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지역의 지하수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2월부터 진행한 전수 검사에서 20개 식품용수 시설 모두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검사는 광주보건환경연구원과 광주시, 5개 자치구가 합동으로 실시한 선제적 안전 점검의 일환이다. 대상 시설은 식품제조가공업소 7곳, 집단급식소 6곳, 일반음식점 5곳 등으로, 이들 모두에서 사용되는 지하수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검사 결과가 지역 주민들에게 큰 안도감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겨울과 봄철에 주로 발생하는 급성 위장염의 주요 원인인 노로바이러스가 지하수를 통해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식품용수의 안전성 확보는 매우 중요한 과제였다. 오염된 지하수로 세척한 채소나 가열하지 않은 해산물, 또는 감염자와의 접촉 등을 통해 전파되는 노로바이러스는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에게는 더욱 위험할 수 있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시설에서는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 등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며 "특히 겨울과 봄철에는 음식물을 충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시가 경의로 백마~곡산역 사이 도로변에 빗물저류 및 침투(LID : 저영향개발기법)를 위한 가로숲길을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시지역의 경우 아스팔트, 콘크리트와 같은 불투수성 보도 포장재로 인해 빗물이 땅으로 스며들지 못해 빗물이 지하로 유입되는 양이 줄어들고 있다. 이는 주택 침수, 지하수 부족, 하천 건천화 등의 사회 문제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가로숲길 조성 사업비 약 1억 2000만 원을 투입해 경의로 백마~곡산역 일원의 불투수성 포장재 약 1200㎡를 걷어 내고 빗물저류형 자갈층·침투관 등을 설치한 조경화단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도로변의 많은 가로수가 가뭄으로 인해 말라 죽고 있는데 빗물저류형 가로숲길이 도움이 될 것이다. 빗물이 자연스럽게 순환되는 친환경도시 고양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년간 지역 지하수 수질측정망 및 민방위비상급수시설의 방사성물질 검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전지점이 수질기준 이하로 판정받아 안전한 수질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작년 지하수를 사용하는 민방위비상급수시설과 지하수 수질측정망을 대상으로 자연방사성 물질인 우라늄과 라돈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대상은 지하수 수질측정망 103개 지점 및 민방위비상급수시설 51개 지점으로 총 154개 시료에 대하여 자연방사성물질 검사를 실시했다. 조사지점의 농도범위는 라돈 0 Bq/L ~ 56.2 Bq/L이고, 우라늄 0 mg/L ~ 0.0085 mg/L로 나타났다. 수질기준은 라돈 148 Bq/L 이하 우라늄 0.03 mg/L 이하이다. 검사 결과 조사대상 전 지점에 대하여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주양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최근 방사성물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음용수 중에 존재하는 자연방사성 물질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검사를 통해 수질상태를 점검하고 또한 지하수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백계석 기자 | 순천시는 생활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송광면, 낙안면 일원에 오는 11월부터 수돗물을 공급한다. 이번 수돗물 공급지역은 지하수 고갈로 생활 불편을 겪고 있는 상수도 미급수 지역으로, 지난 2017년부터 국비지원을 받아 총사업비 160억원을 투입하여 연차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달 말 시설공사를 완료하고 시험가동 실시 후 통수할 예정이다. 이번 상수도 공급지역은 주암면 장동, 송광면 오봉·신흥·외송·평촌·신곡천·산척·신정·이읍·상이읍·송광사 일원, 낙안면 창녕·가정·간원·지경, 상사면 초곡, 해룡 등 17개 마을로 약1,150세대, 2,100여명이 상수도 공급 혜택을 받는다. 시는 지하수 고갈로 생활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에 상수도 공급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 2016년 85%인 농촌지역 상수도 보급률을 현재 91%까지 확대했으며, 앞으로 2026년까지 95% 달성을 목표로 상수도 시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상수도 공급이 되지 않은 황전면, 월등면 지역에 2026년까지 3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상수도를 공급할 예정으로, 내년 6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같은해 10월 착공을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