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2025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전남 여수시, 경남 통영시, 부산광역시 등 남해안 일대에서 개최된다. 10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10개국 요트 24척 229명의 선수가 참가, 3일간 총 263km 구간을 항해하는 장거리 경기를 펼치게 된다. 크루저급 ORC I, ORC II 두 클래스로 나눠 진행되며 여수 코스탈 레이스, 통영 코스탈 레이스, 통영에서 여수와 부산으로 오가는 다양한 코스의 경기가 진행된다. 여수시는 전 연령층이 대회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구성했다. 14~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소호요트마리나에서 윈드서핑, 카약, 딩기요트 등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 무료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1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는 소호요트마리나에서 출발해 가막만 인근을 항해하는 ‘크루저요트 해상관람’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14일 항해를 마치고 여수에 도착한 선수들을 위한 환영의 밤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소호요트마리나 현장에서 당일 선착순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여수공공스포츠클럽(☎061-685-8220) 또는 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 해양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목포마리나 선주협회가 23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지역 선주들의 권익 보호와 상호 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협회 출범은 조직 결성을 넘어 목포 해양산업의 미래를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협회 창립 논의는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마리나 선석 운영의 폐쇄성, 어선과의 충돌 위험, 요트 및 시설 파손, 관광객 안전 문제 등 다양한 현장 이슈가 공론화되면서 선주, 시청, 운영자 간 공식 협의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2월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정관을 마련했고, 3월부터 회원 모집에 들어가며 출범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안중수 회장은 “우리는 단지 하나의 단체를 만든 것이 아니라, 목포 마리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출발선에 섰다”며 “시설 관리의 어려움, 예산 부족, 선박 입출항 안전 문제 등 여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주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행정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목포 마리나가 정박지를 넘어 사람과 문화, 경제가 어우러지는 서남권 최고의 해양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회가 든든한 기반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