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재정 여건이 열악한 마을버스 운수업체의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노선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재정지원금 지급 방식을 ‘매월 지급’에서 ‘분기별 선지급 후 정산’으로 전면 개편했다. 현재, 마포구는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을버스 재정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수익이 기준액에 미치지 못하는 적자 노선 운영 업체에 재정지원을 하고 있다. 버스 한 대당 23만 원 한도 내에서 서울시가 적자 금액의 92.5%를 지원하고 있으며, 마포구는 2023년 11월부터 잔여분 7.5%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지급 방식은 서울시가 매월 실적을 바탕으로 지원금을 산정·통보하고 자치구가 이를 추후 지급하는 방식으로, 산정부터 지급까지 통상 1~2개월이 소요되었다. 예를 들어, 1월분 지원금 산정액을 자치구는 3월에서야 서울시로부터 확정 통보를 받고 운수업체에 지급해주는 방식인 것이다. 지원금이 뒤늦게 정산되면서 운수업체의 자금 유동성 확보에는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 못했고, 이는 곧 경영 부담으로 이어졌다. 이에 마포구는 2025년 2분기부터 전년도 실적을 기준으로 월평균 재정지원금의 3개월 치를 먼저 지급하고, 분기 종료 후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다음 달 9일부터 13일까지 비대면으로 ‘어린이 구강건강 인형극’을 운영한다. 구는 어린이들에게 치아 건강의 중요성과 구강 관리 방법을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쉽고 재미있는 구강건강 인형극을 마련했다. 이번 구강건강 인형극은 동화 ‘미녀와 야수’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충치야수와 건치미녀의 치카치카 대작전’으로 건치미녀 벨이 충치야수에게 올바른 칫솔질과 치아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등을 알려주는 이야기다. 공연은 지역 내 장애인학교, 초·중·고 특수학급 학생, 유치원·어린이집 아동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청은 다음 달 2일부터 구로구청 누리집 알림창을 통해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보건소 의약과(☎02-860-2425)로 문의하면 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구강건강 인형극을 통해 어린이들이 구강건강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치아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다채로운 교육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27일부터 ‘느린학습자 청년 IT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느린학습자는 지적장애인(지능지수 70 이하)과 비장애인 사이의 경계에 있는 ‘경계선 지능인’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인구의 약 14%를 느린학습자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6월 12일부터 7월 18일까지 매주 목·금요일 2시간씩 총 12회 금천구느린학습자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구는 느린학습자들이 한글과 엑셀(Excel), 파워포인트(PowerPoint)는 물론 디자인 프로그램 미리캔버스 등을 통해 컴퓨터 활용방법을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무업무에 필요한 문서 작성 및 편집, 데이터 관리 기능, 홍보물을 작성해 본다는 것이다. 아울러 자조모임을 통해 컴퓨터 교육 심화 및 일상생활 소통도 진행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20~40세 느린학습자 청년 12명이다. 다만 관내 느린학습자 청년은 5월 27일과 28일 우선 접수할 수 있다. 전화 신청 후 방문 또는 메일로 경계선 지능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현재 금천구느린학습자지원센터에서는 아동(초4~중3)을 대상으로 기초 디지털 도구 활용과 인공지능(AI)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와 성북문화재단이 2025년 『서울야외도서관 책 읽는 성북』을 오동숲속도서관과 오동근린공원 일대에서 6월 5일부터 6월 15일까지 매주 금요일~일요일 개최한다. 오동숲속도서관과 오동근린공원 일대를 독서와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하는 성북 야외도서관은 독서 방해 요소가 적은 숲속에 야외도서관을 조성하여, 독서 본연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1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찾은 『서울야외도서관 책 읽는 성북』이 올해는 무장애 숲길을 따라 도서와 좌석을 2배 가까이 확장하여 아름다운 자연을 조망하며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확대 조성된다. 특히 성북구립도서관, 성북점자도서관, 관내 대학교와 동아리 등 지역의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하여 “포용”과 “건강한 경험”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특별함을 더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만족도가 높았던 ▲ 가족과 함께 숲 체험 ▲ 숲속 음악회 ▲ 온 가족이 즐기는 마술쇼와 더불어 다채로운 특화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서울야외도서관 책 읽는 성북을 통해 우리 구민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고, 독서를 통한 힐링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구례군이 민선 8기 공약 이행 평가에서 저조한 성적을 받으며 군정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추진 중이라던 다수 공약이 실제로는 보류되거나 폐기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행정의 실행력에 대한 물음표가 짙어지고 있다. 2022년 민선8기 출범과 함께 구례읍 상권을 활성화하겠다며 제시됐던 ‘상권 르네상스’ 사업이 조용히 무산됐다. 문척면에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내세웠던 ‘섬진강 나루장터’ 조성 계획도, 청소년을 위한 ‘청춘문화 공간 조성안(B안)’도 흐지부지됐다. 나루터는 여전히 조용하고, 청소년 공간은 없으며, 군청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최근 발표한 ‘2025 민선8기 3년차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결과에서 구례군은 낮은 이행률로 평가됐다. 총 공약 가운데 상당수가 ‘보류’ 또는 ‘폐기’된 상태로 분류됐고, 현재도 이렇다 할 반전의 기미는 없다. 사라진 공약 목록은 너무 많다▲구례읍 상권 르네상스▲가족형 요양타운 조성▲문척면 섬진강 나루장터 조성▲청소년 청춘문화 공간 조성(B안)▲국립공원 구역 축소 추진▲국가문화도시 지정 추진▲간전~광양 터널 개설▲어르신 건강증진 지리산 약수탕 건립▲외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관내 1인 가구와 스토킹 피해자에게 범죄예방용 주거 안전장치를 지원한다. ‘안심장비 지원사업’은 주거 안전에 취약한 1인 가구와 스토킹 범죄 피해자 가구에 범죄 예방을 위한 장비를 설치해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생활에 밀접한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지원 장비는 1인 가구와 스토킹 피해자 각각에 맞춰 구성됐다. 1인 가구는 ‘안심홈세트’로 현관문 안전장치를 기본으로 스마트 초인종 또는 가정용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중 1가지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총 100가구가 지원 대상이며, 성별, 주거 유형과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스토킹 피해자는 ‘안심홈세트’에 더해 음성 인식 무선 비상벨, 전자 잠금장치(디지털 도어록)를 지원받는다. 음성 인식 무선 비상벨은 경찰 신고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구로경찰서 추천을 통해 선정된 2가구에 별도 지원한다. 신청은 6월 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1인 가구는 구청 복지정책과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 시 주민등록등본, 임대차계약서 등 제출이 필요하며, 자립준비청년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24일 동탄 센트럴파크 축구장에서 ‘2025 화성특례시 청소년축제’를 5,000여 명의 시민과 청소년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5월 청소년의 달을 기념해 개최된 이번 축제는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청소년 중심’ 문화축제로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올해 슬로건은 ‘청소년! 우리는 퍼즐이다!’로, 하나하나 배워가는 과정과 쌓여가는 추억들이 인생의 퍼즐 조각이 되고, 그 조각들이 모여 결국 한 폭의 그림을 완성해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문구는 청소년 대상 공모전을 통해 직접 선정돼 시민들에게 더욱 큰 공감을 얻었다. 기념식에서는 봉사, 선행효행, 자기계발, 리더십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범이 된 청소년 19명이 ‘자랑스러운 청소년’ 표창을 받았다. 기념식 이후 청소년 동아리들의 무대가 이어졌고, 무대 마지막에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래퍼 ‘래원’이 특별 초청 무대를 장식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행사장 전역에서는 청소년 자치 기구와 관내 청소년 단체가 직접 운영한 총 28개의 체험 부스를 비롯해, 청소년 놀이존과 포토존 등 참여형 공간도 함께 운영돼 체험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24일(토) 화곡동 곰달래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제10회 다문화 축제 및 가족 행사’를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 구청장은 한복을 차려 입고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모델학과 학생들과 세계 전통 의상 패션쇼 무대에 오르는 등 주민들과 축제를 즐겼다. 그는 “키 작은 모델 진교훈 구청장 인사드리겠습니다”라며 학생들과의 키 차이를 재치 있게 빗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 세계 각국의 전통 악기와 놀이를 체험하고 각 나라의 이색적인 음식도 맛봤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다문화 축제 및 가족 행사’는 각기 다른 국적과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다. ‘동행이 좋多(다), 다채로움을 담多(다)’라는 주제로 공연, 체험, 요리, 나눔 등 4가지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진교훈 구청장은 “다문화는 다양한 문화를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서 대한민국의 사회적 포용이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구에서도 차별 없는 사회, 창의적이고 포용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26일 상습 음주 행위 다발 공원 3개소를 ‘금주 공원’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구는 음주행위와 폭행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공원 이용 주민을 보호하고, 쾌적하고 깨끗한 공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은행어린이공원, 금빛공원, 부장천어린이공원 총 3개소를 금주 공원으로 지정했다. 공원 부지 경계 내 전체 구역에서 개봉된 술병을 소지하고 있거나 음주 행위 시 단속 된다. 주류 용기가 아닌 다른 용기에 술이 담겨 있더라도 음주 행위가 명백하다면 단속 대상이 된다. 두 달 간의 계도기간 후 8월 1일부터 음주 행위 적발 시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될 수 있다. 구는 금주지도원을 위촉해 금주 공원에서의 음주 행위를 상시 감시하고 계도할 예정이다. 또한 금주 공원에서 주기적으로 금주 홍보를 진행하고, 금주공원 지정 안내판을 설치한다. 특히, 계도기간에는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정원처방 사업’을 병행 운영해 정서적 안정과 재활을 도울 예정이다. 사업은 금주공원에서 열리는 원예치료 프로그램으로, 풀피리 연주회, 찻잔 받침 만들기, 식물 가꾸기 등이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음주에 대한 계도 및 과태료 부과뿐만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5월 24일부터 10월 25일까지 진행되는 ‘2025 장애인축구리그’가 화성에서 개막하며 약 5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그는 화성특례시를 포함해 ▲서울 송파구 ▲울산 중구 ▲충남 천안 ▲전남 목포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분산 개최된다. 장애인축구리그는 2023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전국 규모의 대회로, 전문 부문(시각·뇌성마비)과 생활체육 부문(지적장애)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올해는 총 7개 팀, 약 24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국가대표 선수와 신인 선수들이 한 팀으로 출전해 경기력 향상과 선수 발굴의 기회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화성시각축구단’은 2023년 전국 최초로 창단된 시각장애인 축구 실업팀으로, 모든 출전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주목받아왔다. 올해 리그에서도 강력한 팀워크와 조직력을 바탕으로 2연패에 도전한다. 개회식에 참석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특례시는 모든 시민이 장애와 차별 없이 스포츠를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는 ‘스포츠특례시’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번 리그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오는 6월 9일(월)부터 20일(금)까지 2주간 관내 근로청년의 자립지원을 위한 ‘2025년 희망두배 청년통장’ 가입자를 모집한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매월 15만 원을 2년 또는 3년간 꾸준히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만큼 추가 적립해주는 사업으로 근로하는 청년이 목돈 마련을 통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구체적인 미래계획을 수립하여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5년 서울시 모집인원은 10,000명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2025.5.26.) 기준 성북구에 거주하며 최근 1년간 3개월 이상, 근로했거나 근로 중인 만 18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1990~2007년생)으로 본인 근로소득이 세전 월평균 255만원 이하이고 부양의무자(부모, 기혼자인 경우 배우자)의 소득이 연 1억 원 미만 (세전 월평균 834만원) 및 재산이 9억 미만인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청년 자영업자 및 프리랜서도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복지재단 자산형성지원사업 누리집 (account.welfare.seoul.kr)을 통한 온라인 신청으로 접수 가능하며, 11월 4일(화) 서울시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여름철을 앞두고 감염병을 매개하는 해충을 사전에 예방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민관협력 방역체계인 ‘마을사랑방역봉사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마을사랑방역봉사단은 새마을지도자 양천구협의회와 협업하여 16개 반 100여 명으로 구성돼 이달부터 11월까지 주거 밀집 지역, 공원, 재래시장, 하수구, 유수지 등 방역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주 1회 이상 방역 활동을 실시한다. 방역은 친환경 연무, 분무소독으로 실시하며, 모기 유충의 서식지인 주택가 물웅덩이와 고인 물 제거 등 해충 발생 취약 장소를 선제적으로 방역해 모기 개체 수 증가에 따른 감염병 확산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마와 폭우 등이 빈번한 집중 방역 기간(7~9월)에는 보건소 방역기동반과 마을사랑방역봉사단이 안양천 등 풍수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방역 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마을사랑방역봉사단은 관내 39만㎡ 면적을 대상으로 연인원 3,206명이 450여 회에 걸쳐 방역을 실시해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다하였다. 한편 구는 이달 유동 인구가 많은 어린이공원과 마을마당 등 11곳에 친환경 ‘해충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만성질환이 있는 농아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영양 특강을 5월 27일(화) 독산보건지소 2층 영양교육실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강은 청각장애인의 건강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수어 통역과 시각 자료를 활용한 영양 이론 교육과 저염식 메뉴 조리 실습을 병행해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을 익히도록 구성됐다. 교육은 총 2회로 구성되며, 고혈압이 있는 청각장애인 20명이 참여한다. 전 과정에는 금천구수어통역센터의 협조를 받아 수어 통역이 제공된다. 1차 교육은 지난 5월 20일에 진행됐으며, 고혈압 예방 관리를 위한 저염 식사 실천을 주제로 우엉잡채와 감자치즈호떡을 조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2차 교육은 5월 27일에 진행된다. 고혈압 외에도 전반적인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균형잡힌 영양 섭취의 중요성을 다룰 계획이다. 특히,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단백질 섭취에 대한 이론 교육과 함께, 달걀참치말이와 두부면무침 조리 실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청각장애인은 시청각 정보 접근에 제약이 있는 만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서울시가 마포구를 철저히 배제한 채 5월 16일 중구와 용산구, 종로구, 서대문구 4개 자치구와 마포자원회수시설 공동이용 변경 협약을 일방적으로 체결한 것에 대해 강력한 규탄의 입장을 표했다. 마포자원회수시설은 1997년과 2009년 두 차례 서울시와 마포구를 포함한 5개 자치구가 폐기물 반입을 위한 공동이용 협약을 맺고 운영해온 서울시 관할 폐기물 소각시설로, 현 협약은 2025년 5월 31일 종료를 앞두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연장 협약을 진행했으며, ‘시설 사용개시일부터 20년’이었던 협약 효력을 ‘시설 폐쇄 시까지’라는 내용으로 유효기한을 무기한 연장하는 개정안을 마련한 뒤 협약 당사자인 마포구의 동의 없이 강행 체결했다. 협약에 앞서 공동이용 협약 사항을 충실히 이행해온 마포구는 근본적인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실질적 피해 당사자인 마포구민을 보호하기 위해 2025년 4월 29일과 5월 16일 서울시에 구체적인 자원 순환 대책을 제안했다. 주요 내용은 1년 단위 협약 계약, 생활폐기물 반입수수료 인상 및 주민지원기금 산정 비율 상향, 마포구와 서울시의 소각장 공동 운영, 마포자원회수시설 운영위원회에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5월 24일 신도림 오페라하우스에서 ‘제7회 구로구 상호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구로구 상호문화축제는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상호문화 사회’를 구현하고자 매년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장인홍 구로구청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과 다문화 가족 등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현장에서는 각국의 전통의상, 음식, 악기, 놀이 등 다양한 체험관(부스)이 운영됐으며, 국악과 비보이가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져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돼있어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 됐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구로구의 다양성은 지역사회 발전의 큰 원동력이자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주민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함께하는 따뜻한 구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 관악아트홀이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어린이·가족공연 활력터로 거듭났다. 관악아트홀에서는 지난 4월 19일(토)~20일(일) 어린이뮤지컬 ‘앤서니브라운 우리 가족’, 5월 17일(토) 재주소년 7집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 ‘머물러줄래’를 개최한 바 있다. 관악구는 2020년 UNICEF 아동친화도시 선정 이후 2024년 상위 단계 인증을 달성한 지역이다. 이에 재단은 ’안전하고 자유로운 놀이문화‘를 주요 정책 핵심으로 조명하여 관악아트홀의 아동 문화생태계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콘텐츠는 공연장 로비 놀이터, 전연령관람, 예스키즈존 등 양육 가정의 접근 장벽 완화 장치에 집중했다. 세계적 그림책 작가 앤서니브라운 원작 창작뮤지컬 ’우리 가족‘은 앤서니브라운 북큐레이션, 앤서니브라운 쉐이프게임 예술놀이 등 관악아트홀 어린이라운지, 관악구립도서관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공연의 여운을 아이들의 창의 활동으로 다방면 확장시켰다. 재주소년 콘서트 ’머물러줄래‘는 어린이의 자유로운 관람 문화를 환영한 콘서트인 만큼, 어린이는 정가 대비 약 84% 할인된 7,700원에 마련됐다. 관람객의 티켓가 만족도는 평균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가 주최하는 ‘제27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2026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KOREA BUSINESS EXPO)’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년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4일간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온 한인 경제인과 국내 중소기업, 해외 바이어 등 약 2,000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다. 구는 이번 대회 유치로 중소기업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계한인무역협회는 1981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의 최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세계 71개국 150개 지회에서 7,000여 명의 재외동포 CEO와 21,000여 명의 차세대 경제인이 회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강서구가 유치한 행사는 세계한인무역협회의 대표적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로, 해외 한인 경제인과 국내 중소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킹을 강화한다. 또, 1:1 매칭 수출상담회, 경제포럼, 문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복지서비스에서 소외된 중고령 발달장애인의 일상생활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중고령 발달장애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중고령 발달장애인은 노화에 따른 신체적·인지적 저하, 사회적 고립, 보호자의 고령화 등 복합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으나, 일반적으로 장애인 복지사업은 아동·청소년기 지원에 집중돼 있어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 체계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지난해 ‘수요자 중심 장애인 지원체계 사업’ 시범운영을 통해 지역 내 중장년 발달장애인 30가구를 발굴·지원했으며, 올해 서울시 ‘2025년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중고령 발달장애인을 위한 ‘지속가능한 지역 돌봄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양천구에 거주하는 40세 이상 중고령 발달장애인 50명으로, 양천해누리복지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상자 발굴과 지원계획 수립, 맞춤형 서비스 등 단계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상자 발굴은 동주민센터, 경찰서, 지역 유관기관, 통반장 등 민간네트워크를 활용해 진행되고, 이후 가정방문을 통한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해 개별 서비스를 연계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국민의힘 전남선대위 김화진 전남도당 당협위원장이 26일 오후 목포 평화광장에서 김문수 대통령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집중 유세를 펼쳤다. 이날 유세에는 전남도당 유세단과 서부권 당협위원들, 선거사무원들도 함께해 힘을 보탰다. 김 위원장은 전남 서부권의 미래를 바꿀 핵심 사업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준비된 경제 대통령 김문수 후보만이 전남의 대도약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목포가 항구 도시를 넘어 항공, 고속철, 항만이 어우러진 해양문화관광도시로 탈바꿈하고 있음을 밝혔다. 특히 무안국제공항 인프라 확충과 무안공항에서 목포역을 잇는 KTX 연결, 2027년 개항 예정인 흑산공항이 전남 서부권 교통 혁신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8년 전 공약에 머물렀던 흑산공항 사업이 국민의힘 전남도당의 끈질긴 정부 협의 끝에 현실화됐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김문수 후보가 당시 경제장관회의 일원으로서 지역 발전에 깊은 관심을 가진 점을 강조했다. 김 후보의 대표 공약인 ‘K섬 해양문화관광벨트’도 소개했다. 목포, 신안, 해남, 완도, 진도를 하나로 연결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해외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지역 경제 체질을 바꾸겠다는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생은 선택하는 삶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을 게재했다. 유 시장은 "좋은 물건, 좋은 일, 좋은 사람...특히 어떤 사람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운명을 좌우하기도 합니다"라며 "대통령 선거는 바로 자신과 사회 그리고 나라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입니다"라고 대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후보의 진정성과 인성이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라며 판단의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내용을 전했다. 또한 유 시장은 "짧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잘 하겠다는 몇 마디의 말과 평소 하지 않던 언행으로 후보를 구별해낼 수는 없습니다"라며 "선거 기간만의 모습이 아니라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 살아온 과정을 보고 판단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유 시장은 "가짜는 철저하게 진짜처럼 위장한다"라며 "가짜에 속으면 후회하기 된다"라고 유권자에게 가짜에게 속지 말고 철저하게 판단하길 부탁했다.
우승 트로피를 든 사돔 깨우깐자나. 이하 사진: 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태국의 사돔 깨우깐자나(26)가 제67회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에서 우승했다. 사돔 깨우깐자나는 25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듄스 코스(파71)에서 열린 이번 대회(총상금 14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77타로 우승했다. 한국오픈에서 외국인 우승은 28번째다. 태국 선수 우승은 통차이 자이디(2000년), 재즈 쩬와타나논(2019년)에 이어 세 번째이며 6년 만이다. 대한골프협회(KGA)와 (주)코오롱이 공동 주최하고 KGA가 주관한 이 대회 우승으로 깨우깐자나는 우승 상금 5억 원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5년 시드, 그리고 아시안프로골프투어 2년 시드를 받았다. 깨우깐자나는 오는 7월 열리는 영국에서 열리는 디오픈 출전권도 받았다. 코오롱 한국오픈은 R&A가 지정한 디오픈 예선전을 겸해 우승자에게는 디오픈 출전권을 준다. 깨우깐자나는 태국 골프에서 6차례 우승한 태국 골프의 강자다. 아시안프로골프투어에서는 2019년 방가반두컵 골프 오픈과 2022년 SMB
E1 채리티 오픈 우승 트로피에 입 맞추는 박현경 이사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스타 박현경(25)이 '노 보기' 역전 우승으로 2025시즌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박현경은 25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파72·6,366야드)에서 열린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10억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하나와 버디 4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박현경은 2위 이채은2(15언더파 201타)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 지난해 3승을 거둬 공동 다승왕에 올랐던 박현경은 올해 첫 우승을 달성하며 KLPGA 투어 통산 우승 8회를 기록했다. 박현경은 올 시즌 초반 주춤하다가 지난달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공동 9위로 첫 톱10에 오른 뒤 덕신EPC 챔피언십 공동 9위, 이달 들어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공동 7위, 두산 매치플레이 공동 9위로 상승세를 탔다. 이번 대회에선 1라운드 공동 6위, 2라운드 단독 2위로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다가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일궜다. 박현경은 이번 대회 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5·18민주화운동 당시 행방불명된 희생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가족을 찾기 위한 유전자 분석 사업을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광주광역시 5·18민주운동 정신계승 기본조례’ 제52조에 근거해 5·18 진상규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광주시는 행방불명자의 유가족으로부터 혈액이나 구강상피세포 등 유전정보를 채취한 뒤, 발굴된 무연고 유해의 유전자와 비교하는 방식으로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2001년부터 2024년까지 총 7차례 유전자 분석을 실시해 6명의 행방불명자 신원을 확인했으며,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국가기관인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추가로 3명의 신원을 밝혀내 지금까지 총 9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이번 사업에서는 계엄군 등의 암매장 제보 현장에서 발굴된 19기의 무연고 유해를 포함해 290기 이상의 유해 DNA(총 602건)를 확보해 유가족 유전자 정보와 정밀 비교 분석을 추진한다. 신원 확인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STR(염기서열 반복) 분석과 함께 SNP(단일염기다형성) 기법도 병행 적용할 예정이다. 올해는 ‘5·18민주화운동 8차 보상금 신청자’ 가족을 포함해 희망하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김치타운이 6월, 시민들을 조선 왕실의 부엌으로 초대한다. 이름하여 ‘궁중의 수라상 속 보양찬품 만들기’ 체험. 화려한 궁중요리를 실제로 만들고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광주김치타운 김치발효식품관에서 펼쳐지는 이번 체험은 일반적인 요리교실과는 다르다. 조선시대 임금의 수라상에 올랐던 대표 요리들을 직접 손으로 만들어보며, 전통 식문화의 맥을 짚어보는 일일 클래스다. 6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첫날인 5일에는 육즙 가득한 ‘맥적’이 수업의 문을 연다. 왕실의 품류음식으로 꼽히는 맥적은 양념에 절인 고기를 숯불에 구워낸 고급 요리다. 이어 12일에는 북어를 곱게 풀어 세 가지 색으로 만든 ‘삼색 북어보푸라기’와 감칠맛 나는 ‘매듭자반’이 소개된다. 19일에는 잣즙의 고소함과 새우의 담백함이 어우러진 ‘새우찜’, 마지막 26일에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 ‘임자수탕’이 기다린다. 닭고기와 잣, 깨소금이 어우러져 부드럽고 깊은 맛을 내는 임자수탕은 조선 궁중과 양반가에서 귀한 대접을 받던 음식이다. 체험은 광주시민(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회당 24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회당 1만2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이 25일 서구 상무시민공원에서 열린 ‘제26회 서구청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에 참석해 지역 축구 동호인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서 김 청장은 선수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화합의 의미를 더했고, 공식 경기 시작을 알리는 시축에도 직접 나서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대회사를 통해서는 “생활체육은 지역의 건강한 에너지를 만드는 중요한 축”이라며, 동호인들의 열정과 참여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진 선수 선서 시간에는 대표 선수들과 나란히 서서 스포츠맨십을 다짐하며, 공정한 경기 문화를 강조했다. 광주 서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김이강 청장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는 생활체육의 든든한 후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지난 24일 금남로 일대에서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5·18 문화제 ‘소년, 금남로로 온다’를 열었다. 학생과 학부모, 시민 등 5천여 명이 참여해 5·18민주화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문화제는 광주시교육청과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청소년들이 민주주의·인권·공동체 가치를 배우고 직접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는 ‘소년의 숲’ 전시와 학생 31개, 교사단체 2개 등 총 33개의 참여 부스가 마련됐다. 또한 2개의 초청 공연과 20개 팀의 거리 공연이 진행됐고, 온라인 퀴즈 대회, 민주성회, 5·18 플래시몹, 방탈출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한울초 학생들은 5·18과 관련된 AI 허위 정보 판별과 올바른 정보 제공에 대해 토론했으며, 광주예술고 한국화 학생들은 태극기와 무궁화 페이스페인팅을 선보였다. 거리 공연에서는 댄스, 밴드,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민주성회에서는 청소년들의 5·18에 대한 생각과 발언이 이어졌다. 청소년 5·18홍보단 ‘푸른새’ 김윤지 학생은 “5·18민주광장의 시곗바늘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광주광역시교육청 AI·SW 체험축전’에 학생과 학부모, 교원을 포함해 3만여 명이 참여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미래를 여는 Code, AI’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전은 AI·SW 교육 체험마당, AI·SW 골든벨, AI·SW 특강, 학생 사례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AI 자율주행차, 코딩 드론, 햄스터봇, 생성형 AI 기반 미술 활동, IoT 스마트홈 등 실생활과 밀접한 AI·SW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103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으며, 광주지역 초·중·고 72개 학교와 대학, 기업, 유관기관 31곳이 참여해 현장을 가득 메웠다. 학생 200여 명이 출전한 AI·SW 골든벨과 UNIST 박새롬 교수의 ‘AI가 내 정보를 보호할 수 있을까?’ 특강, 각급 학교 5팀씩 참여한 사례발표도 큰 호응을 얻었다.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학생들은 직접 개발한 ‘QR코드 입장등록 시스템’을 행사에 적용해 관람객 출입 편의성을 높였으며, 참가 학생들은 AI와 SW에 대한 흥미를 더욱 키웠다. 송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청 앞마당이 생일잔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광주광역시는 24일, 제60회 시민의 날을 맞아 특별한 ‘자축 파티’를 열었다. 이름도 당당하게 ‘광주만세’. 말 그대로 남녀노소가 ‘만세’를 부를 만한 하루였다. 시청 앞 도로는 물놀이장 ‘워터월드’로 탈바꿈해 아이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고, 돗자리를 펴고 소풍 나온 가족들 틈에선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본무대에선 태권도 뮤지컬, 시민 가수들의 경연 무대까지 펼쳐져 어느 동네 축제 못지않은 열기가 흘렀다. 이날 가장 큰 이목을 끈 건 바로 광주 캐릭터 ‘빛돌이’의 결혼식. 오랜 연인 ‘빛나영’과의 백년가약을 맺는 자리엔 전국에서 32개 지자체 캐릭터들이 하객으로 총출동했다. 서울의 ‘해치’부터 부산 ‘부기’, 대구의 ‘도달쑤’까지 한자리에 모여 캐릭터 체육대회를 즐기고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신랑신부 입장에 맞춰 진행된 혼인서약, 성혼선언문 낭독까지 정식으로 진행된 이 ‘이벤트’는 광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주례를 맡은 강기정 시장은 “광주의 청년 부부 빛돌이와 빛나영에게 광주형 공공임대주택,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G-패스 같은 희망의 정책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공정한 사전투표 시행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군은 최근 중앙선관위 주관으로 진행 중인 사전투표 모의시험을 통해 지역 내 투표소 점검에 나섰다. 이번 모의시험은 지난 19일과 21일에 이어 오는 28일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시행되며, 장성군 내 12개 사전투표소의 시스템 작동 상태와 업무 숙련도를 전반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점검은 실전과 유사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투표용지 출력 오류, 선거인명부 조회 문제, 통신 장애 발생 시 대처 방법 등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대응 능력을 점검하며, 선거 당일 혼란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사전투표가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 사회에서는 자발적으로 투표 참여를 유도하는 활동이 이어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북하면에 위치한 ‘백운카페’는 투표일인 6월 3일을 상징하는 ‘6‧3빵’을 출시했다. 투표 도장 모양의 한정판 빵으로, 선거 전후 기간에만 특별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황룡면에서 경비행기 체험장을 운영하는 ㈜한양항공도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오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포용도시’의 철학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4일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열린 ‘제18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를 접견하고, 광주의 다양성과 개방성에 기반한 우호협력의 뜻을 나눴다. 이날 행사는 ‘제60회 광주시민의 날’과 연계돼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주한 외국공관 관계자를 비롯해 외국인노동자, 유학생, 다문화가족, 재외동포 등 다양한 국내외 시민이 함께하며 광주가 진정한 지구촌 공동체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강 시장은 캄보디아예술단의 전통공연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5·18 당시 외롭던 광주는 지금은 민주주의의 도시로, 이제는 다양한 이웃을 품는 포용과 다양성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광주에 사는 누구나 공동체에서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찌릉 보톰랑세이 대사도 광주의 다문화 정책에 찬사를 보내며 “광주시는 다양한 국제 그룹을 지역 공동체 안으로 포용하려는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러한 행사는 광주의 포용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화답했다. 이번 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24일 전남 순천에서 진행된 ‘골목 경청 투어’에 참석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순천 조례호수공원에서 열린 현장 유세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도 수백 명의 시민이 모였다. 박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이 환생해 이재명 후보로 나타난 것 같다”고 말하며, 이재명 후보가 김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대한 순천 시민들이 김대중을 대통령으로 만든 것처럼, 이번에는 이재명을 대통령 후보로 세워주셨다”며 지지를 요청했다. 현장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이어졌고,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순천 지역의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 연출됐다. 박 의원과 함께 이날 순천을 찾은 김문수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 총괄선대위원장)은 유세 차량에서 이 후보의 전남 공약을 설명하며 지역 발전 전략을 소개했다. 김 의원은 “이 후보는 순천을 전남 동부권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다”며 “농생명 산업 확대, 교육 인프라 강화, 순천만국가정원 국제화, 청년 일자리 정책 등 시민 삶에 밀접한 공약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교육청이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챗봇’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29일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JNE챗봇 구축 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린다. 빅데이터분석팀과 정책관리팀, 구축용역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발 진행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JNE챗봇은 전남교육 AI·빅데이터 플랫폼의 핵심 서비스로, 학교 행정 업무를 혁신하고 교직원과 학생들의 편의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시도 공동 구축과 함께 전남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 개발이 병행되고 있다. 챗봇 도입으로 교원 업무 안내와 각종 행정 지원이 더욱 간편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교육청은 챗봇 구축뿐 아니라 2025년 교육지원 업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간 기존 사업 분석을 지속하며, 특히 목포·무안·신안 교육지원청 간 업무협력을 강화해 지역 간 연계와 지원 체계를 더욱 탄탄히 다진다. 또한, 학교 행정업무 최적화를 위한 ‘T-닥터’ 시스템도 초등, 중등, 행정 파트 자료 현행화 작업을 거쳐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교원 업무 안내 자료 개발과 전남교육 현안 데이터 분석 지원도 꾸준히 진행 중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포스코그룹이 2025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가 한창인 가운데,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개막한 이번 행사는 31일까지 열흘간 국내외 30개국에서 2만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과 나눔을 실천 중이다. 지난 22일 광양 옥룡면 옥룡초등학교에서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과 임직원, 지역 학생들이 모여 전통 한지 위에 태극기를 그리며 나라를 위한 희생과 독립운동 정신을 기렸다. 광양 3.1만세 운동 발원지인 이곳에서 애국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권향엽 국회의원과 정인화 광양시장도 함께했다. 현재까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천 지역 국가유공자 가정을 위한 여름나기 꾸러미 전달을 완료했으며, 중국 대련과 항저우 등 독립운동 사적지의 노후 안내판 교체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포스코는 호주 서부 한국전쟁 참전용사 추모비 주변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고, 포스코퓨처엠 임직원들은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영천호국원을 찾아 참배와 환경 정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최근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영덕 과수원 농가 지원도 활발하다. 포스코 임직원들이 창고 정리와 토지 개간 작업을 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개발사업이 본격화될수록 갈등도 복잡해진다. 사업 속도가 붙을수록 이해관계는 얽히고, 분쟁이 법정으로 번지는 순간 시간과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전남개발공사가 이 고리를 끊기 위해 선택한 해법은 ‘중재’다. 전남개발공사(사장 장충모)는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대한상사중재원 본원에서 대한상사중재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중재제도’ 도입을 공식화했다. 이번 협약은 개발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갈등과 법적 분쟁을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장충모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개발사업은 속도와 신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안정적인 사업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중재는 법정 밖에서 이뤄지는 분쟁 해결 방식이다. 제3자인 중재인이 갈등의 당사자들을 조율하고 판정을 내린다. 법원 소송처럼 공개 재판도 아니고, 판결까지 수개월이 걸리는 절차도 없다. 무엇보다 분쟁 분야에 특화된 전문가들이 개입해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무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개발사업처럼 기술적 이해가 필요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이명박도, 박근혜도, 윤석열 2기도 아니다. 완전히 새로운 보수를 만들겠다.” 김문수 후보가 보수 정치의 ‘리셋 버튼’을 눌렀다. 그리고 이 선언에 가장 먼저 화답한 이는 이정현 전 의원이었다.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자 호남 총괄선대위원장인 이 정 현 전 의원은, 25일 김문수 후보가 발표한 정치개혁 공약에 대해 “시대착오적 보수 정치와 제도적 절연을 선언한 강력한 혁신 메시지”라며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보수 정치의 근본 체질을 바꾸겠다는 이 선언은 표면적 차별화를 넘어 ‘정치 구조 개조’라는 기조 위에 놓였다. 김문수 후보가 이날 발표한 공약에는 당과 정책의 협력, 당통 분리, 계파 불용, 공천과 경선의 공정성 보장, 측근의 당무 개입 금지 등이 포함됐다. 이정현 선대위원장은 “그 어떤 대통령도 하지 않았던 제도적 선언”이라며, “당무 개입을 헌법 수준에서 차단하겠다는 의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낡은 보수 정치와의 절연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천에서 원내대표 선출, 사무총장 인사까지 비선과 측근이 좌우하던 구태를 더는 반복하지 않겠다는 약속”이라며, “정치개혁의 핵심은 시스템이고, 김문수 후보는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세계이스포츠홀딩스(총재 최낙균)가 광주광역시 북구자원봉사센터에 설탕 800kg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 이번 후원은 5월 23일(금) 북구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설탕 2kg 포장 400개로 구성된 후원 물품은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가정 등에 배분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세계이스포츠홀딩스 조수철 사무총장과 북구자원봉사센터 홍점순 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나눔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조수철 사무총장은 “e스포츠가 단순한 게임 문화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점순 북구자원봉사센터 소장은 “기업의 관심과 참여가 큰 힘이 된다”며 “기부해주신 물품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세계이스포츠홀딩스는 오는 5월 30일(금), 사무실 이전식 및 귀빈들을 초청해 ‘이스포츠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홀딩스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공익 활동을 전개하며, e스포츠를 통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상담 품질 향상과 업무 효율성 강화를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상담 지원 시스템 「HAI 상담지원봇」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HAI 상담지원봇」은 손님과의 상담 시 필요한 업무 정보와 처리 절차를 상담사에게 실시간으로 안내해 주는 내부 지원 시스템으로, 이번 개편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상담 내용 실시간 요약 ▲상담 내용 자동 분류 기능을 추가했다. 생성형 AI 기술 도입을 통해 손님과의 대화 내용이 실시간으로 요약, 자동 분류됨으로써 상담사의 후속 업무 처리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돼 보다 많은 손님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응대가 가능해졌다. 또한, 분류된 상담 내용을 마케팅 시스템과 연계하여 손님 맞춤형 상품 제안 및 사후관리 등 다양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특히, 이번 개편은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 기업(CIC, Company In Company)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의 협업을 통해 하나은행에 특화된 요약 및 분류 모델을 개발하여 실제 서비스에 적용한 첫 번째 사례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HAI 상담지원봇으로 손님 상담 업무를 직접 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신용보증기금지부(위원장 고광욱, 이하 ‘신보 노조’)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이뤄진 상임이사 2명의 선임이 밀실에서 졸속으로 강행된 ‘알박기 낙하산 인사’이며, 이사장의 측근을 보은성 인사로 임명하려는 시도 역시 “명백한 인사 농단”이라고 규정하고 전면 철회를 촉구했다. 신보 노조는 “상임이사 모집공고가 지난 5월 9일 마무리 됐는데 불과 열흘 만에 업무감독 기관인 금융위 출신 이모 수석전문관을 상임이사로 내정하는 급발진 인사 강행은 인사 검증 절차를 무시한 처사”라며, “단체협약에서 정한 노동조합과의 정보공유뿐만 아니라 조직의 미래나 구성원들의 의견은 철저히 외면당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내부출신 상임이사 내정자로 거론되는 김모 본부장은 직원들 사이에 갑질, 폭언 논란이 있었던 인물인데 내부 여론을 묵살한 채 임명을 강행하려는 시도에 대해 “이사장 개인의 임기 말 탐욕이 신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이번 인사 논란은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된 ‘알박기 인사’ 문제와도 깊이 맞닿아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정권을 집권하게 되면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진행된 공공기관의 알박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이정현 국민의힘 호남 총괄선대위원장이 24일 전남 동부권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선거 유세를 펼치며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날 이 위원장은 순천과 여수를 비롯해 충북 청주까지 지역을 넘나들며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호남 지역의 정치적 판세가 그 어느 때보다도 요동치는 가운데, 이정현 위원장의 이번 유세는 김문수 후보가 호남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받는다. 이 위원장은 순천 순회유세에서 UFC(종합격투기) 경기를 비유로 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UFC에서 시합 전 너무 설치는 선수는 반드시 진다”며 “이재명 후보가 경호부터 언행까지 마치 대통령이 된 듯한 태도를 보이는 것을 보면 대선 결과를 쉽게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상대 후보의 조급함과 과잉 자신감이 오히려 선거에서 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또한, 어젯밤 대선 토론회에 대해 “국민들이 직접 평가하는 면접장과 같았다”며 “누가 국민 수준에 맞는 대통령감인지, 어느 후보가 도덕성과 신뢰에서 뒤처지는지가 확연히 드러났다”고 평했다. 특히 김문수 후보의 토론 승리를 분명히 했다. “이번 토론은 김문수 후보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마을 일상과 쉼의 가치를 담은 체류형 로컬여행 브랜드 ‘쉴랑게 시즌2’를 본격 추진하며 새로운 여행트렌드 제시에 나섰다. ‘쉴랑게’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 중 순천만국가정원 내에서 운영한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정원에서 온전히 누리는 휴식을 컨셉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이를 마을로 확장해, 지역의 매력과 로컬자원을 여행콘텐츠로 재해석한 ‘쉴랑게 시즌2’를 통해 ‘정원에서 마을로’ 이어지는 체류형 여행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쉴랑게’라는 이름은 우리말 ‘쉬다’와 독일어로 길다는 뜻의 ‘Lange’를 조합한 단어로, ‘조용히, 오래 쉬어가세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쉴랑게 시즌2, 마을호스트 모집’ 결과, 총 22곳의 마을숙소가 신청했다. 권역별로는 ▲원도심 10곳 ▲순천만국가정원 주변 6곳 ▲순천만 권역 6곳으로 분포됐다. 특히 청년층이 운영하는 숙소가 다수 포함됐으며, 숙소 전반적인 컨디션과 방문자 만족도가 높은 숙소들이 다수 참여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선정된 숙소들은 단순한 숙박 기능을 넘어, 지역 체험, 투어, 음식 등 다양한 로컬 자원을 활용한 체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목포시와 해남군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겨울철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우수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두 지자체는 촘촘한 복지망과 지역 특색을 살린 맞춤형 지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목포시는 ‘찾아가는 복지이동 상담실’을 통해 직접 주민들을 찾아가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민간단체와 협력해 저장강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는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세심한 접근으로 평가받는다. 해남군은 ‘행복채움 냉장고’를 읍면에 설치해 이웃 간 자발적 나눔 문화를 조성했다. 주민들이 식재료를 채워 필요한 가정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한 이 시스템은 지역 공동체 강화에 기여하며, 이동 세탁 차량을 통한 빨래 봉사도 함께 진행해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전라남도 김승희 사회복지과장은 “공무원과 지역민이 함께 힘을 모아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복지기동대와 120 위기가구지원 콜센터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전남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소방본부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특별한 안전 축제를 열었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안전 체험 축제’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곡성 세계장미축제와 연계해 지역 방문객들에게 뜻깊은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장에는 지진과 화재 대피 체험, 소방차 체험, 재난 탈출 에어바운스, 드론 체험, 소방 안전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어린이들이 안전체험 코스를 완주하면 차량용 소화기 등 특별한 기념품이 제공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높였다. 전남소방본부에서 파견된 40여 명의 소방안전강사들은 전문성을 살려 실질적인 교육을 진행하며, 방문객들이 일상 속에서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은 안전의 중요성을 체감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최용철 전남소방본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하는 안전 체험 행사가 지역 주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국민의힘 전남 선거대책위원회가 24일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사전투표를 앞두고 ‘골든크로스’ 실현을 목표로 주말 집중 유세를 펼쳤다. 이날 유세에는 전남 동부권 당원과 지지자 300여 명이 한데 모여 강한 결속을 다졌다. 당원들은 김문수 후보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이번 대선에서 전남 지역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정현 호남 총괄선대위원장은 지원 연설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은 무엇보다 도덕성과 청렴성을 갖춰야 한다”며 “이재명 후보는 여러 범죄 혐의와 수사를 받고 있는 반면, 김문수 후보는 평생 청렴한 공직생활과 사회 경험으로 미담만 가득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전남은 지난 40여 년간 민주당을 지지해왔지만 지역 경제는 정체되고, 특히 여수 화학단지의 가동률이 50%로 급락하며 심각한 경기 침체를 겪고 있다”며 “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을 이끌 적임자는 김문수 후보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김 후보가 전남의 사위라 불리는 이유는 지역 발전과 경제 회복에 대한 진정성 때문”이라며 “호남에서 3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할 경우 정부 차원의 대규모 지원과 정책적 혜택이 따라올 것”이라고 전망했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개원 24주년을 맞은 삼성노블카운티가 지역사회와의 동행과 입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환경개선에 나섰다. 표지석 교체와 도로 확장 공사를 완료하며 품격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인 조치라는 평가다. 세월을 담은 품격… 새 표지석, 노블카운티의 위상 높여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국내 최고급 실버타운 ‘삼성노블카운티’(덕영대로 1751번지)가 개원 24주년을 기념하며 주요 환경 개선에 나섰다. 이번 조치의 일환으로 단지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표지석이 전면 교체됐다. 새 표지석은 직사각형 구조의 대리석 조형물로, 그리스 신전의 비례 원칙을 적용해 조형미와 안정감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다. 절제된 구조 안에 품은 섬세한 디테일은 시간을 초월한 아름다움을 담아내며, 노블카운티의 지속 가능한 가치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삼거리 병목 해소, 주민 안전까지 고려한 도로 확장 더불어 삼성노블카운티는 단지 입구 삼거리의 병목구간을 해소하고, 보행자와 차량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도로 확장공사를 완료했다. 신갈IC 방향 좌회전 진입로는 기존 3.2m에서 3.5m로 넓어졌고, 1차선에서 2차선으로 차로를 확보해 교통 정체 해소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동구의 복지 현장에 온기를 더하는 손길이 이어졌다. 의료기기 전문기업 ㈜나눔테크(대표 최무진)가 23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동구에 2천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임택 동구청장, 최무진 대표, 박흥철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의 따뜻한 협력을 상징하는 자리가 됐다. 기부금은 쪽방촌 주민을 위한 ‘공유부엌’ 공간을 조성하고, 저소득 장애인 및 돌봄이웃 지원에 쓰일 계획이다. 단순한 일회성 후원이 아닌, 생활 기반을 다지는 실질적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최무진 대표는 “지역사회에서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드리는 것이 기업의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나눔으로 이웃과 함께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온 나눔테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기부가 이어질수록 우리 지역의 복지 온도도 함께 올라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나눔테크는 심장제세동기 등 의료기기를 생산·판매하는 지역 대표 기업이다. 지난해에도 동구에 2천만 원을 기부했으며, 누적 1억 원 이상을 기부한 ‘나눔 명문 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가 시내버스 보조금 관리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 감사원에 청구된 감사 결과, 일부 과다 지급과 정산 미이행 등 부실한 관리 실태가 드러나면서 투명성 강화에 나선 것이다. 감사원은 총 13건의 의혹 중 2건에서 시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특히 2020년과 2021년 표준운송원가 재산정과 관련한 환수 조치 미흡, 그리고 안심귀가버스사업 보조금 과다 지급 사례를 지적했다. 이에 나주시는 과다 지급된 보조금을 환수하는 한편, 모든 시내버스 보조금에 대해 전면 정산을 추진 중이다. 이번 조치에는 보조금 전용 계좌 개설과 혼용 금지 등 재정 관리 체계 전반을 강화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는 교통약자와 서민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내버스 재정지원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높이려는 시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일상과 직결된 공공교통인 만큼 보조금 집행과 관리, 감독을 더욱 철저히 해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 결과는 나주시 시내버스 운영의 신뢰성을 높이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무안군이 아동 복지와 안전 분야에서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2일 열린 ‘제2차 드림스타트 외부 슈퍼비전’은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아동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의 질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한 자리였다. 목포대학교 간호학과 조선희 교수가 슈퍼바이저로 참여해 어려운 사례를 분석하고 현장 실무자들에게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했다. 실무진은 이를 토대로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무안군 드림스타트는 3월에 이어 이번 2차 슈퍼비전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복지와 자원 연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전문가 의견을 실무에 적극 반영해 더욱 촘촘한 통합서비스 체계를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무안군은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지역아동센터 통학버스 전수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브레이크, 타이어, 조명, 비상구는 물론, 운전자 안전교육 이수 여부와 차량 내 안전벨트 설치 상태, 승하차 편의성 등 세심한 부분까지 꼼꼼히 살폈다. 경미한 문제는 즉시 보수·보강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오선희 주민생활과장은 “아이들의 안전과 복지는 작은 부분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앞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다가오는 우기를 대비해 건설공사장 안전 점검에 나섰다. 집중호우로 인한 붕괴나 추락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도로, 아파트, 하천 등 굴착공사가 진행 중인 75곳을 대상으로 6월 30일까지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5개 자치구, 국토안전관리원, 민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꼼꼼하게 진행된다. 특히 우기철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들을 세밀하게 살피는 데 중점을 둔다. 배수로 정비 상태와 비닐막 설치 여부, 흙막이 지보공 이상 유무 등 현장의 안전 대책이 철저히 준비됐는지 점검한다. 또한 강풍에 대비한 가설 울타리와 비계의 전도 방지 조치도 꼼꼼히 챙긴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되는 경미한 문제는 현장에서 바로잡아 사고 위험을 줄인다. 더 큰 문제는 위험 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 안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 시민안전실 배복환 실장은 “이상기후로 극한 호우가 잦아지고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사전에 위험 요인을 찾아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점검을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광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철저한 준비와 점검으로, 광주가 이번 우기에도 안전한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흥군의 옥수수밭에 ‘정체불명의 외래 해충’이 날아들었다. 작물의 잎을 갉아먹고, 하루가 다르게 퍼지는 이 해충의 정체는 열대거세미나방. 육안으로도 포착이 어려울 정도로 작지만, 피해는 결코 작지 않다. 지난 22일, 장흥군 농업기술센터는 한 옥수수 재배 농가에서 2령 유충을 발견했다. 곧바로 정밀 예찰과 현장 기술지도를 시작했고, 지역 전체에 확산 경고를 발령했다. 이 해충은 한 마리가 최대 300개의 알을 낳고, 최단 2일 만에 부화한다. 게다가 부화한 유충은 작물의 잎과 줄기를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성충으로 자라면 최대 100km까지 날아가 다른 작물을 위협한다. 열대거세미나방은 볏과 식물을 좋아하는 광식성 해충으로, 주로 남중국에서 바람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된다. 5년 전부터 국내에서 발견되기 시작했으며, 매년 그 유입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와 올해도 제주 한림에서 가장 먼저 성충이 확인됐다. 장흥군은 현재 농촌진흥청의 방제 매뉴얼에 따라 신속 대응 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나방의 활동 시기와 경로를 예측하고, 농가에는 방제 방법과 약제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초기 대응’이다. 이번처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농식품이 중국 서부 최대 도시 충칭에서 새로운 수출 판로를 열었다.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제7회 중국 서부국제투자무역박람회에서 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전남관’을 운영하며 2025년 국제농업박람회 홍보와 함께 전남 농식품 판촉 활동에 집중했다. 이번 박람회는 중국 내륙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가 됐다. 충칭은 인구 3,200만 명을 가진 거대 도시로, 중국 서부권 경제·물류의 핵심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전남도농업기술원과 지역 5개 농식품 기업이 함께 참가한 ‘전남관’에서는 충칭시농업위원회, 충칭수출입상회, 외상투자기업협회 등 대형 유통망 관계자와 30건이 넘는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유자, 고구마, 흑하랑(기능성 상추) 등 전남 특산품을 활용한 가공식품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건강식품으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상담에서 여러 바이어가 2025 국제농업박람회 참가 의사를 밝히며, 향후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을 키웠다. 김행란 국제농업박람회 대표이사는 “전남 농식품의 우수성을 현지에서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충칭을 중심으로 한 중국 서부시장 개척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2025 박람회에선 더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