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무등산 증심사 지구 일원에서 ‘제3회 동구 무등산 인문축제’ <인문For:rest>를 개최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동구 무등산 인문축제’는 ‘숲속에서 즐기는 사색의 시간’을 테마로, 다른 지역 축제들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왔다. ‘꽃 핀 쪽으로 뽀짝, 희망으로 뽈깡’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지구(Earth)’를 핵심 키워드로 삼아, 기후 위기 속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을 돌아보고 이를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꽃 핀 쪽으로’는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 마지막 장에서 따온 제목이며, ‘희망’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나타낸다. 축제는 기후와 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무등산국립공원, 광주전남녹색연합, 친환경자원순환센터 등 지역 내 환경 관련 단체들이 참여하며, 이들은 기후 변화와 생태 보존을 위한 실천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할 예정이다. 가장 큰 주목을 받는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특별전시와 문학기행이다. ‘한강의 숲에서
지이코노미 김대현 기자 | 구충군 화순군수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최기천 화순군의회 의장과 함께 19일 자연휴양림 지정 예정지인 사평면 양림원 현장을 점검했다. 자연휴양림 지정 예정지인 양림원은 개인이 1992년부터 약 30여 년간 수백억 원을 투자해 수목원 부지로 조성해 온 곳으로, 지난 4월 자연휴양림 지정을 신청했다. 양림원 관계자는 자연휴양림 지정이 고시되면, 2025년까지 사업비 300억 원을 투자해 관리시설 지구, 숙박시설 지구, 야영시설 지구 등 5개 지구 12종의 시설물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순군은 양림원 자연휴양림이 조성되면 무등산국립공원, 고인돌 공원, 화순적벽 등과 함께 화순의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양림원은 개인이 조성해 온 곳이지만 화순의 소중한 자산이기도 하다”며 “양림원 자연휴양림이 산림 면적이 74% 달하는 화순에서 산림 자원을 활용한 성공적인 민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