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중국 장쑤성의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쑤성 명예시민이 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중국 러우친젠 장쑤성 당서기로부터 장쑤성의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장쑤성 명예시민권'을 받았다. 러우친첸 당서기는 "명예시민은 외국인에게 부여하는 가장 명예로운 칭호"라며 "장쑤성과 SK그룹의 협력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심화해 진일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SK그룹을 지원해줘서 감사하다"며 "SK그룹도 코로나 등의 악재를 극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장쑤성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답했다. 장쑤성은 면적이 중국 전체의 1% 정도지만, 난징과 쑤저우, 우시, 옌청 등 혁신 도시들을 보유하고 있어 중국 경제에 중요한 지역이다. 최 회장이 장쑤성으로부터 명예시민 칭호를 받은 배경에 대해 장쑤성 측은 SK하이닉스의 우시 반도체 공장과 SK이노베이션 창저우시 배터리 공장 등 장쑤성에 진출한 SK그룹 계열사들이 현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쑤성 명예시민은 장쑤성이 경제발전에 기여한 외국인에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116억원, 영업이익 270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플레이디 영업익 감소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감소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821억원, 영업이익 27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 17% 성장했다고 5일 발표했다. 분기별로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0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8%,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 별도기준 역시 10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7%, 전년동기 대비 29% 성장해 역대 분기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갱신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나스미디어 측은 "올해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축적된 디지털마케팅 경험 기반으로 자체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올해 시작했고, KT빅데이터를 활용한 문자 기반 커머스 사업도 진출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주간 갤럭시S21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갤럭시S21 울트라 팬텀 블랙이 가장 인기가 많은 기종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1월 22일 사전 개통을 시작해 같은 달 29일 정식 출시됐다. 사전 개통 기간은 1월 28일까지였지만, 일부 모델 품귀로 기간이 2월 4일까지로 연장됐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시리즈 3종 중 갤럭시 S21과 갤럭시 S21 울트라 기종의 판매 비중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했다. 갤럭시S21 울트라 팬텀 블랙 뒤를 이어 갤럭시 S21 팬텀 그레이, 갤럭시 S21 울트라 팬텀 실버의 선택 비중이 높았다. 갤럭시 S21은 팬텀 그레이, 갤럭시 S21+는 팬텀 바이올렛, 갤럭시 S21 울트라는 팬텀 블랙이 가장 많이 판매됐다. U+알뜰폰 또한 갤럭시 S21 출시와 함께 선보인 '꿀조합' 프로모션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모션은 자급제폰을 산 후 U+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기간 한정 특별할인 요금제와 사은품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가 갤럭시 S21 꿀조합 프로모션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작년 10월 같은 프로모션을 선보였던 아이폰12 가입자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네이버 쇼핑라이브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라이브커머스 창작자인 '라이브스타'를 키운다. 네이버는 쇼핑라이브 속 다양한 라이브커머스 영상 데이터들이 주문형영상(VOD)를 넘어 이용자들이 즐기는 디지털 라이브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에 특화된 창작자 집단인 '라이브스타'를 발굴하고 라이브쇼 콘텐츠를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네이버 쇼핑라이브가 중소사업자(SME)와 브랜드사의 효과적인 마케팅 툴로 안착하고 '베투맨', '리코의 도전' 같은 네이버의 예능형 라이브쇼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도 높아지면서 라이브 커머스 자체가 콘텐츠로써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미국, 중국 등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시장에선 상품 카테고리에 대한 전문성과 커머스 역량을 필수로 갖추고, 엔터테인먼트적 기획력까지 갖춘 라이브커머스 크리에이터에 대한 주목과 이해관계자들의 니즈도 높아지는 추세다. 중국 라이브커머스 시장 '왕홍'이 대표적이다. 네이버는 쇼핑라이브를 주 무대로 활약할 창작자들을 '라이브스타'로 발굴하고 이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라이브쇼 콘텐츠 제작을 강화해 나간다. 브이라이브와 나우 서비스를 통해 갖춘 풍부한 모바일 라이브 콘텐츠 기
카카오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소기업 디지털화 이니셔티브(D4SME)'에 참석해 카카오의 서비스를 소개했다. 카카오는 D4SME에 아시아 유일 공식 비즈니스 파트너사로 참여해 카카오워크, 카카오톡 지갑, 카카오 인증서를 소개했다고 5일 밝혔다. D4SME는 중소기업의 디지털화를 위한 정부나 기업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발족된 글로벌 협의체다. OECD의 '창업·중소기업·지역개발센터'가 주관한다. 카카오는 지난 3~4일 '중소기업의 디지털화와 코로나19 대응'을 주제로 온라인에서 열린 D4SME 회의에서 '중소기업의 원격근무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디지털 서비스'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김대원 카카오 정책팀 이사는 "중소기업이 원격근무를 도입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업무에 특화된 저렴하고 효과적인 디지털 도구가 필요하다"며 "종합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는 높은 보안성은 물론 누구나 쉽고 빠르게 이용 가능하고 근태관리, 전자결재, 인공지능(AI) 조수 등 업무 관리 기능을 무료로 제공해 중소기업들의 접근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대면 재화, 서비스 거래가 늘어나면서 신분이나 자격을 비대면으로 확인할 필요성이 높아졌고, 중소기업들이 카카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총 2300억원 규모의 1만3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 선박은 2023년 1분기 내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및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등으로 친환경 규제에 적합하며, 각종 연료 절감장치(Energy Saving Device)와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 탑재로 경제적 운항이 가능한 고효율 스마트 선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LNG운반선 1척, 컨테이너선 4척 등 총 5척, 6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수주 목표 78억 달러의 8%를 달성한 수치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인 클락슨리서치는 2021년 신규 선박 발주량을 2020년 대비 24% 증가한 2,380만CGT로 낙관하는 등 올해 시황 개선세가 예상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물동량 회복과 운임 인상 등에 따른 선사 수익성 개선으로 올해 상반기 신조 시장은 컨테이너선이 이끌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KT가 설 연휴를 앞두고 '신비아파트' 시리즈 캐릭터를 적용한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인 'KT 신비 키즈폰'을 출시한다. 3일 KT에 따르면 신비 키즈폰은 'KT샵'에서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8일부터 전국 오프라인 KT매장에서 정식으로 출시된다. KT는 KT 신비 키즈폰 구매 고객에게 단말을 비롯해 전용 케이스, DIY 스티커, 전용 AR카드 6종(자이언트 신비카드 1장 포함)을 제공한다. 전용 AR카드를 '엑스에이알(xAR)' 앱으로 촬영하면 신비아파트의 캐릭터 영상, 미니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KT신비 키즈폰에는 키즈 전용 콘텐츠인 '올레 tv 키즈랜드', 신비아파트 공식 앱, 신비아파트 캐릭터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전용 사진 앱 '롤키(lolki)' 그리고 'KT안심박스' 앱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KT안심박스는 5일 출시하는 KT의 신규 안심 부가서비스다. 자녀의 실시간 위치 정보 조회, 유해 웹/앱 접근 방지, 열공모드, 보호가이드 등 부모가 자녀의 안전 확보하는데 도움을 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부가서비스의 이용료는 월 3300원(VAT포함)이다. KT안심박스의 열공모드는 통화, 문자, 카메라, 갤러리 기본 앱 4종 외 부모가 선택하는 모든 앱의
SK텔레콤은 지난해 연간 매출 18조6247억원, 영업이익 1조3493억원, 순이익 1조500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 성장했다. 미디어와 커머스 등 New ICT 사업은 전년 대비 15.3% 증가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이동통신(MNO) 사업도 5G 가입자 증가로 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1.8% 늘었다. 특히 New ICT 사업은 미디어 가입자 증가를 비롯해 보안 신규사업과 커머스 거래액 성장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27.5% 상승했다. SK텔레콤은 올해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빅테크 기업’으로 진화를 가속화하는 한편 앱마켓 원스토어는 첫 자회사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올해 SK텔레콤 매출 전망은 19조5000억원이며, 사상 최초로 20조원 돌파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별도 기준 연간 매출은 5G 가입자 확대와 데이터 사용량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2.8% 증가한 11조746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9518억원 대비 7.5% 늘어난 1조231억원을 달성하며 턴어라운드했다. 5G 가입자는 지난해말 기준 약 548만명
삼성전자가 최근 이탈리아의 친환경 쇼핑몰 '그린피'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삼정전자는 쇼핑몰에 사용되는 TV와 사이니지, 모바일 제품을 공급하고 에코패키지 관련 상설 전시장도 설치했다. 그린피는 글로벌 식음료 업체인 '이탈리'의 창업자 오스카 파리네티가 자원의 순환·재생 등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기 위해 만든 쇼핑몰이다. 그린피는 지난해 12월 태양광 패널과 목재를 이용한 친환경 건축 설계로 화제를 모은 1호점을 토리노에 개장했으며, 두바이·뉴욕·런던·파리 등 전 세계 7개 주요 도시에 진출할 계획이다. 그린피는 특히 환경에 대한 악영향을 줄이고 지속 가능성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공급한다는 목표 아래 입점 업체들은 물론 입점 업체들이 쓰는 모든 인프라에까지 친환경과 연결된 제품을 쓰도록 했다. 삼성 TV는 그간 꾸준히 강조해 온 친환경 노력을 인정받아 그린피의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해 파트너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올 초 TV 신제품을 선보이는 연례행사인 '삼성 퍼스트 룩'에서도 △에코패키지 적용 제품 확대 △솔라셀 리모컨 도입 △재생 플라스틱 사용 강화 등을 발표하고, 영상디스플레이 제품의
LG유플러스가 2020년 연결 기준 매출 1조3476억원, 영업이익 8861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번 공시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 15%) 이상 변경에 따른 것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각각 8.4%, 29.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780억원으로 전년 대비 8.9% 늘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매출액·손익구조 변동의 주요 원인으로 수익성 개선으로 인한 영업이익증가와 자산재평가에 따른 법인세 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이익 감소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