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안전사고 근절을 목표로 강력한 ‘4대 안전관리 혁신 대책’을 실행키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안전관리의 혁신을 위해 ▲전 사업장 정밀 안전진단 ▲주요 위험작업의 내재화 ▲안전환경 전문인력 육성 및 협력사 지원 강화 ▲안전조직의 권한과 역량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4대 대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파주사업장 내 공장에서 설비개조 작업 중 화학물질(TMAH : TetraMethyl Ammonium Hydroxide) 누출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사업장 전반의 안전관리 수준을 혁신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사고 발생 직후 가스 및 화학물질 등을 취급하는 위험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건 별로 특별점검을 실시해 충분한 안전이 확보된 경우에 한해 작업을 재개해오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에 마련한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4대 안전관리 혁신 대책’을 신속하게 실행하고, 올 하반기 내 추진 경과 등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우선,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고강도 정밀 안전진단을 즉각 실시키로 했으며 LG디스플레이와 협력사 근로자가 모두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주요 위험작업의 내재화’도 추진한
롯데그룹은 조영제 롯데쇼핑 e커머스 사업부장이 사업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조영제 사업부장은 통합 온라인몰 ‘롯데ON’ 등의 사업을 이끌어왔으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차질을 빚으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롯데ON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평이다, 최근 조영제 사업부장은 건강이 악화되는 등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 의사를 회사에 밝힌 바 있다. 롯데는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롯데ON을 정상화 궤도로 올릴 수 있는 외부 전문가를 곧 영입할 예정인 걸로 알려졌다.
[ 부 고 ]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고수찬 부사장의 빙부(주영옥氏, 향년 79歲)께서 2월 22일(월)에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립니다. ■ 상주 부인 장길림氏 자녀 주용수(자영업)·주안호·주주영(간호사)氏 ■ 빈소: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 (02-3010-2000) ■ 발인: 2021년2월 24일(수) 오후 12시 ■ 장지: 서울추모공원 ■ 연락처: 롯데지주 홍보팀 김민석 수석(010-7363-6620) ※ 코로나19 상황이 위중해 조문 및 조화는 정중히 사양하오니, 마음으로만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LG디스플레이가 고부가가치의 의료용 영상 사업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선정하고 차별화된 제품 개발 및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차별화된 Oxide(산화물) TFT1) 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대면적 사이즈(43cm×43cm, 35cm×43cm)의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2)(Digital X-ray Detector, 이하 DXD)용 Oxide TFT’를 개발, 의료용 엑스레이 영상 시장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DXD용 TFT는 엑스레이 촬영 결과를 디지털 파일로 만들어 PC에 전송하는 역할을 하는 DXD의 핵심 부품으로 코로나19의 진단, 병의 진행 여부 및 심각도를 파악하기 위한 엑스레이 촬영 증가로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기존 DXD용 TFT는 a-Si(비정질실리콘)을 사용, 잔상 등 노이즈에 취약해 정확한 병의 진단을 위한 고화질 이미지 구현이 어렵고, 느린 전자이동도로 고속 동영상 촬영이 필요한 수술용 엑스레이 기기에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대면적 의료용 Oxide TFT는 기존 a-Si TFT 대비 100배 빠른 전자이동도 및 10배 낮은 노이즈 특성을 가져 고화
롯데가 ‘청춘책방’을 통해 장병들의 꿈과 활기 응원한다. 롯데는 서울 육군회관에서 남영신 육군참모총장과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장만희 구세군 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서 카페 ‘청춘책방’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서 육군본부는 지난 6년 간 51개 부대에 ‘청춘책방’과 도서를 기증해 온 롯데그룹과 구세군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롯데는 올해도 청년 장병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총 11개의 청춘책방을 기증할 계획이다. ‘청춘책방’은 최전방 GOP, 해안 소초 등에 근무해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장병들이 편안히 책을 읽으며 휴식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독서 카페 형태의 자기계발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롯데는 지금까지 육군 51개, 공군 6개 총 57개의 청춘책방을 지원했으며 올해까지 군부대에 68개의 청춘책방을 개소할 예정이다. 컨테이너 2개 동을 활용해 만든 ‘청춘책방’은 도서 1000여 권이 비치된 책장과 소파, 개인용 독서 책상이 비치된 공부방 공간과 어학 청취 및 음악 감상 존, 카페 테이블의 아늑한 휴게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청춘책방’에는 전자북 단말기(e-book)를 비치해 최신 책들을 더욱 쉽게 읽
국내 대기업 자산규모 순위가 최근 1년 사이 크게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4개 대기업집단 중 삼성·현대자동차·SK·LG·롯데·포스코·한화 등 상위 7개 그룹을 포함한 18개 그룹의 순위 변동은 없지만 46개 그룹의 순위가 지난해와 달라질 것으로 관측된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4개 대기업집단의 지난해 9월 말 공정자산을 기준으로 올해 자산 변화를 예상한 결과, 대기업집단의 공정자산 총액이 전년보다 84조 9889억원 늘어 2261조 8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자산규모 5조원 이상의 대기업집단 64곳 가운데 18개 그룹(28.1%) 순위는 유지되고, 46개 그룹(71.9%)의 순위가 바뀔 전망이다. 대기업들의 인수합병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산업별 희비가 갈리면서 재계 순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언택트·제약 사업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코로나19 수혜를 입으면서 카카오·네이버·넷마블·셀트리온을 포함한 20개 그룹의 재계 순위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GS·신세계·CJ·이랜드 등 유통공룡과 두산·대우조선해양·세아 등 중후장대를 포함한 26개 그룹의 재계
삼성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9200t급 대형 선박을 이용해 원격 자율운항 기술 실증을 진행한다. 삼성중공업은 목포해양대학교와 '스마트 자율운항 선박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목포해양대 항해 실습선인 '세계로호(號)'에 독자 개발한 원격자율운항 시스템 'SAS(Samsung Autonomous Ship)'를 탑재하고, 이르면 오는 8월부터 목포-제주 실습 항로 중 일부 구간에서 원격자율운항 기술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사전 자율운항 시뮬레이션 검증과 실제 운항 평가 등은 목포해양대가 맡기로 했다. 이번 실증이 성공하면 삼성중공업은 대형선박 원격자율운항 기술을 확보한 세계 첫 조선사가 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은 2016년 연구 개발에 착수한 이래 자율운항 디지털 트윈 및 원격 제어 기술 등 핵심 역량을 확보하고 2019년 길이 3.3미터의 원격자율운항 모형선 '이지고(EasyGo)'를 제작해 해상 실증에 본격 착수했다. 2020년 10월에는 업계 최초로 무게 300톤급 예인 선박 'SAMSUNG T-8호'의 자율 운항에 성공하며 업계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정호현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
KT가 전국 철도 역사에 '스마트 편의점'을 만든다. KT는 코레일유통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코레일유통 본사에서 무인 편의점 도입 등 전국 철도역사 내 상업 시설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양사는 철도역사 상업시설에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해 효율적인 매장 운영과 혁신적인 서비스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철도역사 내 상업시설에 적합한 초고속 통신서비스 환경 구축 △전국 철도역사 내 무인 편의점 등 스마트 편의점 도입 △상업시설에 최적화된 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혁신 서비스 개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KT는 지능형 CCTV,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관제 서비스를 제공해 전국 철도역사 상업시설의 무인 결제 및 원격관리 시스템 도입을 지원한다. 상반기 중 '스마트 편의점' 시범매장을 구축하고, 하반기부터는 전국 철도 역사 내 매장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KT의 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 도입도 추진한다. 코레일유통이 운영하고 있는 전국 기차역과 수도권 광역 전철역의 '스토리웨이' 편의점을 비롯한 상업시설, 광고매체 등이 대상이다. 김준호 KT 엔터프라이즈
한화그룹이 글로벌 주재기자 온라인 워크숍을 열었다. 한화그룹은 지난 9일 지속가능경영 방향성을 공유하고 글로벌 사업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주재기자 워크숍을 언택트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한화·글로벌,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을 포함한 12개사의 17개 국가, 39개 법인과 지점 주재기자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회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국내외 주재기자 총 53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한화그룹의 지속가능경영 철학을 공유하고 그 실천을 위한 내부 캠페인을 함께 고민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앞서 한화그룹은 지난 1월 김승연 회장의 신년사에서 "지속가능경영 역시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워크숍의 주제도 그 연장선상에서 글로벌 사업장에서도 지속가능경영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천하자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태길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부사장은 "코로나로 인해 한 자리에 모이지 못해 안타깝다"면서도 "글로벌 주재기자단은 한화의 지속가능경영을 전파하는 가교이자 사내 소통의 중심으로서 비대면이 일상이 된 상황에서 그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기술의 융합을 통해 이동의 한계를 뛰어넘는 신개념 미래 모빌리티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변신하는 지능형 지상 이동 로봇 '타이거(TIGER)'를 현대차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처음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산하의 미래 모빌리티 담당 조직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타이거는 2019년 CES에서 처음 공개했던 걸어다니는 모빌리티 '엘리베이트'와 유사한 모듈형 플랫폼 구조를 갖췄다. 이번에 공개된 타이거의 첫 번째 콘셉트 모델은 'X-1'으로 명명됐으며 'X'는 '실험용'을 의미한다. 타이거는 길이 약 80cm, 폭 약 40cm, 무게 약 12kg에 4개의 다리와 바퀴가 달린 소형 무인 모빌리티로 성능이 뛰어난 오프로드 차량도 갈 수 없는 험난한 지형까지 지능형 로봇 기술과 바퀴를 결합해 자유로이 이동할 수 있다. 타이거의 차체는 △다양한 센서를 활용한 과학 탐사 및 연구 △응급 구조시 긴급 보급품 수송 △오지로의 상품 배송 등 일반 차량으로는 어려운 다목적 임무 수행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전진과 후진 뿐만 아니라 좌우로도 쉽게 방향을 전환할 수 있는 '대칭적인 디자인' 구조를 갖췄다. 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