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미국의 상호관세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발 빠르게 나서며 수출 중소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지난 3일, 미국은 자국의 고율 관세 정책을 발표하며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교역국에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단순한 통상 리스크가 아닌, 글로벌 무역 질서를 재편하는 중요한 시점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전라남도는 이를 위기로 보기보다는 기회로 전환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2025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에 참가하여 지역 중소기업과 함께 전남관을 운영하며 수출 전략의 거점으로 삼았다. 대회에는 총 13개의 유망 중소기업이 참여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 대회에서는 식품, 바이오, 뷰티,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남 기업들이 직접 제품을 전시하고 바이어들과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현지 시장의 반응을 확인했다. 특히 화순의 ㈜디엑스엠은 이날 80만 달러 규모의 염색제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전남이 이번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첫 번째 성과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상북도는 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고급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산 딸기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경북 딸기수출이 전년대비 약 3배가 증가한 92만 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7년 22만 불 수준으로 사실상 딸기 수출 불모지에 가까웠던 경북은 2020년 김천 감로딸기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한 품종(알타킹)을 첫 수출한지 2년 만에, 2017년 대비 수출액 317.5%, 2020년 대비 179.5%가 증가했다. 알타킹 품종은 특유의 식감과 향으로 과실이 크면서 과실 착색이 50% 정도에 수확해도 당도가 높고, 저장성이 뛰어나다. 이로 인해 홍콩, 태국, 베트남 등 해외 바이어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경북의 새로운 수출 유망품목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에는 국내 딸기 수출통합조직인 케이베리의 해외 프리미엄 시장 진출을 위한 시범사업에 감로딸기영농조합법인이 소속된 새김천농협이 알타킹 딸기 전문수출단지로 선정됐다. 이에 알타킹 품종에 대해 프리미엄 가격을 설정하고 해당 수출단지는 생산부터 수확, 포장, 물류, 판로개척 등 차별화된 지원을 받게 됐다. 중화권과 신남방 국가에서 경북 딸기의 인기와 수출 성장 가능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산시는 지역 농특산품 샤인머스켓이 홍콩으로의 수출길에 올랐다. 이번 수출은 경산 농특산물의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다모아수출영농조합법인의 성과이다. 남두홍 대표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홍콩, 베트남, 싱가포르에 샤인머스켓 뿐만 아니라 거봉, 복숭아 등 품질 좋은 우리 농특산물을 꾸준히 수출하고 있다. 또한 올해 수출액인 50만 불보다 상향 설정한 내년도 100만 불 달성을 위해 고품질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하여 경산시 대표 수출 영농조합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수출영농조합에 대하여 지역 농특산물 수출을 위한 각종 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하여 농가소득 증대 및 수출 확대 등 판로개척을 위해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백계석 기자 | 녹차수도 보성군이 개최한 제9회 온택트 보성세계차엑스포가 지난 5일 3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보성세계차엑스포는 24만여 명이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나마 보성의 차문화를 만끽했으며, 지난해 열렸던 제8회 보성세계차엑스포 보다 방문객이 4배가량 증가했다.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는 해외 바이어 11개사와 보성제다업체 10개가 참여하였고 6개 업체가 210만불 규모의 수출 협약 및 계약을 체결했다. 세계 최고의 명차를 선정하는 세계차품평대회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전세계 차생산 농가에서 제품을 100건이나 등록해 성황을 이루었으며, 보성세계차엑스포 품평대회의 수준과 권위가 대한민국 최고 수준임을 확인했다. 세계차품평대회에서 △수제덖음녹차부문 금상에는 영천다원, △기계덖음부문 금상에는 다채, △홍차부문 금상에는 복건성차엽공사(중국), △황차부문 금상에는 덕청현(중국), △청차부문 금상에는 동방미인(대만), △흑차부문 금상에서는 주홍걸운남차엽공사(중국), △블렌딩차 부문 금상에서는 Butter Scotch(싱가포르)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보성차 랜선골든벨’은 사전 신청자(48명)를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상북도는 올해 7월 수출액이 지난해(32억 달러) 같은 기간과 비교해11.5%가 증가한 35억 달러를 기록하며 하반기 수출 순항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 변이 확산 등으로 우리나라 하반기 수출이 상반기와 비교해 증가세가 꺾일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7월 국가 수출은 55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428억 달러)과 비교해 29.6%가 증가했으며, 경북도는 올해 7월은 35억 달러를 수출하면서 지난해 9월부터 32억 달러에서 38억 달러 선을 유지하며 월평균 34.8억 달러를 수출했고,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3월 제외) 8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올해 7월은 세계 경제와 교역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경북도 주력 수출 10대 품목 가운데 6개 품목이 증가세를 보였다. 무선전화기(3억 4900만 달러, +8.0%), 평판디스플레이(1억 4900만달러, +32.3%),TV카메라및수상기(1억 4400만 달러, +1,373.7%), 아연도강판(1억 4000만달러, +9.7%), 자동차부품(1억 1600만 달러, +25.1%), 알루미늄조가공품(1억 1500만 달러,+41.
지이코노미 홍종오 기자 | 대구·경북지역 수출과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7월 대구·경북 수출과 수입 모두 증가했다. 17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7월 대구·경북 수출은 42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14.3% 늘었다. 수입은 19억9000만달러로 36% 증가해 무역수지는 22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구지역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0.9% 증가한 7억달러를 기록했다. 화공품(56.2%), 자동차 및 부품(54.4%), 직물(47.4%) 등에서 수출이 늘었고 수입은 25.9% 증가한 4억5000만달러로 조사됐다. 화공품(119.0%), 비철금속(28.5%), 전기전자기기(2.0%) 품목에서 수입이 증가했고 기계류와 정밀기기(16.7%), 의류 등 비내구소비재(14.0%)는 감소했다. 국가별로 EU(83.6%), 미국(33.5%), 일본(20.1%) 등으로 수출이 증가했으며, 수입은 중국(48.8%), 동남아(20.8%), 일본(18.1%) 순으로 늘었다. 경북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5% 증가한 35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화공품(42.2%), 철강제품(12.4%), 전기전자제품(11.2%)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지난달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액이 지난해 9월부터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지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6일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구미산단 수출액은 25억1천900만달러로, 전년 같은 달(16억6천만달러) 대비 52% 증가했다. 또 수입은 9억6천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6억5천만달러)에 비해 47.8% 늘었다. 이에 따라 구미산단 무역수지는 15억5천800만달러 흑자로, 전년 동월(10억1천만달러) 대비 54% 증가했다. 수출에선 전자제품(86%)·광학제품(33%)·기계류(25%)·플라스틱류(30%)·알루미늄류(44%)·섬유류(62%)·화학제품(18%)·유리제품(22%) 등 거의 모든 주요 품목이 증가했다. 수출국별로는 중국(52%)·미국(79%)·유럽(59%)·베트남(89%)·동남아(34%)·중남미(142%)·홍콩(25%)은 증가한 반면 중동(-26%)·일본(-32%)은 줄었다. 수입에선 전자부품(61%)·광학기기류(39%)·비철금속류(115%)·섬유류(22%)·철강제품(18%)의 수입은 늘었고, 화학제품(-16%)·기계류(-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