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충남도가 도내 4개 시군에 설치한 5개 공립예술단 중 △천안시 충남국악관현악단 △공주시 충남연정국악단 △충남교향악단 △당진시 충남합창단 4개를 도립예술단으로 통합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립예술단 통합은 도민 문화 접근성 확대와 공연·예술 향유 기회 증대 등을 위해 2029년 충남 예술의 전당 개관을 앞두고 추진한다. 부여군 충남국악단은 군이 자체 운영키로 해 대상에서 제외했다. 4개 예술단에는 총 175명의 단원 등이 소속돼 있으며, 지난해 215차례의 공연을 펼친 바 있다. 통합 추진 방향은 △중복된 예술단 통합 및 인력 운영 효율화 도모 △임금·복무 등 통합 운영 기준 마련 및 합리적 예술단 운영 △고용 승계, 임금 수준 보장 등 처우 개선을 통한 예술단 운영 조기 안정 등으로 잡았다. 현재의 인원은 그대로 승계하되, 사무관리 등 중복 기능은 조정해 예산을 절감하고, 단원 등의 복리후생은 공무원 수준으로 맞춘다. 도는 연내 실무TF와 추진협의체를 가동하며 통합 운영 모델을 마련하고, 각 시군과 고용 승계, 연습장 사용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내년에는 도립예술단의 조직과 보수, 복무 운영 등에 관한 법적 근거가 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생체난자흡입술(OPU, Ovum pick-up) 수정란 생산 장비가 탑재된 이동식 실험실 차량을 운영해 도내 우량 암소를 활용한 한우 수정란 공급사업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연구소는 2022년 4월부터 ‘농가 방문 생체난자흡입술 수정란 공급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를 활성화하고자 이동식 실험실 차량을 국비 1억 원을 확보해 제작했다. 연구소는 이동식 실험실 차량을 통해 현장에서 난자 채취 및 배양을 수행할 수 있어 질적으로 더 우수한 수정란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또 올해 공급 신청된 3500여 개 수정란 공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연구소는 이번에 구축한 이동식 수정란 생산 실험실을 통해 연간 600개였던 사업 규모를 점차 확대 운영하고, 우수 개체를 보유한 농가의 참여를 도 전역으로 넓혀 수정란을 통한 한우 개량 효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충남도와 계룡시가 대한민국 최대 규모이자, K-방산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국제 전시회 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계룡군문화축제·지상군페스티벌 기간인 오는 10월 2∼6일 계룡대 활주로에서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가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KADEX 2024는 정보, 지휘통제·통신, 기동, 화력, 방호, 항공 등 무기체계부터 전투력 방호를 지원하는 전력지원체계(비무기체계)까지 각 분야 첨단 방산 제품이 전시되고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돼 대한민국 육군의 현재와 미래를 만날 수 있다. 행사는 대한민국 육군협회(협회장 권오성 전 육군참모총장)가 주최하고, 국방부와 육군본부, 방위사업청 등이 후원한다. 특히 전 세계 50개국 방산 관계자와 국내 500개 방산기업이 참여해 1500개 부스를 운영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글로벌 방산기업과 국내 부품기업 간 상담회 △방위산업 진출 희망 기업에 대한 담당 기관 컨설팅 △스타트업 기술 시연 및 투자 설명회 △해외 공식 대표단과 참가 기업 간 구매 상담회 △참가 기업 신기술 및 제품 시연 등이다. 도와 계룡시는 KADEX 2024가 K-방산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이스포츠 프롬이 '배틀그라운드 스매쉬 컵(BSC)' 시즌10 챔피언 우승에 이어 'PUBG 위클리 시리즈(PWS)' 개막전 경기에서 치킨 두 마리를 획득하며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24일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한국 지역 대회 '2024 PWS: 페이즈1' 위클리 스테이지 1주 1일차 경기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프롬은 이날 열린 5개 매치에서 치킨 2회 및 순위 포인트 27점, 킬 포인트 29점으로 토털 포인트 56점을 획득했다. 순위 포인트와 킬 포인트 모두 1위를 기록하며 다른 쟁쟁한 팀을 모두 제치고 대회 개막전에서 선두에 올랐다. e스포츠 프롬은 비켄디 맵에서 열린 두 번째 매치에서부터 외곽을 돌아 들어간 후 과감한 근접 교전을 통해 주변을 모두 제압해갔다. 게임 코치 아카데미, 비욘드 스트라토스 게이밍 등을 처치하며 7킬을 획득하고 안전지역의 외곽을 차지했다. 이들은 카르페디엠, GNL e스포츠의 교전에 개입해 추가로 킬을 더했다. 이후 안전지역을 넓게 활용하며 다른 팀을 압박해 공멸을 유도했다. 결국 치명적 손실을 입은 나머지 생존 팀들까지 모두 제압하며 13킬 치킨을 획득했다. e스포츠 프롬은 태이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고리 김연 대표 겸 작가의 “자연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3월 23일부터 6월 말까지 부산국제여객터미널 내 면세점에서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김연 작가는 △2012년 낙동강다원예술제 특별기획전 △2015년 김해문화의전당 빛갤러리전 △2016년 서울 인사동 가나아트센터 개인전 △2019년 김해미술관 특별전 등 워크숍을 진행하며 예술적 감각을 인정받았다. 금번 전시회는 2019년부터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앞 1500m짜리 ‘펜스(울타리)’를 디자인하고 기장 대변항과 수영구 팔도시장의 조형물을 만드는 도시재생 사업에 뛰어들며 부산과 인연을 맺은 작가이다. 김연 작가는 잠수복을 소재로 한 네오플랜 섬유 원단을 활용해 만든 동백꽃 모양의 가방으로 특별기획전을 기획하게 됐다며, “부산의 명품백으로 자리잡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고” 2024년 목표는 각 도시마다 특화된 지자체 시화 상품개발 및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폐섬유를 활용해 가방과 브로치를 넘어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조명과 조형물을 만들어, 부산의 빛 축제에 앞장서고 싶다”며 “작품전시를 하는 ‘작가’의 마음으로 독특한 아이템을 주기적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제55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메탄가스 35% 감축 목표 이행을 위한 세부 로드맵 수립에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주 도의 메탄가스 감축 목표 및 전략 발표 사실을 언급하며 “어차피 가야 할 길이라면 우리 도가 더 적극적이고, 선도적으로 추진하자는 생각으로 국가 감축 목표 30%보다 상향해 35%를 목표로 설정했다”라고 하며, “우리 도는 총 124만 3000톤의 메탄을 감축하고, 가축분뇨 에너지화 등을 통해 연간 4752톤의 메탄을 포집, 수소 4268톤을 생산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탄 84.3%가 농축산업에서 발생하는 우리 도의 메탄 감축은 스마트 축산단지 등 농축산업 현대화와 맞물려 추진해야 하는 만큼, 소관 실국들이 긴밀히 소통하며 세부 로드맵을 수립해 줄 것”을 강조했다. □천안5외국인투자지역 확장 고시와 관련해서는 차질 없는 조성 추진과 함께, 신규 외투지역 확장에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천안5외투지역 확장은 외투기업 수요로 인해 기존 외투지역이 ‘완판’되어 추진하는 것으로, 전국적으로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이는 그동안 투자자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충남도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청양군 문예회관에서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수자원 보호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장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김돈곤 청양군수, 김일수 부교육감, 유대영 대전세종충남 환경기술인협회장, 박규영 한국수자원공사 충남지역협력단장, 주민 및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식전공연에 이어 도의 물관리 정책을 주제로 한 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부대행사 참여 등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유엔이 올해 공식 주제로 제시한 ‘평화를 위한 물’을 주제로, 물 위기에 대응하는 선도적인 물관리 정책을 영상에 담아 안정적인 물 확보를 향한 의지를 밝혔다. 물 관련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로는 서산시 허윤영, 논산시 박종철, 서천군 조찬우, 청양군 이주성, 태안군 최세영 주무관과 차민창 ㈜현대자동차 매니저, 윤혁수 ㈜우인건설 이사 7명과 청양군 정산면 주민자치회가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세계 물의 날 기념 그림공모전 우수작품 전시, 미생물 발효액을 활용한 흙공 만들기, 물절약 캠페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는 행사장을 찾은 도민들이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지금까지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천안·아산·당진·예산 등 4개 시군의 발생 중점 관리지역 내에서 추가 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과수화상병 발생 중점 관리지역의 예방 및 발생 최소화를 위해 올해 사전 예방 약제 방제, 정기 예찰 4회, 지속적인 예찰 강화 교육 등을 추진한다. 현재 도내 집중관리과원은 4개 시군 131호 113㏊로 △부분제거 38호/41㏊ △동일 경작 과원 8호/8㏊ △인접·의심 과원 65호/54㏊ △최근 3년 묘목 갱신 과원 20호/10㏊이며, 지속적인 관리와 예찰이 필요하다. 이번 동절기 날씨가 평년 대비 따뜻하고 비가 많이 옴에 따라 화상병 확산을 우려해 예찰 교율을 강화하고 병원균의 잠복처가 되는 궤양을 선제적으로 미리 제거하고 있다. 또 식물방역법 일부개정법률이 1월 23일 공포돼 6개월 후 시행됨에 따라 과수화상병이 발견됐음에도 이를 예방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등 위반 사항이 있는 농가에는 손실보상금 감액 등 조치할 방침이다. 과수화상병 관련 개정 주요 내용은 △병해충 예방 교육 이수 및 예방수칙 준수 의무 부과 △의무 미이행에 대한 손실보상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5일 비료 시비, 밭갈이, 제초, 동계방제 등 월동 후 봄철 뽕밭 관리 작업을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까지 마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료 시비의 경우, 도내 뽕밭 토양은 작물 재배에 적합한 토양화학성 기준보다 유기물 함량이 대부분 부족해(누에용 뽕밭 63%, 오디용 뽕밭 77%) 화학비료 비중을 줄이고 부숙이 잘된 유기질 퇴비를 시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봄철 비료량은 1년 동안 주는 양의 40% 정도가 알맞으며, 특히 오디용 뽕나무에는 누에 사육용 비료 양의 절반 이하를 유기물 퇴비 위주로 시비를 하는 것이 오디 품질을 높이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밭갈이는 이랑 사이와 나무 사이의 토양을 갈아엎는 작업으로, 잡초와 병해충 피해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비롯해 겨울철 굳은 토양이 부드러워져 지열과 공기, 수분 침투가 쉬우므로 토양의 풍화를 촉진해 뽕나무가 잘 자라도록 돕는다. 시기는 겨울눈이 트기 전에 갈아주는 것이 좋으며, 일부 뿌리가 잘리더라도 다시 자라기 때문에 밭갈이 깊이를 10㎝ 이상 작업하는 것이 좋다. 제초 작업의 경우 뽕나무 사이 잡초는 손으로 뽑거나 제초제를 뿌려 제거한다. 제초제를 사용하는 경우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은 지난 22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한수),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최병구)과 근현대 관련 역사자료 발굴 및 소장 유물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협약식에서 ▲ 근현대 사료 발굴 및 공동 조사연구 추진 ▲ 소장품 조사 ‧ 연구 ‧ 활용 등 분야의 협력 ▲ 전시를 위한 교류 및 소장품 대여 등 ▲ 학술연구·전시·교육·홍보에 대한 성과 공유 및 활용 등에 대한 사항을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각 기관의 특색 있는 근현대 자료를 공유하고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기로 했으며, 향후에는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역사문화 자료들의 가치를 대중들에게 알리는 교류전시를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김낙중 원장은 “연구원은 현존 최고(最古) 동학 경전인『동경대전(東經大全)』, 백야 김좌진 장군 유묵(遺墨)을 비롯한 약 15,000여 점의 근현대 역사자료를 소장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이 힘을 모아 관련 역사자료를 연구하고 그 가치를 도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수 관장은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