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돌보는 도시, 순천이 달라졌다"…지방정부 혁신 대상 ‘대상’ 수상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인공지능이 사람을 돌보는 시대, 순천은 이미 시작했다." 순천시가 전국 최초로 열린 ‘지방정부 AI 혁신 대상’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품에 안았다. AI 기술이 도시의 얼굴을 바꾸고, 행정을 움직이며, 시민의 삶을 지켜내는 현장이 바로 순천이라는 사실을 증명한 셈이다. 이 상은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회안전, 경제문화, 공공행정, 돌봄복지 등 4개 분야에서 AI 기반 행정 혁신 사례를 평가하는 자리다. 순천시는 그중 ‘공공행정’과 ‘돌봄복지’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종합 대상을 차지했다. 공공행정 분야에서는 지능형 업무 자동화 시스템과 AI 챗봇 ‘이루미’, 스마트 CCTV 및 교통관제, AI 기반 재활용 분류 시스템이 큰 주목을 받았다. 기술을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하는 방식 자체를 혁신해 행정의 효율성과 시민 체감도를 높였다는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더 눈길을 끈 건 ‘돌봄복지’ 분야다. AI 반려로봇 ‘루미’는 고령자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순천 케어콜’과 ‘살핌 안녕 앱’, ‘스마트 돌봄 플러그’는 긴급 상황을 감지해 신속한 대응을 가능케 한다. 이름도 낯선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