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2년 이웃사촌마을 2개소 확산' 추진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상북도는 민선7기 이철우 도지사의 대표 공약사업 중 하나인 ‘이웃사촌 시범마을’사업의 청년유입과 지역활력 증대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 2개소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본격 추진된 이웃사촌 시범마을사업은 2018년 당시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지방소멸위험 1위 지역인 의성 안계면 일원에 예산 1220억원을 투입해 청년친화 환경과 일자리를 만들고 인구감소 대응거점을 형성하는 경북도와 의성군의 역점사업이다. 이 사업은 청년 일자리 사업, 청년 주거확충, 보육, 의료, 문화시설 확충까지 단순히 청년유입에만 그치지 않고 청년안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됐다. 또 중간지원조직인 이웃사촌지원센터는 유입청년과 기존주민의 가교역할을 담당하며, 주민들과 함께 골목정원과 청년특화거리도 만들어 가고 있다. 사업시행 후 지역 인구도 증가 추세다. 18년말 안계면 인구는 4552명, 19세 ~ 45세 청년인구는 972명에 불과했지만, 올 7월 기준 각각 4588명(36명 증가), 1007명(35명 증가)으로 늘었다. 또 이웃사촌 시범마을 사업에 참여 중인 청년은 159명이며, 그 중 104명은 지역으로 주소를 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