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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 증상 보인다면, 초기 치료 시작해야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보통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는 틱장애는 7~9세경에 시작되는 편이나 발생 연령에 개인 차이가 크다. 또한 틱장애 증상 종류에도 개인 차가 있으며 일부에서는 자연스럽게 호전되나 성인이 된 후에도 지속될 수 있어 빠르게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틱장애는 의미 없는 소리를 반복적으로 내는 음성틱, 눈을 자꾸 깜빡이거나 팔다리를 움직이는 등의 행동을 하는 운동틱 두 가지로 나눠진다. 증상은 이 두 가지가 동시에 나타나거나 한 가지만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은 여러 증상이 4주 이상 계속 나타나다 1년 내에 사라지는 일과성 틱장애를 겪게 되는데, 이 중에서 일부는 1년 이상 틱장애가 지속되면서 뚜렛증후군으로 이어지게 된다. 물론 뚜렛증후군은 전체 아동 중 1% 정도의 비율로 나타나므로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니다.

 

다만 틱장애가 만성화되면 운동틱과 음성틱 증상 발생 빈도가 더 높아지며 증상의 강도 역시 높아질 수 있다. 게다가 얼굴 전체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물론 목소리 이상 등 여러 문제가 동반될 수 있고 치료도 어려울 수 있어 초기 증상일 때 병원을 찾아 관리해야 한다.

 

자녀에게 틱장애 증상이 발생한 것 같다는 의심이 들면 정밀 검사 후 증상과 원인을 분석한 후 치료해야 한다. 1년 이상 방치되어 만성화된 경우에도 정서적인 부분도 안정시키면서 치료하면 회복될 수 있다.

 

한방에서도 틱장애 치료가 가능한데, 뇌신경학적인 관점에서 뇌기능, 신체기능을 동시에 회복하는 데 집중한다. 특히 증상 재발을 방지하고 만성화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정기적인 관리 및 가정 내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한다.

 

틱장애는 방치하면 소아정신과 질환도 동반될 수 있어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불안장애, ADHD, 강박증 등 여러 정신적 증상도 같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반적인 상태를 파악한 후 치료해야 하겠다.

 

도움말 : 휴한의원 분당점 신강식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