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은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와 함께 13, 14일 이틀간 경주 양성자과학연구단에서 '양자정보과학 점결함 분야 이온주입기술 활용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점결함은 물질 내부에 존재하는 작은 결함이다. 일부 물질에서 점결함을 통해 극저온 외에 상온에서도 우수한 양자적 특성을 가지는 것이 밝혀져, 최근 양자컴퓨터 후보 물질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점결함 분야의 연구교류를 활성화하고, 양자컴퓨터 후보 물질연구에 활용될 이온빔 기술수요를 조사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한다. 워크숍은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연구원 이재상 가속기이용연구부장과 여순목 박사, 석재권 박사가 양성자과학연구단 소개, 점결함 장치 소개, 초저선량 이온주입기술 개요에 대해 소개한다. 2부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 김동규 교수, 손영익 교수,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오상원 박사, 울산과학기술원 김제형 교수, 고려대학교 이동헌 교수, 서울대학교 김도헌 교수가 점결함과 관련한 연구 사례를 발표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양성자가속기 및 이온빔 장치를 견학하고 양성자과학연구단에서 추진할 가속기 기반 점결함 기술에 대한 연구방향을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은 국내에 독자적인 고에너지 중성자빔/양성자빔 이용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한국파쇄중성자원연구회’(이하 연구회)를 22일 온라인(Zoom)으로 출범했다. 파쇄중성자원은 GeV급 고에너지 양성자빔을 무거운 원자핵을 가진 표적에 충돌시켜 다량의 고에너지 중성자빔를 발생시키는 시설이다.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해외 과학기술선진국들은 앞다투어 파쇄중성자원을 경쟁적으로 구축하여 반도체/우주부품, 6세대 이동통신(6G), 미래자동차, 에너지소재, 극한환경소재, 백신/신약 등 첨단과학기술분야에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에도 파쇄중성자원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회는 기초과학, 반도체/통신, 우주, 에너지소재, 생명과학, 극한환경, 가속기 등 7개 분과로 구성하여 한국원자력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 유니스트 등의 기관에서 70여명의 회원으로 발족식을 가졌다. 이번 발족식은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승일 소장의 환영사, 경주시 김호진 부시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포항가속기연구소 고문이자 포스텍 명예교수인 남궁원 교수, 한국양성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