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햇빛과 바람이 돈이 되는 세상이 올까? 영광군은 "이미 준비 중"이라고 말한다. 이제는 ‘태양을 보면 전기요금이 생각나는 시대’가 될지도 모르겠다. 영광군이 미래 비전으로 내세운 건 바로 ‘에너지 기본소득’. 쉽게 말해, 지역 주민이 햇빛과 바람에서 생산된 에너지의 혜택을 실질적으로 나누는 구조다. 말하자면 마을 단위로 전기를 생산하고, 그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방식이다. 영광군은 이를 국가 차원의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5월 1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공약 제안 사업 보고회’에서 영광군은 총 13개의 핵심 사업을 정리해 발표했다. 핵심 키워드는 ‘에너지’, 그리고 ‘기본소득’이었다. “우리는 에너지 부자가 될 자격이 있습니다.” 장세일 군수는 보고회 자리에서 단호하게 말했다. 영광군은 이미 풍부한 일사량과 해상풍력을 갖춘 자연 조건 덕분에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주목받는 지역이다. 이 가능성을 현실로 끌어내기 위한 카드가 바로 ‘에너지 기본소득 시범도시’ 구상이다. 보고회에서는 이 외에도 무탄소 에너지 국가산단 조성, 청정수소 클러스터 구축, 해상풍력 O&M 거점기지 조성, 스마트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7월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 블루/그린 수소 생산기술 국산화 및 실증화' 세미나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수소 생산, 수소연료전지, 수소자동차 등 수소 경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재생에너지에서 나온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 해 생산하는 '그린수소'와 수소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활용·저장 기술로 감축한 '블루수소'를 아우르는 '청정수소'가 탈탄소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에너지원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6년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따라 UN이 각 당사국들에게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을 수립 이행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2020년말 K-LEDS를 수립해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하면서 전 산업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환경규제를 강화하고 친환경 전기 및 저탄소 연료를 사용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또한 이산화탄소 포집, 활용, 저장 기술을 개발하고 메탄, 이산화질소 등의 이산화탄소를 제외한 비이산화탄소의 배출원의 규제도 강화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세계 수소시장 규모가 2050년 12조달러(약 1경3400조원)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