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민원 서비스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본청과 교육지원청 민원 담당자 90여 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고충 민원 처리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며, AI 기술을 민원 응대에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업무 처리에 그치지 않고, 민원인과의 소통에 공감을 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CTS IT 아카데미의 유정수 강사는 쉽고 효과적인 문장 작성법과 법령 확인 방법을 제시해, 민원인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노하우를 공유했다. 교육에 참여한 민원실 이현실 주무관은 “AI가 제공하는 다양한 표현을 참고해 상황에 맞게 부드럽고 공감하는 문장을 쓸 수 있게 됐다”며 “응대 시간이 줄면서 민원인의 반응도 긍정적으로 바뀌는 걸 체감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AI가 문장 작성과 정보 확인에 도움을 주면서 민원 처리 과정이 훨씬 효율적이고 정확해졌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민원인을 단순한 업무 대상이 아닌 공감의 주체로 대하는 문화가 자리잡아야 한다”며 “생성형 AI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공직자의 소통 역량을 높이고, 시민 중심의 따뜻한 행정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인공지능(AI) 중심도시로서 행정 전반에 생성형 AI 도입을 적극 추진하며 행정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실시한 전 직원 대상 ‘생성형 AI 활용 현황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47.7%가 이미 업무에 생성형 AI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3월 27일부터 4월 4일까지 광주시 공무원 247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공 분야에서 빠르게 확산 중인 생성형 AI 활용 실태를 파악하고, 향후 효과적인 정책 지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조사 결과, 생성형 AI 활용자 중 63.5%는 무료 서비스를, 28.5%는 광주시가 지원하는 계정을, 8%는 개인 유료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활용 서비스는 ‘챗GPT’로, 응답자의 94%가 이용 중이며, 보고서 작성(70.8%)에 가장 많이 활용됐다. 데이터 분석(9.6%)과 디자인(1.1%) 활용도 뒤를 이었다. 반면, 아직 AI를 사용하지 않는 직원들은 ‘사용 경험 부족’(64.7%)과 ‘필요성 미인식’(31.9%)을 이유로 꼽았다. 광주시는 전 직원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상·하반기에 실습 중심 교육과 전문가 특강을 실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이 또 한 번 '안심 먹거리'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국 245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식품안전관리 평가'에서 무안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이번 평가는 행정 수치가 아닌, 식품안전 실무의 ‘현장력’을 겨루는 자리였다. 식약처는 ▲위생업소 점검 실적과 위반 적발률 ▲현장보고장비 활용률 ▲위해식품 회수 능력 ▲민원과 이물 신고의 처리 속도 등 총 7개 항목을 지표로 삼아, 각 지자체의 식품안전 대응 역량을 입체적으로 평가했다. 무안군은 위생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세심한 점검 활동과 민원 접수부터 처리까지의 빠른 대응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단속보다 ‘예방’에 초점을 맞춘 정책과 주민 중심의 위생관리 행정이 눈에 띄는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이다. 이번 수상은 기관의 영예를 넘어, 지역민의 식생활 신뢰도를 높이고 외부 관광객에게도 ‘믿고 먹을 수 있는 도시’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군민 건강과 식품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일관되게 실천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통해 더욱 건강하고 신뢰받는 무안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