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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 운영 개시

무상 이동수리·점검으로 어업인 부담 경감 및 해난사고 예방

 

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인천광역시는 도서·벽지 등 육상의 수리업체와 멀리 떨어져 있어 어업용 기자재의 정기점검·수리 등이 어려운 어촌지역의 어업경영체 등록어업인을 대상으로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 운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동수리소 운영은 백령·대청, 연평·자월, 서구·강화 3개 권역에 기관 및 전기 수리업체 3개 반을 구성해 도서지역 항·포구를 직접 찾아가 무상 수리 및 점검을 실시하며 총 9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무상 이동수리·점검 대상 기자재는 어선용 기관(엔진, 점화플러그, 연료배관 등), 어업용 및 양식용 장비, 부가가치세 영세율 및 면세적용 등에 관한 특례규정에 명시된 어업용기자재이고, 1인당 1회 10만원 한도 내 연 2회까지 소규모 부품 무상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 운영은 어업인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약 20년간 추진됐으며, 지난해에도 25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427척을 수리·점검하고 1,066건의 소규모 부품을 무상 교체했다.


김율민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소장은“인천은 대부분 섬 지역으로 접근성이 낮고 환경이 열악해 엔진고장 등 사고가 발생하면 조업손실이 우려 된다”며, “영세 어업인들의 안전한 조업을 위해 사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