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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사상구, '새해 새아침, 모두의 따뜻한 기억 만들기 사업' 추진

늦깎이 사회복지공무원과 치매 어르신의 기억 만들기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부산광역시 사상구 모라3동 행정복지센터는 경제적인 이유로 기저귀를 자주 갈지 못해 피부질환에 시달리는 저소득 치매 어르신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이웃들의 새해 인사를 통해 사회적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한 '새해 새아침, 모두의 따뜻한 기억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평소 치매어르신에 관심이 많았던 한 늦깎이 사회복지공무원이 2년 8개월의 공직생활을 마치며 “치매로 기억을 잃어 가는 어르신에게 따뜻한 기억을 남겨 드리고 싶다”고 기탁한 후원금으로 기획된 사업이다.


기탁한 후원금은 치매 어르신 40명을 위한 기저귀 구입에 사용됐으며, 구입한 기저귀는 주민단체원들이 어르신 가구를 직접 방문해 새해 인사와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조향희 모라3동장은 “후원자는 늦은 나이에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임용되어 누구보다도 열정적이고 진솔하게 공직생활을 하신 분이다”며 “치매 어르신에게 따뜻한 기억을 만들어 주심에 감사하며 우리도 후원자의 따뜻한 마음을 오랫동안 기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