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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재난 상황 대비 피해 최소화 대책 강구"약속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경기도가 115년 만의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도민을 위해 100억 원의 응급 복구비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늦어도 피해 정도에 따라 양평·여주·광주 시군에는 3억 원씩, 화성·용인·성남·하남·의왕·연천 시군에는 1억 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 나머지 22개 시군에는 응급 복구와 선제적 대비를 위해 5000만 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31개 시군에 총 26억 원을 1차로 지원한 뒤 시군별 응급 복구 소요액을 파악해 74억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번 재난지원금이 수해를 당하신 주민들께서 겪는 고통과 불편을 해소하기에는 충분치 않겠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며 " 앞으로 있을 재난 상황에 대비해 피해를 사전에 막고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 재난은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지 않다는 점을 다시 한번 떠올리며, 재난으로부터 사회적 약자와 이웃을 지켜주지 못한다면 국가의 존재 이유를 찾을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는 8일 0시부터 15일 오전 7시 기준으로 누적 강수량 평균 419.2mm를 기록 중이며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양평 691.0mm, 여주 685.5mm, 광주 674.5mm이다. 

 

이 기간 내린 집중호우로 경기도에는 사망 4명, 실종 2명 등 6명의 인명피해가 있었으며 하천, 도로 등 445건의 공공시설 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