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수요응답형 ‘아산콜버스’ 11월 5일 시범운행 시작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수요응답형 공공형 버스 ‘아산콜버스’를 오는 11월 5일(수)부터 시범 운행한다고 밝혔다. ‘아산콜버스’는 정해진 노선과 시간표 없이 이용객의 호출에 따라 움직이는 맞춤형 교통 서비스(DRT, Demand Responsive Transit)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 교통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산시는 시범운행에 앞서 도고면 13개 마을회관을 직접 방문해 주민 설명회와 호출 시연을 진행하는 등 현장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운행은 정류장 기반 실시간 호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용객은 출발지와 목적지 인근의 지정 정류장에서만 탑승·하차할 수 있으며, 주민들이 자주 찾는 13개 마을회관도 ‘가상 정류장’으로 지정됐다. 호출은 전화 또는 ‘셔클(Shucle)’ 앱으로 가능하다. 전화 호출 시 정류장에 부착된 고유번호를 상담사에게 전달하면 위치를 확인해 신속히 배차된다. 운행 지역은 도고면 관광지 및 신언리·기곡리·금산리·와산리·향산리 등 13개 마을 일원으로, 운행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차고지 복귀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