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차기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지역 정치권은 물론 전국적 정치 지형에도 적잖은 파장이 일고 있다. 김 지사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시대”라며 도정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했고, 이를 통해 전남 현안 해결에 집중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14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지사는 “민주적 정권 교체와 내란 세력 종식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제가 대선 경선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큰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과 지역주도의 시대를 준비할 시간이며, 전남도정이 국가적 과제와 맞물려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지방행정의 무게를 거듭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전남도정의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입장을 밝혔다. 특히 지역의 숙원 사업이었던 국립 의과대학 설립, 그리고 무안국제공항의 본격적인 재개항, AI(인공지능) 슈퍼클러스터 구축 등은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으로 꼽히며, 그의 정치적 성과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국토교통부가 무안국제공항의 재개항 시점을 오는 10월로 확정한 것은 매우 의미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20대 대통령선거 김두관 예비후보가 충청권 순회경선을 앞두고, 청주와 세종 일대를 방문해 방문했다. 김두관 예비후보는 9월 3일 오송 제3국가산단 부지를 시찰해 조성계획을 청취하고, 충북도청으로 이동해 이시종 도지사와 면담을 했다. 이후 세종시로 이동하여 세종시장과 접견, 국회 분원 마련 등 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충북도지사와의 면담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김 후보는 강호축 고속철도, 오송바이오단지 등 충북이 당면한 현안들에 관해 견해를 표명했다. 자치분권형 개헌과 양원제, 예타제도 등에 관해서도 질문과 응답이 있었다. 김 후보는 우선 국회와 청와대의 완전 이전을 통한 행정수도 완성을 통해 충청권을 국가수도화 하겠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김 후보는 “참여정부 당시 행정수도의 첫 삽을 뜬 당사자인 만큼, 확실히 마무리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사법 신도시 건설 구상도 충청권에 실현할 것을 약속했다. 먼저 방문했던 오송 바이오단지에 대해서는 “쌀도 먹거리이지만, 오송 바이오는 미래 먹거리”라며 “쌀보다 귀한 쌀을 생산하게 잘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강호축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향후 시베리아와 연결될 것”이라며 무난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