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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허리디스크 환자 증가···양·한방 복합진료로 원인 개선

 

지이코노미 박진수 기자 | 전국 대다수의 지역의 아침 기온이 양하권으로 접어들면서 겨울 추위가 강하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척추 관절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급증하고 있다. 외부 기온이 낮아지면 우리 몸의 혈관은 수축하게 되며, 관절을 둘러싼 근육 등에 혈액 공급에 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이는 근육의 유연성이 감소하게 되며 조금의 무리한 움직임도 관절에 통증을 초래할 수 있다.

 

보통 척추나 관절 통증은 노화로 인한 퇴행 및 디스크 약화, 과도한 관절 사용이나 외상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허리디스크의 초기증상은 허리가 뻣뻣한 정도로 시작하며 통증이 발생한다. 하지만, 초기 통증의 경우 증상이 나타났다가 없어지기를 반복해 디스크 검사 및 치료에 나서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증상이 2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허리디스크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지속되는 허리 통증을 방치할 경우 통증으로 인한 일상생활 어려움은 물론, 흘러나온 수액이 추간공을 막게되며 심한 경우 하지 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 이처럼 허리디스크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단순하게 허리통증이라고 생각하고 넘기기 보다는 초기 증상을 보일 때 바로 디스크 예방 치료나 집중치료에 나서는 것이 좋다.

 

허리디스크 증상은 비수술치료가 가능하다. 같은 퇴행성 허리디스크라도 추간판탈출증이 발생한 위치도 다르고 환자마다 통증 양상과 달라 MRI 검사결과를 꼼꼼하게 비교하고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 경우 양·한방 협진이 가능한 한방병원을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먼저 MRI 및 CT영상진단기기를 통한 정밀한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증상에 맞는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및 어깨, 무릎 디스크 등의 경우 수술이나 치료 후에도 적절한 재활치료가 필요하다. 통상적으로 수술 후 일상생활에 무리가 없을 만큼 회복까지는 2~3개월 가량이 걸리지만, 한방병원 입원 재활 치료를 진행할 경우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허리 디스크 및 척추 손상의 경우 평소에 나쁜 자세나 운동부족 등 생활습관의 영향이 큰 경우가 많아 일상생활에서의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통증이 나타나는 즉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평택도솔한방병원 김동욱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