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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픈 전 챔피언들, 이번 대회 3라운드 중간 합계 결과 부진, 언더파 한 명도 없어

-2003년 이후 우정힐스CC에서 대회 치뤄 우승한 양용은, 배상문, 김승혁, 장이근 등 2~6오버파 기록

1번 홀 티 샷하는 디펜딩 챔피언 장이근

[목천=골프가이드 김대진 편집국장] 한국오픈이 2003년부터 충남 천안 우정힐스CC로 코스를 옮겨 대회를 치른 이후 우승했던 전 챔피언들이 이번 대회 3라운드 중간 집계 결과 성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정힐스CC에서 대회를 치러 우승한 선수 중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는 양용은(2006, 2010년), 배상문(2008, 2009년), 김승혁(2014년), 장이근(2017년) 등 네 사람이다. 우승자 중 존 댈리(2003년), 에드워드 로어(2004년), 최광수(2005년), 비제이 싱(2007년), 리키 파울러(2011년), 김대섭(2012년), 강성훈(2013년), 이경훈(2015, 2016년)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맏형 격인 양용은(46)은 1라운드 70타, 2라운드 75타, 3라운드 74타로 중간 합계 219타, 6오버파를 기록 중이다. 배상문(32)은 71, 71, 73타를 차례로 쳐 중간 합계 215타, 2오버파다. 김승혁(32)은 74, 70, 74타로 중간 합계 218타, 5오버파다. 디펜딩 챔피언인 장이근(24)은 71, 68, 77타로 중간 합계 216타, 3오버파를 기록 중이다.

양용은과 배상문, 김승혁은 이날까지 한번도 60대 타수를 기록하지 못했다. 반면 장이근은 2라운드에서 유일하게 3언더파인 68타를 기록했으나 3라운드에서 6오버파인 77타를 쳐 심한 기복을 보이고 있다.

전 챔피언들의 성적 부진에 따라 3라운드 후 중간 순위에서도 배상문(공동 36위), 장이근(공동 43위), 김승혁(공동 52위, 양용은(공동 61위)이 모두 30위권 밖을 맴돌고 있다.

3라운드 후 1위부터 공동 8위까지 11명 중 아마추어 선수는 공동 5위인 한재민이 유일하며 외국 선수는 사이먼 예이츠(공동 3위), 케빈 나, 존 캐틀린(이상 미국,공동 8위) 등 3명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 나선 144명 중 결선에 진출한 73명 중 한국 선수는 48명, 외국인 선수는 25명이다. 3라운드까지 사흘 내내 60대 타수를 친 선수는 아무도 없다.

그린에서 퍼팅 라인 살피는 배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