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인라이트벤처스-인탑스 컨소시엄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 최종 선정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지역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투자 및 육성하는 대구시에 본사를 둔 벤처캐피탈 인라이트벤처스-인탑스 컨소시엄이 중소벤처기업부 투자형 기술개발(R&D) 전용트랙(이하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에 10월27일 선정됐다. 스케일업 팁스는 지난 8월 중소벤처기업부의 ‘투자형 R&D 확대방안’에 따라 올해부터 시작되는 사업으로, 기존 스타트업 팁스가 정부지원을 최대 7억원 받을 수 있는데 비해 스케일업 팁스는 운영사가 유망벤처기업에 10억원 이상 선투자 후 추천하면 이를 기반으로 정부가 최대 32억원(투자형R&D 20억원 + 투자연계형R&D 12억원)을 지원하게 되며, 선발 및 R&D 지원을 민간주도형으로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관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 공모결과 총 12개의 운영사 컨소시엄이 신청했으며, 이 중 인라이트벤처스 – 인탑스 컨소시엄을 비롯한 총 5개의 운영사가 선정됐다. 특히 인라이트벤처스 – 인탑스 컨소시엄은 유일하게 비수도권에서 운영사로 선정돼 그 의미가 남다르며, 향후 지역특화 산업분야 기업에 대한 집중투자로 상대적으로 소외된 비수도권 기업 투자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