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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어린이 건강 지키는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지이코노미 이대희 기자 | 시흥시는 지난 24일 함현초교, 배곧한울초교에 신속한 대기 환경 현황 정보 전달 및 미세먼지 대응력 강화를 위한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미세먼지로 건강 영향이 민감하고 즉각 대처가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하고 있으며, 점차 범위를 늘려갈 계획이다.


2018년 첫 설치 이후로 신호등 설치를 확대해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은계초교, 도원초교, 장현초교, 옥터초교 등 4곳에 추가 설치를 마쳤다.


미세먼지 신호등의 원리는 교통 신호등과 비슷하다. 가까운 대기 환경 측정소의 미세먼지 값을 실시간으로 통신 받아 매일의 미세먼지 정보를 파랑(좋음), 초록(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 나쁨) 4단계로 표시하기 때문에 어린이들도 미세먼지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학교 알림사항 등 추가 안내사항 발생 등 즉각 표출이 가능해 교사들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지역 내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어린이 취약시설을 위주로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함으로써 어린이들이 매일 대기 질 정보를 쉽게 습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어린이들과 취약계층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