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다가오는 우기를 대비해 건설공사장 안전 점검에 나섰다. 집중호우로 인한 붕괴나 추락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도로, 아파트, 하천 등 굴착공사가 진행 중인 75곳을 대상으로 6월 30일까지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5개 자치구, 국토안전관리원, 민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꼼꼼하게 진행된다. 특히 우기철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들을 세밀하게 살피는 데 중점을 둔다. 배수로 정비 상태와 비닐막 설치 여부, 흙막이 지보공 이상 유무 등 현장의 안전 대책이 철저히 준비됐는지 점검한다. 또한 강풍에 대비한 가설 울타리와 비계의 전도 방지 조치도 꼼꼼히 챙긴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되는 경미한 문제는 현장에서 바로잡아 사고 위험을 줄인다. 더 큰 문제는 위험 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 안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 시민안전실 배복환 실장은 “이상기후로 극한 호우가 잦아지고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사전에 위험 요인을 찾아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점검을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광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철저한 준비와 점검으로, 광주가 이번 우기에도 안전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태풍과 호우, 그리고 벼를 노리는 병해충 피해에 대비해 전남도가 벼 농가를 위한 든든한 안전망을 내놨다. 바로 ‘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독려다. 전라남도는 오는 6월 20일까지 벼 재해보험 가입 신청을 받으며, 보험료의 무려 90%를 지원해 농가 부담을 크게 줄인다. 벼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뿐 아니라 병해충 피해까지 보장한다. 특히, 병해충 특약에 가입하면 흰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 등 7종의 병해충 피해에 대해서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벼 농사를 짓는 농가라면 반드시 챙겨야 할 필수 안전장치라 할 수 있다. 보험료 부담도 크게 낮췄다. 지난해 기준 1헥타르당 평균 보험료는 약 54만 원. 농가는 이 중 10%인 5만 4천 원만 내면 되며, 유기농 인증을 받은 친환경 벼 재배 농가는 100% 보험료가 지원돼 전액 무료다. 가까운 지역농협에서 6월 20일까지 신청할 수 있어 손쉽게 가입 가능하다. 전남도는 보험 가입뿐 아니라, 벼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배수로 정비와 질소질 비료 사용량 조절도 함께 당부했다. 반복되는 자연재해에 대비해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