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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카지노 골든크라운 불법 사기도박 혐의, 검찰 압수수색 등, 수사 착수

2014년에도 속칭 ‘밑장빼기’ 수법 사기도박으로 형사처벌 받은 적 있어

 

지이코노미 김용두 기자 |  대구 인터불고호텔 안에 설치된 외국인 전용 카지노 ㈜골든크라운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한 사기도박과 불법행위가 포착돼 검찰이 수사중에 있다고 전했다.

 

2일 대구지방검찰청 강력범죄형사부 소식통은 올 초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 입점한 골든크라운 대구카지노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한 사기도박이 벌어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압수수색 등을 벌였다고 전했다.

 

울산지검은 2014년 6월 외국인 고객을 상대로 사기도박을 한 혐의로 골든크라운의 전 회장 김모씨(53)를 비롯해 경영지원관리이사 A씨, 영업본부장 B씨, 전 영업본부차장 C씨를 구속 기소했다. 또한 전·현직 딜러 9명을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제보자에 따르면, 이들의 사기도박 행위는 주로 외국인 큰손(하이롤러)를 대상으로 2016년부터 상습적으로 이루어졌다. 대표적으로 2017년 9월경에는 대구카지노 VIP룸에서 외국 국적의 고객에게 소위 말하는 블랙딜러(승부조작을 하는 딜러)가 미리 준비해둔 탄카드로 사기도박(바카라게임)을 진행하여 약 50억원의 돈을 밑장치기의 기술을 이용하여 외국 국적 고객의 돈을 불법적인 방법으로 편취한 바 있으며, 이 외에도 수많은 사기도박 행위를 일삼았다는 것이다.

 

카지노업계의 한 관계자는 “마카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등 카지노 산업이 발달한 국가에서는 사기도박은 엄히 처벌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전체 카지노에 대한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것으로 정부의 엄단의지가 필요하다”면서 “합법 사행산업을 규제하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대신 카지노 감독기구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외국인을 상대로 카지노 사업을 하는 골든크라운이 또다시 사기도박 혐의와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는 것은 관리감독 권한을 가진 정부의 안이한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2일 대구지방검찰청 강력범죄형사부 소식통은 올 초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 입점한 골든크라운 대구카지노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한 사기도박이 벌어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압수수색 등을 벌였다고 전했다.

 

울산지검은 2014년 6월 외국인 고객을 상대로 사기도박을 한 혐의로 골든크라운의 전 회장 김모씨(53)를 비롯해 경영지원관리이사 A씨, 영업본부장 B씨, 전 영업본부차장 C씨를 구속 기소했다. 또한 전·현직 딜러 9명을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제보자에 따르면, 이들의 사기도박 행위는 주로 외국인 큰손(하이롤러)를 대상으로 2016년부터 상습적으로 이루어졌다. 제보자에 따르면 대표적으로 2017년 9월경에는 대구카지노 VIP룸에서 홍콩 국적의 고객에게 소위 말하는 블랙딜러(승부조작을 하는 딜러)가 미리 준비해둔 탄카드로 사기도박(바카라게임)을 진행하여 약 50억원의 돈을 밑장치기의 기술을 이용하여 외국 국적 고객의 돈을 불법적인 방법으로 편취한 바 있으며, 이 외에도 수많은 사기도박 행위를 일삼았다는 것이다.

 

카지노업계의 한 관계자는 “마카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등 카지노 산업이 발달한 국가에서는 사기도박은 엄히 처벌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전체 카지노에 대한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것으로 정부의 엄단의지가 필요하다”면서 “합법 사행산업을 규제하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대신 카지노 감독기구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외국인을 상대로 카지노 사업을 하는 골든크라운이 또다시 사기도박 혐의와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는 것은 관리감독 권한을 가진 정부의 안이한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 국내 카지노는 전국 13개 법인 17개 영업장이 운영되고 있다. 국내 유일한 내·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강원랜드카지노 한 곳뿐이다. 나머지 16개 영업장은 모두 외국인 전용이다. 13개 법인이 17개 영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영남권 유일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대구카지노 골든크라운은 1997년 콘티넨탈로부터 경주시 힐튼호텔 카지노사업장을 인수하며 설립됐다. 이후 2010년 호텔 인터불고 대구로 사업장을 이전했고 2010년 상호를 골든크라운으로 변경했다.

 

현재 대구카지노 골든크라운 지분은 최재호 회장이 41.37%, 최대주주다. 이어 안위수 대표가 25.45%, 박성오 14.43%, 손장훈 10.72%, 웰리치아이앤디 8.03% 등이다.

 

골든크라운 대구카지노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173억6000만원 대비 9.7% 증가한 190억4800만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4억3000만원, 17억7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9%, 22% 늘었다. 2020년 영업익과 순이익은 24억6000만원, 14억5000만원이다.

 

현재 국내 카지노는 전국 13개 법인 17개 영업장이 운영되고 있다. 국내 유일한 내·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강원랜드카지노 한 곳뿐이다. 나머지 16개 영업장은 모두 외국인 전용이다. 13개 법인이 17개 영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영남권 유일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대구카지노 골든크라운은 1997년 콘티넨탈로부터 경주시 힐튼호텔 카지노사업장을 인수하며 설립됐다. 이후 2010년 호텔 인터불고 대구로 사업장을 이전했고 2010년 상호를 골든크라운으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