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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괴담 캠퍼스’ 아이덴티티 담은 새로운 로고 공개

‘괴담 캠퍼스’의 일관된 정체성 직관적으로 표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괴담 캠퍼스’의 정체성을 담은 새로운 로고 디자인을 8일 선보였다. 올해 3년 차를 맞는 ‘괴담 캠퍼스’의 일관된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를 직관적으로 표현해 낸 로고 디자인이다.


이번에 공개한 로고 디자인은 노르웨이 화가 에드바르트 뭉크(1863~1944)의 '절규'(The Scream)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했다. 공포와 놀람·소름·비명 너머의 절규를 아우르는 괴담의 확장성을 담고 있다. 두려움과 호기심, 울음과 웃음이 느껴지도록 표현했다. 글씨와 색감과 얼굴 등이 한데 어우러져 ‘괴담 캠퍼스’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2021년 BIFAN의 ‘FAN(ㅍ환)’을 선보인 박향기 디자이너가 완성했다.


BIFAN의 김영덕 수석 프로그래머는 “이번 로고 디자인은 자유로운 상상력을 지닌 창조적인 재능을 발굴·지원·육성한다는 ‘괴담 캠퍼스’의 정신을 잘 표현하고 있다”면서 “기획개발부터 제작·후반작업·배급에 이르는 원스톱 시스템의 ‘괴담 캠퍼스’를 통해 선순환 구조의 괴담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괴담 캠퍼스’는 BIFAN과 유네스코 창의도시 부천시가 2020년에 함께 닻을 올린 프로젝트다. 그간 공모사업 ‘괴담 창작지원’ 및 ’괴담 아카이브’ 사업을 펼쳐왔다. 1:1 멘토링과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미완의 스토리를 프로젝트로 발전시키고, 제작비와 멘토링 후원으로 괴담 단편 제작을 지원해 왔다. 전 세계에서 수집한 9300여 편의 괴담 중 20편과 30편을 선정해 두 권의 ‘괴담집’을 출판했고, 부천의 이색 공간을 소개하는 ‘괴담 로케이션 맵’도 제작해 배포했다.


올해 ‘괴담 캠퍼스’의 공모사업 요강은 오는 14일 발표할 예정이다. BIFAN은 ‘괴담 캠퍼스’를 BIFAN 창작지원사업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만들 계획이다. 제26회 BIFAN은 7월 7일부터 17일까지 오프·온라인에서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