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지난 23일 교사성장마루에서 교직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크콘서트 ‘기억하는 우리의 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차이나는 교육성장 클라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고 김웅기 학생의 어머니 윤옥희 씨, 고 권순범 학생의 어머니, 고 김동영 학생의 아버지 등 유가족들이 참석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윤옥희 씨는 “이렇게 함께 응원해주신 마음들이 있었기에 11년 동안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었다”며, “끝까지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수교육지원센터 박현 교사는 “유가족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건강하고 안전한 광주교육을 만들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세월호 참사와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 구성원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해외 출장 중 노란리본을 달고 세월호 참사 9주기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9일부터 해외 출장 중인 김 지사는 자신의 SNS 통해 "저는 지금 워싱턴에서 도쿄로 가는 비행기 타기 전 공항에서,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으며 노란리본을 달았다"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생존희생자, 그리고 상흔을 안고 살아가는 모든 국민께 마음 깊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출국 전날 세월호 기억교실을 다녀왔다. 기댈 곳 없다는 유가족의 말씀에 마음이 아팠다. 목숨처럼 아끼는 이를 잃은 단장(斷腸)의 고통이 얼마나 아픈지 감히 상상이나 되겠냐"면서 유가족들에게 "언젠가 만날 그리운 가족을 위해 기운내시고 씩씩하게 사시라"고 격려했다. 김 지사는 앞선 8일 안산에 위치한 4.16 가족협의회와 단원고 4.16 기억교실을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1400만 경기도민 모두 별이 된 희생자들을 기억하며, 영원히 기억될 추모시설 건립에 최선을 다할 것을 밝힌 바 있다. 김 지사는 "사회적 비극을 대하는 태도에서 그 사회의 품격이 드러난다"고 강조하며, "4·16 생명안전공원이 하루빨리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15일 희생자 추모 행사를 했다. 이날 이재정 교육감과 직원 20여 명은 4.16민주시민교육원 기억교실을 찾아 희생자들 책상에 노란 리본이 달린 꽃을 일일이 헌화하고 추모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헌화를 마친 뒤 도교육청 남부청사로 이동해 세월호 조형물 앞에서 직원들과 함께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식에 참석했다. 이 교육감은 "단원고 250명 학생과 열한 분 선생님을 잃은 4.16은 경기교육의 무거운 짐이자 책임인 동시에 미래를 위한 희망이자 과제"라며 "그들의 뜻, 마음, 희망, 꿈, 그리고 삶까지 경기교육을 통해 구현해내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 교육가족 모두가 저마다의 자리에서 지고 가야 할 책임과 미래의 희망, 이 두 가지 가치를 늘 마음속에 새기며 경기교육의 미래를 만들어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교육감은 4.16 세월호 조형물에 새겨진 비문 그 별들은 당신의 아버지였으며 어머니였고 아들이었으며 딸이었고 형·누나·오빠·언니였으며 동생이었고 이웃이었고 친구였고 나였으며 당신이었습니다를 읽는 것으로 행사를 마쳤다. 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도 제2부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