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시장애인체육회가 23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2022 고양특례시장애인 어울림한마당 체육대회를 김영식 고양특례시의장 외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체육대회는 Variety& Value를 콘셉으로 각양각색의 가치를 지닌 사람들이 바로 우리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장애인체육회 회원이 주인공인 행사로 준비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최근 안전관리와 질서유지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질서유지를 위한 경비지도사 배치 및 안전관리 비상계획을 준비함으로써 혹시 모를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응급처치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된 상황에서 장애인체육회 회원이 응급처치를 할 수 있게 허주웅 일산소방서 재난예방과 소방위가 강사로 나서 CPR 교육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모든 시민 특히 장애인 여러분께는 힘겨운 나날이었다"며 "오랜만에 모이는 오늘 자리를 통해 고단함을 씻고 일상의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장애인 체육회원들이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까지 종횡무진하며 많은 시민에게 기쁨을 준 만큼 앞으로 선수뿐만 아니라 일반 장애인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생활체육을 활성화 하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영식 고양특례시의장은 환영사에서 "정치인들은 여·야, 지역을 떠나 모든 장애인에 대해서 아낌없는 성원과 예산을 지원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며 "오늘 준비된 많은 프로그램을 통해 즐겁게 하루를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고양시장애인체육회 회원과 가족 650명이 2팀으로 나뉘어 진행된 명랑운동회는 ▲OX 퀴즈 ▲풍선 기둥 세우기 ▲협동 볼 바운딩 ▲팔씨름 ▲신발 양궁 ▲판 뒤집기 ▲팀 대항 줄다리기 ▲미션 장애물 계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를 통해 장애인들도 응급상황에서 CPR 처치를 할 수 있게 교육하고 회원과 가족이 하나 되어 화합의 장이 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신체적 장애가 사회적 장애가 되지 않도록 차별과 편견의 문턱을 없애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