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이 또 한 번 '안심 먹거리'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국 245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식품안전관리 평가'에서 무안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이번 평가는 행정 수치가 아닌, 식품안전 실무의 ‘현장력’을 겨루는 자리였다. 식약처는 ▲위생업소 점검 실적과 위반 적발률 ▲현장보고장비 활용률 ▲위해식품 회수 능력 ▲민원과 이물 신고의 처리 속도 등 총 7개 항목을 지표로 삼아, 각 지자체의 식품안전 대응 역량을 입체적으로 평가했다. 무안군은 위생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세심한 점검 활동과 민원 접수부터 처리까지의 빠른 대응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단속보다 ‘예방’에 초점을 맞춘 정책과 주민 중심의 위생관리 행정이 눈에 띄는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이다. 이번 수상은 기관의 영예를 넘어, 지역민의 식생활 신뢰도를 높이고 외부 관광객에게도 ‘믿고 먹을 수 있는 도시’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군민 건강과 식품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일관되게 실천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통해 더욱 건강하고 신뢰받는 무안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지역의 지하수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2월부터 진행한 전수 검사에서 20개 식품용수 시설 모두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검사는 광주보건환경연구원과 광주시, 5개 자치구가 합동으로 실시한 선제적 안전 점검의 일환이다. 대상 시설은 식품제조가공업소 7곳, 집단급식소 6곳, 일반음식점 5곳 등으로, 이들 모두에서 사용되는 지하수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검사 결과가 지역 주민들에게 큰 안도감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겨울과 봄철에 주로 발생하는 급성 위장염의 주요 원인인 노로바이러스가 지하수를 통해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식품용수의 안전성 확보는 매우 중요한 과제였다. 오염된 지하수로 세척한 채소나 가열하지 않은 해산물, 또는 감염자와의 접촉 등을 통해 전파되는 노로바이러스는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에게는 더욱 위험할 수 있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시설에서는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 등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며 "특히 겨울과 봄철에는 음식물을 충분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시는 여름철 부패·변질에 따른 식중독 발생 우려 증가에 따른 달걀 안전관리를 위해 8월 9일부터 8월 31일까지 산란계 농장, 식용란선별포장업, 식용란수집판매업 등 63곳을 현장 점검한 결과 전체 업소가 ‘적합’한 것으로 확인했다. 최근 일부지역의 식중독 환자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되었다는 보도와 관련해 축산식품 중 식중독 위험이 가장 큰 계란의 안전관리를 위해 대구시는 8개 구·군과 함께 이번 기획 점검을 실시했으며, 달걀의 생산에서 유통까지 해당되는 모든 업종을 대상으로 총 98개소 중 63곳(64%)을 점검한 결과 전 업소가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깨진 달걀 등 부적합한 알의 보관·유통·판매 △물세척 달걀 냉장유통 준수 △유통기한 경과 달걀 취급 여부 △달걀 껍데기 표시사항 식용색소 사용 및 위·변조 여부 △위생적 선별·포장 여부 등이다. 또한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관내 유통 중인 달걀 35건에 대해 대구시가 수거검사 의뢰한 살충제 등 위해잔류물질(51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미 실시한 생산단계 달걀 안전성 검사에서는 관내 모든 산란계 농장(7개소) 수거·검사 결과 살충제 등 위해 잔류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