서 볼을 찍어 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오른 손바닥을 펴서 그립에 갖다 댄 뒤 공을 밀어주는 느낌으로 폴로스루까지 스윙한다. 이 연습을 반복하다 보면 클럽 헤드가 바닥에서 미끄러지듯이 부드럽게 칩 샷을 구사하게 될 것이다. (사진 = 조도현 기자)
[G-ECONOMY 조도현 기자] 13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2위에 오른 김시우(25)가 2017년 이 대회 우승 이후 부진의 원인으로 '과욕'을 지목했다. 김시우 [EPA=연합뉴스]그는 경기가 끝난 뒤 PGA투어와 공식 인터뷰에서 "(2017년) 우승한 한 뒤에는 이곳에 오면 항상 욕심이 많이 났다. 우승하면 5년 시드가 주어지기 때문에 욕심을 많이 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2018년 대회 때도 오늘처럼 좋은 플레이를 했는데, 욕심이 앞서서 좋게 마무리하지 못했다"고 반성했다.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시우는 2018년 대회 첫날에도 5언더파를 쳐 선두에 1타차로 시작했지만 공동 63위로 마감하고 말았다. 김시우는 "아직 2라운드도 마치지 않았으니 우승 욕심보다는 오늘 경기의 좋은 기억을 유지하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시즌에 부진에 허덕인 김시우는 "시즌 시작 전에 한 달 정도 훈련하면서 좀 무리했다. 컨디션도 나빠졌고 체중도 줄었다"면서 "특히 티샷이 아
[G-ECONOMY 조도현 기자] 오늘 LPGA는 COVID-19의 세계적인 유행으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정부의 이벤트 관련 지시에 따라 다음주부터 열리게 될 3개 대회(볼빅 파운더스컵, 기아클래식, ANA 인스퍼레이션)를 연기하기로 결정했음을 밝힙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이 대회들은 2020년 시즌 중 다른 날짜로 재조정될 예정입니다. 또한 캘리포니아에서 열릴 예정이던 시메트라 투어 2개 대회(IOA챔피언십, 윈저 골프클래식)도 연기됐습니다. LPGA 마이크 완 커미셔너는 이번 상황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지금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며, 이 같은 불확실한 시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LPGA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지지를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는 시즌 첫 메이저인 ANA 인스퍼레이션을 비롯해 2020 시즌에 계획되어 있던 이 중요한 대회들의 일정을 재조정하는데 전념하고 있다. 우리의 생각은 이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은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과 함께 한다. 개인적으로 이 위기가 우리 선수와 스폰서 그리고 팬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보는 것이 고통스럽다. 그렇지만, LPGA 가족과 우리를 지지하는 모든 사람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나의
[G-ECONOMY 조도현 기자] (사)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 구자철 회장이 공식적인 스포츠 외교를 시작했다. PGA투어 타이 보타우 국제 부문 사장, KPGA 최경주 부회장, PGA투어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 구자철 회장, KPGA 안정모 이사(좌로부터)올해부터 KPGA 제18대 회장의 임기를 시작한 구자철 회장은 해외 단체와의 교류를 위해 지난 9일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구자철 회장의 미국 방문은 PGA투어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의 초청에 의해 이뤄졌다.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는 PGA투어 제5의 메이저 대회라 불리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개최 장소인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로 구자철 회장을 공식 초대했다. 폰테 베드라 비치는 PGA투어 본부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구자철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이동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을 오가는 것에 대해 신중히 검토했지만 임성재 선수가 ‘혼다 클래식’에서 승전보를 전해오고 이어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3위에 오르면서 전세계적으로 대한민국 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지금
[G-ECONOMY 조도현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임성재(22)는 "1차 목표는 컷 통과"라는 소박한 출사표를 밝혔다. 연습 라운드 도중 환하게 웃는 임성재 [AFP=연합뉴스]임성재는 대회를 하루 앞둔 12일(한국시간) PGA투어와 인터뷰에서 "작년에는 이 대회에서 컷 탈락했기에 올해는 1차 목표가 컷 통과"라면서 "3, 4 라운드에서 잘해서 또다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우승 경쟁을 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임성재는 앞서 혼다 클래식 우승에 이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 경쟁 끝에 3위를 차지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다. 그는 "연속 우승도 가능했다. 2주 연속 우승 경쟁을 하고 상위권에 진입한 것만으로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현재 컨디션은 괜찮다. 샷 컨디션도 좋고 몸컨디션도 괜찮다"고 자신감도 내비쳤다. 임성재는 지난해 이 대회 2라운드 13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하고, 17번홀(파3)에서는 티샷한 볼이 물에 빠져 더블보기를 한 기억을 되살리며 "좋았으면서 슬펐다&q
[G-ECONOMY 조도현 기자]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마스터스 골프 대회 관람권 가격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직격탄을 맞았다. 작년 마스터스에 몰린 관람객 [AFP=연합뉴스]미국의 스포츠 및 공연 티켓 거래 전문 인터넷 사이트 스텁허브에는 오는 4월 9일 열리는 마스터스 1라운드 관람권이 12일 현재 1천4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트기그라는 거래 사이트에는 1천80달러 관람권도 매물로 올라왔다. 인터넷에서 거래된 마스터스 1라운드 관람권 가격은 2016년에는 3천616달러, 2016년에는 3천211달러, 그리고 2018년에는 무려 4천475 달러까지 올랐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대폭락이다. 월요일 연습 라운드 관람권은 650달러에서 400달러로 내렸고, 인기가 높은 수요일 연습 라운드 관람권은 1천270달러에서 650달러로 반값이 됐다. 미국에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주가가 급락하는 등 얼어붙은 경제 상황이 마스터스 관람권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 마스터스 대회 관람권을 공식적으로는 팔지 않는다. 대신 패트런(patron)이라는 독특한 제도를 운용한다. 약 4만명의 패트런은 마스터스 평생 관람권 소지자다. 패트런은 결원이 생기
[G-ECONOMY 조도현 기자] 유러피언투어 인도오픈 골프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취소됐다. 유러피언투어 [사진 = 유러피언투어 인터넷 홈페이지]유러피언투어는 "19일부터 22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릴 예정이던 인도오픈을 취소한다"며 "올해 안에 다른 날짜에 대회를 개최할 수 있을지 검토하겠다"고 12일 발표했다. 인도오픈은 유러피언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다. 이로써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유러피언투어 대회는 4개로 늘어났다. 3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케냐오픈과 인도오픈의 개막이 보류됐고, 4월 메이뱅크 챔피언십(말레이시아)과 차이나오픈(중국)도 취소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