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인구문제는 지금 우리의 삶을 지키는 과제다.” 광주 광산구 박병규 구청장이 꺼낸 말이다. 미래의 일이 아니라 지금 당장, 지역이 함께 해결해야 할 현재의 과제로 인구문제를 정의한 것이다. 박 청장은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함께하는 ‘인구문제 인식 개선 이어가기 캠페인’에 참여해 이렇게 밝혔다.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의 지목을 받아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게 된 그는 “아이를 함께 키우는 사회, 청년과 노인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며 광산구의 실험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실제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여성과 아이를 위한 복합공간 ‘모아모아행복센터’다. 이곳은 단순한 보육시설을 넘어, 엄마들이 모이고, 아이들이 자라고, 마을이 함께 돌보는 공동체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또 하나 주목받는 건 ‘지속가능일자리특구’다. 이 사업은 단순히 일자리를 늘리는 수준이 아니다. 시민들이 직접 정책을 설계하고, 마을에서 일자리를 찾고, 지역사회 안에서 해답을 찾는 구조다. 양극화와 불평등을 완화하는 방식으로, 인구감소의 근본적 원인을 건드리는 시도다. 다자녀가정 출생축하금, 마을돌봄공동체 활성화 등 광산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전주시가 결혼·출생·육아 등 긍정적 가치관을 높이고 저출생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11월 19일까지 ‘2021 전주시 인구정책 UCC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미래 세대를 위한 저출생 고령사회 극복방안을 시민과 함께 모색하고, 인구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된다. 공모주제는 △결혼·임신·출생·육아 등 긍정적 가치관 제고 및 저출생 극복 △가족친화 문화기반 및 일·가정 양립환경 조성 △문화복지, 주거환경, 정주여건 등 전주의 인구유입 확대 △다양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아동·청소년의 전주이야기 △전주청년 울고 웃다, 전주 속 청년이 살아가는 희망 이야기 △기타 전주시 인구정책 전반에 관한 다양한 아이디어 등 총 6개로, 30초~5분 이내의 브이로그, 드라마, 광고 형식의 영상 작품을 제작해 응모하면 된다. 인구정책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팀)당 2개 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다. 희망자는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공모신청서를 작성한 뒤 avi, mp4, wmv 형식(1280*720 이상)의 영상작품과 함께 이메일(myjhr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