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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는 ‘갱년기’, 슬기롭게 이겨내려면?

 

지이코노미 허필재 기자 | 여성의 경우 40~50대에 접어들면서 제 2의 사춘기라고 불리는 ‘갱년기’가 찾아온다. 10대 시절 사춘기에 접어들며 급격한 호르몬 변화로 신체와 심리적 변화를 겪는 것과 같이 갱년기 또한 급격한 호르몬 변화가 원인이다.

 

갱년기는 노화로 인해 난소에서 생성되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줄어드는 시기를 말한다. 사람마다 갱년기가 발생하는 시기나 건강 상태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의 정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보통 갱년기가 시작되는 초기에는 안면 홍조나 불면증, 식은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 뇌의 신경전달물질에도 영향을 주며 감정기복이 심해지고 우울감, 신경 과민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또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하게 낮아지면서 회음부로의 순환력이 떨어져 질 분비물이 줄어들게 되는데, 이는 질 위축증상으로 이어져 성감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성교통을 동반할 수 있다.

 

특히 성교통이 지속되게 되는 경우 성욕 감퇴를 유발하고, 배뇨통 및 하복통, 골반통으로 이어지며 불안증, 권태감, 우울감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삶의 질이 크게 저하하게 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질레이저를 고려해 볼 수 있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비침습적 치료 방법으로는 모나리자터치가 있다.

 

모나리자터치는 레이저가 360도 회전하며 질점막을 자극해 콜라겐은 물론 다양한 물질들이 재합성하도록 유도하는 원리다. 이를 통해 질벽을 40% 정도 두껍게 할 뿐 아니라 이완된 질벽을 타이트하게 만들어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기존 시술 방법과는 다르게 10~15분 내에 시술이 가능하며, 통증과 출혈이 거의 없어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다만, 질 성형 수술의 경우 수술 후 유착이 생겨 질경삽입에도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과 함께 상담을 통해 시술 전 본인의 상태에 적절한 개선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쉬즈웰산부인과의원 이영경 대표원장은 “여성의 중요부위는 평생을 관리해야 하는 만큼 작은 문제라도 방치하기 보다는 상태에 맞는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며 “이를 안일하게 방치하는 경우 더 심한 합병증을 부를 수 있어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과의 상담은 필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