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0.8℃
  • 맑음강릉 25.9℃
  • 맑음서울 20.3℃
  • 맑음대전 20.5℃
  • 맑음대구 20.8℃
  • 맑음울산 22.2℃
  • 맑음광주 20.1℃
  • 맑음부산 23.0℃
  • 맑음고창 20.0℃
  • 맑음제주 19.8℃
  • 맑음강화 19.5℃
  • 맑음보은 18.7℃
  • 맑음금산 19.3℃
  • 맑음강진군 21.2℃
  • 맑음경주시 22.2℃
  • 맑음거제 20.6℃
기상청 제공

서초구립도서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문화생활을 함께 즐겨요!

구,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구립도서관 문화프로그램’ 운영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추운 겨울을 보내고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주민에게 문화생활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구립도서관에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언택트 시대에 따라 도서관 문화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실시하고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연령별 맞춤으로 운영한다.


먼저 양재도서관은 다가오는 봄을 맞아 몸과 마음을 깨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는 ‘계간 : 움직임, 피어나는 몸’을 주제로, 오는 19일에 피아노 라이브 연주를 감상하며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피아노 연주가 있는 명상강의' 를 시작한다. 향후 재즈음악과 스윙을 배우는 ‘스윙댄스 원데이 워크숍’, 마음일기 쓰는 법을 알려주는 ‘스트레칭X글쓰기’ 등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를 매 2주마다 1회씩 5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정기프로그램인 ‘서리풀 문화강좌’는 새학기를 시작하는 초등학생을 위해 9~10세 어린이가 올바른 독서습관을 배울 수 있는 '어린이 문학교실'과 10~13세 어린이가 기초 코딩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어린이 코딩교실'을 운영한다. '나를 표현하는 에세이 쓰기'는 성인 대상으로 글쓰기 노하우를 알려주고 글에 대한 이해와 안목을 높여준다.


이에 더해 내곡도서관은 가족 독서프로그램과 온라인 독서모임을 운영한다. 5~7세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랜선책놀이, 우리집 책놀이'는 2기째 진행 중이며, 집콕놀이에 지친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특별한 독서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인기가 높다. 책놀이는 도서관에서 주제별 대출도서 5권과 활동키트를 제공하면, 아이와 부모가 책을 읽은 후 영상을 보고 키트재료를 활용해 책 속의 내용을 직접 만드는 것이다. 주민들 호응에 힘입어 5월에는 3기로 새롭게 시작할 예정이다.


더불어 성인을 위한 ‘모두의 독서당’은 코로나19로 위축된 독서동아리를 활성화하고, 사전에 책을 읽지 않아도 토론에 쉽게 참여하는 Just show up 방식으로 매월 1회씩 진행한다.


이외에도 구는 우리 동네 가까운 구립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회와 독립영화 상영회도 마련했다. 양재도서관은 책 속의 이야기를 직접 볼 수 있는 그림책 "산딸기 임금님" 원화전시를 다음달 3일까지, 내곡도서관은 오는 31일까지 다채로운 색감이 인상적인 "파란모자" 전시회를 개최한다. 또한 반포도서관은 오는 30일에 독립영화 ‘영화의 거리’를 상영하고 감독도 직접 만나 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권미정 문화관광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주민을 위해 다채로운 구립도서관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주민들의 문화향유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