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안동시는 안동과학대학교와 지역 특화산업인 헴프산업을 육성·강화하여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바이오헴프과 신설에 따른 상호협력 업무협약식'을 26일 안동시청 소통실에서 가졌다. 2022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는 ‘바이오헴프과’는 한국형 헴프 산업의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헴프뿐만 아니라 다양한 천연물에 대한 비임상적 기초연구를 수행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정원 20명의 신설학과다. 이번 바이오헴프과 개설은 지난해 7월 안동시가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에 지정됨에 따라 특구사업자들이 본격적으로 실증 착수에 들어가면서 헴프 전문인력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에 대비해 추진됐다. 실제 특구사업에 참여하는 유한건강생활, 한국콜마, 교촌F&B 등 2세부 참여기업은 지난 8월 10일 중소벤처기업부의 현장점검 이후 실증사업에 착수했다. 2세부 참여기업들은 에이팩, 팜에이트 등 1세부 참여기업들이 재배하는 의료용 헴프를 전달받아 고순도의 CBD를 생산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동시와 안동과학대는 ▲헴프산업 전문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기업 맞춤형 정규·비정규 교육과정 발굴 ▲현장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상북도는 8일 오후 전국 유일한 마 전문연구기관으로 설립된 지 47주년을 맞이하는 생물자원연구소에서 헴프산업 활성화 연구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북도의원 및 산약연구회 임원, 농협 등 마, 생강, 헴프 등 특화작목 관련 단체 대표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현재까지 생물자원연구소의 헴프 연구성과를 보고하고 관련 산업체 및 농업단체가 모여 헴프 규제자유특구의 성공 정착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경북은 안동이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미래 천연물 소재산업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한 의료용 헴프 산업원료의 대량생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생물자원연구소는 올해부터 의료용 소재 이용을 위한 CBD 함량이 높은 헴프 신품종을 육성하기 위해 유전자원 13종을 수집해 특성을 평가 중에 있다. 또한, 헴프 씨드 수량이 많은 자성종자 생산 매뉴얼을 개발하고 올해 11월 발간해 농가에 기술을 보급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기반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헴프 씨드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가공·이용기술을 개발함으로서 헴프 산업이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