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추진한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이 지역 특화산업 활성화에 큰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인구 감소 지역 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와 김 가공 산업을 기반으로 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해남군은 2024년 1차년도 사업을 통해 고구마와 김 가공업체 20개사를 대상으로 한 결과, 매출이 전년 대비 60억 원 증가하는 눈에 띄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이들 기업은 수출액 20억 원과 고용 창출 12명을 기록하며 가공산업의 발전을 실현했다. 이러한 성과는 해남군이 추진한 기금 연계형 사업이 지역 소멸에 대응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 2025년에는 2차년도 사업이 시작되며, 군은 마케팅과 판로 개척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홍보 디자인 개발 12건, B2B·B2C 유통 활성화 3건, 지식재산권 확보 4건 등 총 47건의 사업을 추진한다. 해남군은 이러한 지원을 통해 기업들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전남바이오진흥원에서 수행 중이며, 올해 사업 접수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포스코홀딩스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24일 발표했다. 매출은 17조 4,370억 원, 영업이익은 5,680억 원, 당기순이익은 3,44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4,730억 원 증가하며 실적이 뚜렷하게 개선됐다. 이번 실적 개선은 철강, 에너지소재, 인프라 등 주요 사업 부문 전반에 걸쳐 수익성 중심 경영이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철강 부문은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판매단가 인상과 원가절감 효과로 4,5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34.7% 증가한 수치다. 에너지소재 부문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이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를 확대했고, 글로벌 고객사의 음극재 수요도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초기 가동 중인 해외 법인의 손실 폭도 줄어들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수익 증가와 발전사업 실적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181.7% 증가한 3,070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포스코홀딩스는 단기 실적 회복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 성장 전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철강 및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