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선택한 도시, 아산”…10년의 변화가 만든 “대한민국 대표 투자 1번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기업이 선택한 도시, 아산’. 지난 10년간 아산시(시장 오세현)의 산업 지도를 상징하는 문장이다. 아산은 교통망과 입지, 인재, 정책 지원 등 4대 강점을 앞세워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 친화 도시’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지난 10년 동안 아산시는 총 166개 기업을 유치하며 23조 1,287억 원의 투자와 12만 9,685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매년 16개 이상의 기업이 아산을 선택한 셈이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반도체·바이오·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기업들이 속속 아산에 둥지를 틀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탕정에 대규모 OLED 생산단지를 조성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연구·양산 거점으로 육성 중이며, 삼성전자는 반도체 R&D와 협력 생태계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은 연 30만 대 생산 체제를 기반으로 전기차 등 미래차 전환기지로 진화 중이다. 이러한 변화는 아산시의 산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아산의 가장 큰 강점은 뛰어난 접근성과 교통망이다. 서울·수원·대전 등 주요 도시와 인접한 데다, 인천공항·청주공항·평택당진항 등과 가까워 글로벌 물류의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