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 아산시 ‘3色 겨울 온천 여행’ ③…숲·온천·워터파크가 어우러진 사계절 가족 휴양지 ‘아산온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 음봉면에 위치한 아산온천이 겨울철 가족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아산시 3대 온천 가운데 비교적 최근인 1980년대 후반 개발된 곳이지만, 울창한 숲이 둘러싼 청정 환경과 현대적 워터파크 시설을 갖추며 ‘가족형 복합 휴양지’로 자리 잡았다. 아산온천의 출발점은 “천연 온천수로 신나게 놀 수 있는 공간”이라는 발상이었다. 이 개념이 리조트형 시설과 결합하면서, 온천욕과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형 관광지로 성장했다. 실내·외 워터파크, 이벤트탕, 스파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는 “모든 연령대가 만족하는 시설”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내고 있다. 아이들은 따뜻한 물놀이 공간에서 겨울 추위를 잊고 하루 종일 즐길 수 있으며, 부모들은 온천수를 활용한 스파·테라피·휴식 공간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다. 현재 아산온천은 ‘아산스파비스’라는 이름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수도권에서 약 1시간 30분이면 도달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과, 도심과 농촌의 경계에서 느껴지는 여유로운 전망이 매력 요소로 꼽힌다. 특히 온천수를 사용한 대형 파도풀은 최대 1,0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아산스파비스의 대표 인기 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