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의회 김해원 의원이 제270회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농업 정책과 전통시장 활성화, 지역 기반시설 문제 등 시민 일상과 맞닿은 현안을 다각도로 짚어냈다. 남평·다도·산포·금천 지역구를 대표하는 김 의원은 이날 질문을 통해 “새 정부 출범 이후 우리 시가 변화하는 국정 방향에 발맞추고, 시민 삶을 더욱 가까이에서 살피는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며 본격적인 질의를 시작했다. 김 의원은 우선 나주시 권역별 대표 작목으로 선정된 남평 딸기, 산포 풋고추, 왕곡 참외, 세지 메론, 봉황 단호박 등 주요 농산물에 대한 육성계획과 차별화된 전략 마련을 주문했다. 그는 “전남권 내 유사 작목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나주시만의 강점을 어떻게 살릴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업 환경 개선과 생산 기반 첨단화 문제로 시선을 옮겼다.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비효율적 유통 구조 등 복합적인 요인이 지역 농업 경쟁력을 위협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할 첨단시설 지원과 향후 계획은 어느 정도로 준비돼 있는가”라고 질의했다. 농산물 유통 정책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질의가 이어졌다. 김 의원은 “나주배 등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의회(의장 이재남)가 5일 제270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26일간의 의사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는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30일 제5차 본회의까지 이어진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총 27건의 안건을 심의·처리할 예정이다. 이 중에는 의원 발의 조례안 11건이 포함돼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안건으로는 박소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워터비즈 어린이제품 안전기준 강화 촉구 건의안’이 이날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시의회는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2024 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및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등 주요 재정 안건을 다룰 계획이다. 아울러 집행부를 대상으로 시정 전반에 대한 질문과 답변도 진행된다. 이어 19일부터 25일까지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집행부의 정책과 행정 전반을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을 개선함으로써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의 시기와 방식에 변화가 생겼다. 기존에는 제2차 정례회에서 진행되던 감사를 올해부터 제1차 정례회로 앞당겨 시행한다. 이에 대해 이재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