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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불교양우종, 완주자연지킴이연대 불법 행위 폭로 기자회견 진행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대승불교양우종 삼방사가 28일 완주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완주자연지킴이연대의 불법 시위와 허위 주장에 따른 피해를 호소했다.

 

삼방사는 완주자연지킴이연대가 환경운동을 핑계로 지난 3년간 매주 삼방사 앞에서 공갈미수, 특수폭력, 불법 시위 등 다양한 범죄 행위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지난 4일에는 완자킴 전 대표 신보연이 공갈미수로 기소됐고 지난달 26일에는 완자킴 회원이 삼방사 경내에 침입하여 여신도를 폭행한 사건으로 특수폭행죄로 기소됐고, 지난 13일에는 완자킴 시위가 불법 시위라고 밝혀져 집시법위반으로 기소됐다고 지적했다.  

 

대승불교양우종 삼방사의 심정욱 대표는 완자킴이 삼방사에 대해 무분별한 비난과 거짓 주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완자킴이 제기한 환경 오염 문제에 대해 수차례 조사와 검증을 통해 그 주장이 근거 없음을 입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완자킴은 주장을 바꾸며 시위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정주하의 사회적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주하는 교수채용 당시 백제예술대학에 허위 이력서를 제출한 혐의로 면직되었으며, 경천면 가천리 구재마을의 전 이장으로서 부정 선거로 면장에 의해 임명이 거부된 전력이 있다. 또한, 최민식 사진전의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했으나, 부정심사 논란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정주하가 이끄는 완자킴이 삼방사가 신흥계곡을 오염시킨다고 주장했지만, 수차례에 걸친 수질 조사 결과, 수질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이 밝혀졌다고 심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또한 정주하가 자신의 집에 대한 불법건축물 양성화를 위한 건축신고 과정에서 정화조의 위치를 잘못 표기한 후 실제와 다른 위치에 정화조가 있다고 거짓말하여 사용승인을 받았으며, 8년간 정화조 청소를 한 적이 없으며, 완주군으로부터 정화조 미신고로 과태료 부과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완자킴은 금전을 요구했다가 거부당하자 150여건이 넘는 민원을 제기하고, 삼방사에서 192회에 걸쳐 시위를 하는 등 지역 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조장했다고 비판했다.

 

완자킴의 전 대표 신보연은 시위대와 함께 삼방사 정문 앞에서 시위를 하면서 차량으로 삼방사 정문을 막고 차를 한 번 빼 줄 때마다 1000만원을 달라고 요구했다가 지난 8일 공갈미수로 기소됐다고 했다.

 

완자킴이 환경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노력보다는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우종은 신흥계곡 부지 매입 후 대지 청소 및 쓰레기 수거 작업을 통해 수질 개선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또한, 구재마을 주민들과의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완자킴으로 인한 오해를 해소하고 상생하는 관계로 발전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구재마을 주민들과의 상생 협약을 맺음으로써 완자킴으로 인한 오해를 풀고 상생하는 관계로 발전했다면서 상생 협약에는 마을 주민의 80% 이상이 찬성했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시위반대 결의를 했으며, 이는 양측이 서로 협력하며 지역사회의 발전을 추구하고자 하는 긍정적인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심 대표는 상생협약 당시 정주하는 협약을 방해하고자 자해행위까지 벌였다며 이러한 행위는 사회적 분열을 조장하고, 진정한 환경운동의 목적과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완자킴의 불법 행위와 거짓 주장에 대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가능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사회적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승불교양우종 재가 불자들의 수행을 돕기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이고, 삼방사는 대승불교양우종이 재가불자들의 참선과 명상 수행을 위해 완주에 건립한 사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