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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중력지대 도봉, 청년간담회 '도봉타우너 탐구생활: 동네에서 뭐 하지?' 개최

3가지 주제를 연결하여 '내가 원하는 동네 생활'을 구체화 하는 시간 마련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도봉구 '무중력지대 도봉'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청년 관계망 회복과 지역 청년 활동 활성화를 위한 청년간담회 '도봉타우너 탐구생활: 동네에서 뭐 하지?'를 4월 1일, 4월 8일, 4월 15일 저녁 7시 무중력지대 도봉 라운지에서 진행한다.


'도봉타우너 탐구생활: 동네에서 뭐 하지?'의 '도봉타우너'는 '도봉'과 '도시 사람(Towner)'의 합성어로 도봉을 생활권으로 둔 청년을 뜻한다. 본 프로그램은 만 19세부터 39세 미만의 도봉 생활권(거주, 직장, 학교 등)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3월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여 링크(구글폼) 등 자세한 내용은 무중력지대 도봉 블로그를 참고하면 된다.


'무중력지대 도봉'은 2018년부터 2030 세대가 마주한 문제에 대한 공론장을 마련해 해결 방안을 찾는 '청년간담회'를 마련해왔다. 2018년 '나다움'을 주제로 '개X마이웨이 회담' 2019년 '일과 관계'를 주제로 '좋은날' 2021년 'MZ세대 내 갈등 해소'를 주제로 'MZ필리버스터'를 개최한 바 있다.


올해 청년간담회의 주제는 '청년 관계망 회복'이다. 지역 내 가까운 커뮤니티 활동에 관심은 있지만 방법을 몰라서, 비용 부담 등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청년들을 위해 가볍게 참여할 수 있는 워크숍을 준비했다. 참가자들은 총 3회에 걸쳐 회차별 동네, 관심사, 활동을 주제로 토론하고, 참가자 개개인의 '탐구생활집'을 결과물로 만들어본다.


4월 1일에는 '우리는 어떤 동네에서 살고 있을까?'를 주제로 '도봉 탐구'를 4월 8일에는 '내가 진짜 해보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를 주제로 '관심사 탐구'를 4월 15일에는 '앞으로 동네에서 어떻게 재미있게 살 수 있을까?'를 주제로 '동네 활동 탐구'를 진행한다. 특히 도봉구에서 활동하는 청년활동가들이 퍼실리테이터로 참여하여 지역 청년들을 도울 예정이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무중력지대 도봉은 참가자들이 자발적 후속 모임을 가지고, 4월 중순부터 시작될 '청년정거장', '사심가득소모임' 등 청년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19로 기회가 줄어든 청년들의 정보 교류의 장(場)이 이번 행사를 통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 많은 도봉 청년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무중력지대는 '서울특별시 청년 기본 조례' 제19조에 근거해 청년들의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설립된 청년 공간이다. 청년을 구속하는 사회의 중력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무중력지대 도봉은 G밸리, 대방동, 양천에 이어 2018년에 개관했으며, 현재 도봉문화재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