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청년들의 구직활동과 자기 계발을 돕기 위해 ‘청년 소프트웨어 구입 비용 지원사업’을 광주 최초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챗GPT, 한컴오피스, MS오피스 등 주요 오피스·AI 기반 소프트웨어 6종의 구입 및 구독 비용을 연 1회에 한해 최대 5만 원까지 지원하는 내용이다. 북구는 이 사업을 통해 약 280여 명의 청년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 완화와 디지털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북구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2월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지원 대상 소프트웨어를 선정했다. 단, 소프트웨어가 기업, 교육기관 또는 비즈니스용인 경우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북구는 이달부터 매월 말까지 지원금 신청 서류를 접수하고 청년의 주소, 구입 영수증, 본인 명의 계정 확인 등 지원 적정 여부를 판단한 후 신청 다음 달 15일 이내에 청년 개인 계좌로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지원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청년은 북구 청년센터 누리집에 게시된 공지 사항을 참고하여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온라인 접수하면 되고 기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이주 배경 청소년들에게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창작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들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장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8일 이야기꽃 도서관은 이주 배경 청소년들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상생 교육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그림책 창작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그림책을 만들며 자신의 경험과 이야기를 세상에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7월까지 지역 초등학교와 청소년 기관으로부터 참여 신청을 받아 두 곳의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관은 이야기꽃 도서관 시민 작가 모임인 ‘그시작(그림책시민작가모임)’의 활동가들과 함께, 이주 배경 청소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구상하고 그림을 그리는 창작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그림책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교육이 끝난 후, 청소년들은 자신이 만든 그림책을 모국어로 낭독하고, 해당 음성을 그림책에 삽입해 QR코드로 제공한다. 이 과정은 청소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올해 낡은 주택에서 생활하는 중증 장애인 가구를 위한 ‘희망주택 행복 쌓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8일 남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단순한 주택 개보수를 넘어, 취약계층에게 희망과 안정을 안겨주는 중요한 사회적 가치가 담겨 있다. 남구는 올해 23세대의 주택을 개보수할 계획이며, 그 중 첫 번째 가구는 방림2동에 위치한 뇌병변 장애를 앓고 있는 아버지와 자녀가 거주하는 중증 장애인 가구다. 이 가구는 물이 새거나 곰팡이가 생기는 등 열악한 주거 환경 속에서 생활해 왔다. 방수 작업과 벽지 및 장판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남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대상 가구가 새 보금자리에서 희망을 품고 새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 집에서 가족들은 따뜻한 마음과 용기를 얻을 것이다. 올해 남구는 방림2동을 포함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가정 23곳을 정비할 예정이다. 특히 중위소득 100% 이하의 세대 중 중증 장애인 가구, 독거노인 가구, 한부모 가정 등을 최우선으로 정비한다. 주택 개보수에 필요한 사업비는 약 4,600만원으로, 이 예산은 지난해 사회복지공동모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가 모두가 존중받는 도시를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간 다.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16일 구청 2층 회의실에서 ‘제3기 인권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열고, 지역의 인권 가치를 생활 속으로 확장하는 행보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번 계획은 광산구의 인권 수준과 지역적 특수성을 반영해, 실질적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권 행정을 구축하기 위한 5개년 종합 전략이다. 특히 기존의 선언적 접근에서 벗어나, 복지·노동·교육 등 일상 속 다양한 분야와 인권을 연계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용역을 맡은 김정규 호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책임연구원의 연구 방향 설명과 질의응답으로 구성됐으며, 동시에 ‘광산구 인권 보장 및 증진위원회’ 회의도 함께 진행돼 각계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의견이 오갔다. 보고회에서는 앞으로의 추진 방향으로 △광산 시민 체감형 인권 정책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맞춤형 제도 개선 △주민 참여 기반 인권 거버넌스 구축 등이 논의됐다. 이를 통해 정책이 단순한 행정문서에 머무르지 않고, 주민 일상 속에 스며드는 실질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LH 광주전남지역본부와 광주동부신협과 협력하여 '따뜻한 주거 복지 포인트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용산지구 LH 1단지의 '숲속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며, 공동체 활동을 증진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따뜻한 주거 복지 포인트 사업’은 아파트 입주민들이 작은 도서관을 이용하거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 포인트는 관리비로 적용되어 입주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시스템이다. 이는 단순히 독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입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문화 강좌, 교류 행사, 자원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이웃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해 정태성 LH 광주전남지역본부장, 구희상 광주동부신협 이사장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협약을 통해 동구는 문화강좌를 지원하고, LH 광주전남지역본부와 광주동부신협은 주거비 절감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작은 도서관을 매개로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개청 30주년을 맞아 오는 18일 오후 3시, 남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남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남구청은 “지역 주민들과 화합을 다지며 개청 30주년을 함께 축하하기 위한 자리로,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애착을 고취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내 남구청장을 비롯해 강기정 광주시장, 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그리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주민을 격려하는 ‘남구민상’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남구민상’은 각계각층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주민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지역공동체 발전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뜻을 담고 있다. 또한 남구는 이날 기념식에서 지난 30년간의 변화와 성과를 되돌아보는 영상을 상영하며, 향후 30년을 준비하는 미래 비전도 공유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남구민의 날은 행정과 주민이 함께 성장해온 지난 세월을 돌아보는 동시에,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이 14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열린 '제120회 서구 아카데미'에서 나태주 시인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광주서구 제공 ▲나태주 시인이 14일 광주 서구청 들불홀에서 열린 '제120회 서구 아카데미'에서 '꽃을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광주 서구 제공 ▲나태주 시인이 14일 광주 서구청 들불홀에서 열린 '제120회 서구 아카데미'에서 '꽃을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광주 서구 제공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이 14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열린 '제120회 서구 아카데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주 서구 제공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서구(청장 김이강)는 14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제120회 서구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초청 강사로 나태주 시인을 맞아 지역민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나 시인은 ‘꽃을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평범한 일상 속에서 시와 감성이 주는 위로를 전했다. 행사장은 나 시인의 따뜻한 어조와 철학에 귀 기울이는 시민들로 가득 찼으며, 김이강 청장은 “시인의 언어로 위로받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추진해온 ‘건강한 먹거리 정책’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동구는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책 리더십 아카데미’에서 도시 건강역량평가 정책을 발표하며 세계적인 모범 사례로 떠올랐다.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의장이자 동구청장인 임택 청장은 이 자리에서 동구가 추진한 건강정책의 전반적인 과정과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세계보건기구가 개발한 도시 건강역량평가 도구를 활용해 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지역 건강정책의 실행 가능성과 지속 가능성을 진단하고, 지역 실정에 맞춘 맞춤형 실행방안을 도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구는 ‘건강한 먹거리 정책’ 수립을 위한 도시의 실행 역량을 체계적으로 점검해왔다. 이는 단순한 먹거리 지원을 넘어 지역 내 건강 불평등 해소, 먹거리 접근성 향상, 지역 생산물의 순환 구조 강화 등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정책이다. 특히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건강 식생활 실천 캠페인, 취약계층 대상 영양 지원 프로그램, 학교 및 공공기관과 연계한 건강한 급식 체계 구축 등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해왔다. WHO는 이 같은 동구의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결혼식은 꿈일 뿐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누군가 '당신의 시작을 함께 축하하고 싶다'고 말해주더군요."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경제적인 이유로 결혼식을 미루거나 포기한 청년 부부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마련했다. ‘우리두리 작은결혼식’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4월 30일까지 소박하지만 따뜻한 결혼식을 희망하는 청년 부부 세 쌍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최근 확산되는 간소한 결혼문화에 발맞추어, 지역 내 청년들이 삶의 중요한 순간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북구는 자체 예산 1천만 원을 투입해, 선정된 부부에게 무료 웨딩 패키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식장 대관, 웨딩 드레스와 메이크업, 사진 촬영 등 결혼식에 필요한 필수 항목이 포함되어 있어 ‘작지만 진심 어린 결혼식’이 가능하다. 참여 대상은 만 19세부터 39세 사이의 청년 가운데, 본인 또는 예비 배우자의 주소지가 북구에 있고, 중위소득 130% 이하의 조건을 충족하는 예비부부 또는 혼인신고를 했지만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다. 특히 경제적인 사정이나 개인적인 이유로 결혼식을 미뤄온 이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북구청 홈페이지에서 서류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공무원을 상대로 반복적인 협박과 악의적 민원 제기를 일삼아 온 민원인이 경찰에 고발됐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지역본부 광산구지부(이하 공무원노조)와 광산구는 최근 해당 민원인 A씨를 공무집행방해, 스토킹처벌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고발 조치는 지난해 10월 개정된 '민원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른 것이다. 개정 시행령은 형사처벌 대상이 되는 악성 민원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발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총 245건에 이르는 민원을 제기했다. 특히 지난 2월 한 달 동안에만 50건의 민원을 쏟아내며, 담당 공무원에 대한 인사 조치와 징계 요구, 감사 청구, 언론 제보 및 고발 협박 등을 지속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퇴근길 조심해라”, “나 사람 잘 때린다”는 식의 폭언과 조롱을 반복하며 담당 공무원에게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공무원노조는 이번 고발과 함께 피해 공무원에 대한 보호 조치도 병행한다. 심리상담과 의료비 지원, 휴게시간 부여, 인사 상담 등을 통해 공직 사회 내 안전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양승봉 공무원노조 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