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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영, 생애 최고 스코어 적어내며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깜짝 선두

- 이제영, 버디 10개, 보기 1개 버디 쇼
- 윤이나, 버디 4개, 보기 1개 공동 9위

 

이천=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이제영(21)이 10개의 버디를 몰아치며 본인 생애 최고의 스코어를 기록해 깜짝 선두에 올랐다.

 

이제영은 2020시즌 데뷔 첫 해 드라이브 난조로 어려움을 겪고 지난해 드림투어에 집중하며 올 시즌 다시 정규투어에 복귀했다.

 

이제영이 22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H1클럽(파72)에서 열린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 첫 날 버디 10개, 보기 1개를 엮어 9언더파 63타를 쳤다.

 

숏 아이언이 장점이라는 그는 “코스가 짧은 편이라서 이번 대회 때 잘 해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가 대회 전부터 있었다.”며 코스에 자신감을 보였다.

 

후반 라인에서 시작한 이제영은 10번 홀(파4) 첫 홀부터 연속 버디를 성공시켰고, 13번 홀(파4)과 15번 홀(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성공시키며 4타를 줄였으나 17번 홀(파3)에서 아쉬운 보기를 범해 3타를 줄이며 전반을 마쳤다.

 

이제영의 전반 라인은 샷과 퍼트가 완벽했다. 2번 홀(파4)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낚았고 6번 홀(파5)과 7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솎아내며 단숨에 5타를 줄인 이제영은 마지막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본인의 베스트 스코어를 적어내며 짧은 코스에 강점을 보였다.

 

이제영은 “거리가 많이 나지 않는 편인데 코스 전장이 짧아서 쇼트 아이언에 집중하면 스코어가 잘 나올 것 같다고 생각했다.”면서 “퍼트까지 잘 따라줘서 스코어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가람(30)이 버디 6개만 적어내 노보기 플레이로 단독 2위에 올랐고 안지현(23)과 조아연(22)이 5언더파 공동 3위로 뒤를 이었다. 지난주 아쉬운 2위로 마친 박지영(26)과 임진희, 유효주, 한진선이 4언더파 공동 5위 그룹으로 마쳤다.

 

지난 주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윤이나(19)는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로 15명이 포진한 공동 9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윤이나는 “전반적으로 아쉬움이 많은 하루였다.”면서도 “3타를 줄이면서 잘 마무리해서 대행이라고 생각한다.”며 경기 소감을 말했다.

 

[사진제공=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