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책 실현에 한발 더 다가선다. 광주광역시는 제60회 광주시민의 날을 기념해 오는 24일 시청 1층 시민숲에서 ‘2025 정책평가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민선8기 핵심공약인 ‘시민참여형 정책평가’의 일환으로, ‘정책에 시민의 힘을 더하다’를 주제로 열린다. 행사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뽑은 ‘2025년 기대되는 스타정책’ 31개가 전시된다. 전시된 정책들은 4월 진행된 시민소통 플랫폼 ‘광주온(ON)’과 시·구 공무원 설문조사를 통해 총 65개 후보 중에서 선정됐다. 이번 설문에는 시민 4924명과 공무원 1116명이 참여해 정책 선호도를 투표 방식으로 평가했다. 대표적인 스타정책 후보로는 ▲‘대자보 도시 광주 만들기’ ▲버스 무상 이용 확대를 담은 ‘광주 G-패스’ ▲광주 복합쇼핑몰 조성 ▲‘2025 광주방문의 해’ 선포 ▲통합돌봄 확대와 공공의료 강화 ▲1인 가구 맞춤형 지원정책 ‘Solo Together’ ▲광천터미널 미래형 도시공간 개발 ▲청년정책 6대 분야 업그레이드 등이 있다.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박람회는 정책 분야별로 총 5개 존으로 구성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에서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시민들이 온라인에서 특별한 방식으로 역사를 되살렸다. 광주광역시가 운영하는 시민소통 플랫폼 ‘광주온(ON)’에서 진행한 ‘45년 전, 광주의 봄을 함께 기억해요’ 이벤트가 5,100여 명의 시민 참여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5·18의 깊은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퀴즈를 풀고 댓글로 소회를 나누는 과정에서 시민들은 개인적 경험부터 역사의 교훈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5·18 정신을 잊지 말자”는 다짐부터 “초등학교 때 본 무섭고 슬픈 기억”까지, 생생한 목소리가 이어졌다. 특히 “첫 손주와 함께 기념행사에 참석하겠다”는 미래 세대와의 연결 의지도 눈길을 끌었다. 광주시는 참여 시민에게 커피 쿠폰과 마일리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는 단순 이벤트를 넘어 시민과 시가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손명희 시민소통과장은 “5·18은 아픈 역사이자 우리 민주주의의 뿌리”라며 “앞으로도 광주온을 통해 시민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역사를 기억하는 일은 단순한 과거 회상이 아니다.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