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완도군이 바다를 배경으로 한 혁신 정책을 무기로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대회는 지역별 특색 있는 정책과 공약 실천 성과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우수 사례를 공유해 기초자치단체의 행정 경쟁력을 높이는 자리다. 완도군은 해양 치안 강화부터 친환경 산업 육성, 해양 환경 보호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는 정책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완도군 행정지원과가 준비한 ‘112한달음선’ 사업은 전국 최초로 해상 긴급 상황 대응을 위한 전문 선박을 출항시켰다. 이 선박은 해양 사고와 범죄 예방을 위해 24시간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 그간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해상 치안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한 해양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 이 사업은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책임 행정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경제·지역 산업 지원 분야에서는 완도군 해양치유담당관이 해조류를 활용한 화장품 개발 및 해외 수출 사례를 출품했다. 해조류는 완도군이 보유한 풍부한 해양 자원 중 하나로, 이를 기반으로 한 해양바이오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경기지사-시장·군수 맞손 간담회'를 마치고 협치를 향한 의미 있는 첫 발자국을 뗐다고 자평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쉽지 않은 길이라도 가야 합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1390만 경기도민의 삶에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같은 목표만을 바라보며 손을 맞잡겠다"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시·군 상호 협력·협의기구인 '정책협력위원회'를 운영하는 내용 등을 담은 '협치합의문'을 채택했다. 김 지사는 "31개 기초단체장 분들은 소속 정당도 다르고, 무엇보다 지역마다 처한 상황과 이해관계가 다를 수 밖에 없다"라며 "첫 모임이니만큼 때로는 격렬한 토론도 있었지만 오늘 '도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협치합의문'에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또한 "합의문을 통해 '정책협력위원회' 구성, 정기적인 도-시군 합동 '타운홀 미팅' 개최, 도-시군 및 시군간 인사교류 확대 실천을 약속했다"면서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자부심은 모두 한마음이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지사는 "다양성은 경기도가 가진 커다란 경쟁력 이지만 경쟁력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