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27일(현지시간) 한국전 정전 60주년 기념식이 끝난 뒤 곧바로 골프를 쳤다. 그는 이날 오전 워싱턴DC 시내에 있는 한국전쟁 참전 기념공원에서 열린 행사가 끝나자 곧바로 백악관으로 돌아왔고, 정오가 조금 넘은 시간 워싱턴DC 인근 군 골프장인 포트 벨브와로 향했다. 이날 라운딩에는 마이크 브러시나 존 폴슨 등 다른 젊은 참모들과 함께 한국계 참모인 유진 강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유진 강은 오바마 대통령이 2008년 대선에서 당선된 직후 하와이에서 오바마 당선인과 함께 골프를 치는 등 각별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당시 워싱턴포스트에 골프채를 든 오바마 당선인 바로 곁에서 무언가 진지하게 얘기를 하는 유진 강의 모습이 실리기도 했다. 유진 강은 한국계로는 오바마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인사로 꼽힌다. 2008년말 오바마 당선인의 스케줄을 관리하며 지근거리에서 오바마를 보좌했다. 미시간주 앤아버 태생인 유진 강은 미시간대 재학중인 지난 2005년 미시간 주 앤아버 시의원 선거에 도전했으나 공화당 후보에게 패배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의 골프사랑은 이제 워싱턴 정가에서
미국의 25세 남자 골퍼가 파72 코스에서 56타를 기록했다고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USA 투데이는 제시 매시라는 남성이 지난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글렌메리 골프장에서 버디 14개와 이글 1개로 16언더파 56타라는 믿기 어려운 성적을 냈다고 전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이스턴 켄터키대 재학 시절 골프 선수로 활약했던 매시는 현재 지역 소규모 투어 대회인 NGA 캘리포니아 시리즈 투어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고, 올해 US오픈 지역 예선에 도전했다가 탈락한 바 있다고 전했다. 글렌메리 골프장 프로인 잭 리지는 지역 신문과 인터뷰에서 “처음엔 당연히 믿지 못했다”며 “함께 경기를 한 플레이어들의 증언까지 듣고 나서야 사실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파72 코스에서 56타는 처음이기 때문에 이 기록을 기네스북에 올릴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PGA 투어에서는 지금까지 다섯 차례 59타 기록이 나온 것이 최저타 기록이고 일본투어에서는 지난 2010년 이시카와 료가 58타를 친 적이 있다. [골프가이드 심용욱 기자│shimyongwook@naver.c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지난 22일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끝난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필 미켈슨(미국)이 얻은 천문학적인 상금 중 60%가 넘는 돈이 세금으로 나가게 됐다. 미켈슨은 브리티시오픈 우승으로 상금 95만4천 파운드(약 16억2천만원)를 받았다. 그는 또 1주일 전에 열린 스코틀랜드오픈에서도 우승해 50만 파운드(약 8억6천만원)의 상금을 챙겼다. 2주간 영국에서 벌어들인 수입만 25억원 가까이 된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하지만 이 가운데 60% 넘는 돈이 세금으로 나간다”고 23일 보도했다. 먼저 대회가 열린 스코틀랜드의 세법에 따라 미켈슨은 63만6천69 파운드(약 10억원)를 세금으로 떼인다. 스코틀랜드 세법에는 수입이 3만2천10 파운드를 넘으면 40%, 15만 파운드를 초과하면 45%를 세금으로 내게 돼 있다는 것이다. 이것만 해도 만만치 않은 액수지만 이게 전부가 아니다. 영국 연방 세법에 따르면 미켈슨이 이 대회 우승으로 인해 얻게 되는 보너스 등에도 45%의 세금이 붙기 때문에 미켈슨이 내야 하는 세금 액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그나마 ‘불행 중 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박희영(26, 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희영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파71, 6,33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합계 26언더파 258타로 앤절라 스탠퍼드(미국)와 동타를 이뤘다. 박희영은 18번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 3차전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스탠퍼드를 따돌렸다. 지난 2011년 11월 타이틀 홀더스 대회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올린 이후 1년 8개월만에 승수를 추가한 박희영은 우승 상금 19만 5천달러(약 2억 2천만원)도 챙겼다. 박희영과 스탠퍼드가 72홀에서 작성한 258타는 역대 LPGA 투어 최소타(타수 기준) 타이 기록이다. 이전에는 카렌 스터플스(잉글랜드)가 2004년 웰치스-프라이스 챔피언십에서 이 타수를 기록했다. 박희영은 LPGA 투어 공식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에서 퍼트가 너무 잘 됐다”며 “연장전에 들어가서도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자’고 스스로에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강경남(30, 우리투자증권)이 유럽프로골프투어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300만 파운드)에서 컷 탈락했다. 강경남은 12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인버네스의 캐슬 스튜어트 골프링크스(파72, 7,193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가 된 강경남은 컷 기준선인 4언더파에 1타 모자라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강경남은 지난달 전북 군산에서 열린 볼빅 유러피언투어 예선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이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크리스 도크(스코틀랜드)가 12언더파 132타로 선두에 나섰고, 로스 피셔(잉글랜드) 등 4명이 1타 차 공동 2위로 그 뒤를 이었다. 필 미켈슨(미국)은 8언더파 136타로 공동 13위에 오른 가운데 어니 엘스(남아공)는 2언더파 142타로 컷 탈락했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국가대표 이수민(20, 중앙대)이 제98회 일본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수민은 지난 13일 일본 사이타마현의 도쿄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매치플레이)에서 오호리 유지로(일본)에게 연장 접전 끝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3-4위전에서 캐머런 데이비스(호주)를 1홀차로 누르고 3위에 올랐다. 이수민은 지난 6월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오픈에서 쟁쟁한 프로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컵을 차지한 유망주다. 이수민은 일본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이번 아마대회 예선(스트로크 플레이)에서 1위로 본선에 올라 가볍게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오호리의 벽을 넘지 못했다. 오호리는 결승에서 스기야마 도마야스(일본)를 꺾고 우승했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다승 기록(82승)을 세운 샘 스니드(미국)의 우승 트로피들이 경매에 나온다. 8월 1일과 2일 미국 시카고에서 헤리티지 옥션이 주관하는 경매에 나올 스니드의 우승트로피와 메달은 총 14점이다. 이 중에는 스니드가 1954년 마스터스 대회에서 벤 호건과 연장전 끝에 획득한 우승 트로피, 1946년 브리티시오픈 우승으로 받은 클라레 저그 등이 포함됐다고 AP통신이 12일 보도했다. 2002년 스니드가 세상을 떠난 뒤 이 우승트로피들은 아들인 잭 스니드가 물려받았다. 그린브라이어 골프리조트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아들 잭은 “식당에 (경영상의) 문제가 생겨 아버지의 유품을 경매에 부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매에 나올 물품 중 마스터스 우승트로피와 클라레 저그는 10만 달러(약 1억1천만원) 이상의 가격에 낙찰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사진=LPGA 캡쳐 [골프가이드 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박인비(25, KB금융)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4연승 달성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인비는 13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파71ㆍ6,33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박인비는 10언더파 132타로 박희영(26, 하나금융)과 함께 공동 8위를 마크했다. 단독 선두 카트리오나 매튜(스코틀랜드, 15언더파)와는 5타 차다. 인(IN)코스부터 출발한 박인비는 3개 홀을 파로 막으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가다 14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후 16, 18번홀에서 줄 버디를 성공시키며 전반에만 세 타를 줄였다. 그러나 4번홀(파4)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기록한 박인비는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를 이끌어갔다. 5, 6, 7번홀을 파로 막은 뒤 8, 9번홀에서 각각 한 타를 줄이며 경기를 마쳤다. 박인비는 작년 이 대회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놓친 경험
[골프가이드 심용욱 기자│ golf0030@daum.net]지난 8일, 신원CC(경기도 용인)‘에서는 ‘제15회 하이트맥스타임배(주관 골프가이드) 전국아마추어홀인원골프대회’가 열렸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총 180여명이 참가했으며 이날 홀인원홀(경품-폭스바겐 자동차)이었던 에벤코스 5번홀에서는 비교적 짧은 거리(男-112m / 女-108m) 에 참가자들이 투혼을 발휘했지만, 아쉽게 경사는 터지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폭우가 쏟아지는데도 불구, 약 160여명이 끝까지 홀아웃을 하는 등 그 열기 또한 뜨거웠으며 프로 못지 않은 실력을 발휘했다. 이날 대회 현장을 앵글에 담았다. 하이트맥스타임 정지택 회장 골프가이드 강민지 발행인 오늘의 우승자 김대웅 강무진 메달리스트 이창헌 허공주 협찬 하이트맥스타임, 하이트진로(주), 킹덤, 이브자리, 골프전용비아체아, 카이도골프, 스피닉스볼, 크리스프가전, 렉시양말, MFS, 김영주골프, 볼빅, 애플라인드, 메트로시티, 클리브랜드, 정식품, 퍼티스트, 대상웰라이프, 종가집, 청정원, 바록스, 부킹박사, 드라이배트, 폭스바겐, 라쉬반, 해광HK골프, 싱스골프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내셔널이 미국 남부에서 마지막으로 흑인 입회를 허용한 고급 골프클럽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보다 더 오랫동안 그들끼리의 골프를 즐겨온 클럽이 있다. 바로 남부의 초입인 노스캐롤라니아주 수도 랄리에 있는 캐롤라이나 컨트리클럽(CCC)이다. 캐롤라이나 컨트리클럽은 오거스타내셔널이 개장하기 23년 전인 1910년 문을 연 이래 백인만 회원으로 입회했다. 지역 유력지인 뉴스앤드옵서버는 지난 4일(현지시간) “랄리에서 백인 엘리트 모임으로 군림해온 캐롤라이나 컨트리클럽이 개장 후 처음으로 흑인을 회원으로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공교롭게도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맞아 인종의 벽을 무너트린 주인공은 미국 최대의 전력회사인 듀크에너지의 힐다 피닉스 부회장 부부다. 여성인 피닉스 부회장은 듀크에너지 창사 이래 흑인으로선 처음으로 부회장직에 오른 인물이기도 하다. 캐롤라이나 컨트리클럽이 흑인에게 문호를 개방한 것은 일부 회원들 사이에 인종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는 여론이 반영된 것이다. 하지만 골프장 측은 이번 입회와 관련 “그동안 백인 회원들이 흑인의 입회를 막아온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골프 사랑이 여전하다. 백악관 공동 취재단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 골프장에서 에릭 휘태커, 마티 네스빗 등 시카고 시절부터 함께 골프를 친 친구들과 시간을 보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가족들과 휴식을 취하려고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로 향했다. 하지만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이 축출되는 등 심상치 않게 전개되는 이집트 상황으로 이날 오후 잠시 백악관 안보 팀 브리핑을 들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6월 9일 ‘세기의 회담’으로 불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첫 정상회담이 끝난 뒤에도 곧바로 골프장으로 향한 바 있다. 이제 미국민들은 그의 골프 일정은 일상적인 행사로 여기는 분위기다.
오거스타내셔널GC보다 23년 오래된 골프장, 흑인에 '빗장 풀어' [소순명기자 ssm667@naver.com] '꿈의 골프 토너먼트'인 마스터스가 열리는 명문클럽 오거스타내셔널GC가 미국 남부에서 마지막으로 흑인 입회를 허용한 골프장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보다 더 오랫동안 백인들만의 골프를 즐겨온 클럽이 있다. 미국 남부의 초입인 노스캐롤라니아주 수도 랄리에 있는 캐롤라이나 컨트리클럽이 그곳이다. 캐롤라이나 컨트리클럽은 오거스타내셔널이 개장하기 23년 전인 1910년 문을 연 이래 백인만 회원으로 입회했다. 지역 유력지인 뉴스앤드옵서버는 4일(현지시간) 랄리에서 백인 엘리트 모임으로 군림해온 캐롤라이나 컨트리클럽이 개장 후 처음으로 흑인을 회원으로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공교롭게도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맞아 인종의 벽을 무너트린 주인공은 미국 최대의 전력회사인 듀크에너지의 힐다 피닉스 부회장 부부다. 여성인 피닉스 부회장은 듀크에너지 창사 이래 흑인으로선 처음으로 부회장직에 오른 인물이기도 하다. 캐롤라이나 컨트리클럽이 흑인에게 문호를 개방한 것은 일부 회원들 사이에 인종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는 여론이 반영된 것이다. 그러나 골프장 측은 그동안 백인 회원들이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재미교포 골프 선수인 마이클 김(20)이 올해 해스킨 어워드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해스킨 어워드는 미국에서 한 해 동안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대학생 골프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마이클 김은 4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스프링스의 올드화이트 TPC에서 이 상을 받았다. 김상원이라는 한국 이름을 갖고 있는 마이클 김은 UC 버클리 2학년생으로 지난달 US오픈에서 10오버파 290타를 쳐 공동 17위에 올랐다. 아마추어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마이클 김이 이번에 받은 해스킨 어워드는 골프 기자와 지도자, 대학생 선수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정한다. 역대 수상자로는 1996년 타이거 우즈를 비롯해 1992년까지 3년 연속 수상한 필 미켈슨, 1993년 데이비드 듀발(이상 미국), 1999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2002년 그레임 맥도월(북아일랜드), 2003년 헌터 메이헌(미국) 등 현재 세계 남자 프로골프 상위 랭커들이 즐비하다. 마이클 김은 “다른 선수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정해지는 상이라 더 각별하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세계남자골프랭킹 2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오픈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쌓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대부분의 선수는 메이저대회를 1주, 또는 2주를 앞두고 열리는 대회에 출전해 샷 감각을 가다듬는다. 하지만 매킬로이는 후원 업체를 위한 마케팅 활동에 참석하느라 대회에 나서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골프닷컴은 “매킬로이가 후원 업체와의 계약 때문에 오는 18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뮤어필드에서 개막하는 브리티시오픈을 앞두고 대회 출전 일정을 잡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매킬로이는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를 앞두고는 갑자기 일정을 바꿔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 출전했다.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매킬로이는 마스터스에서 공동 25위에 올랐다. 한편 매킬로이는 브리티시오픈을 앞두고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동안 새로운 드라이버를 테스트하는 작업도 함께할 예정이다. 올 시즌 드라이버 샷 난조로 고전한 매킬로이는 “이번 주부터 새 드라이버를 사용한다”며 “대회에 나가지 않는 동안 테스트와 연습으로 완벽하게 적응하
R&A, USGA에 이어 PGA 투어도 '롱퍼터' 금지 결정 ►롱퍼터를 사용해 좋은 성적을 거둔 2013시즌 마스터스 챔피언 애덤 스콧(오른쪽)과 발렌타인 챔피언십 우승자 브렛 럼포드(왼쪽) [소순명기자 ssm667@naver.com]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2016년부터 골프클럽 그립을 몸에 댄 채 퍼트를 하는 이른바 '롱퍼터'의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PGA투어는 홈페이지를 통해 정책위원회를 열어 영국왕실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의 '롱퍼터' 사용 금지를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팀 핀첨 PGA투어 커미셔너는 몇몇 선수가 새 규정에 반대하지만 골프를 같은 규칙에 따라 경기하도록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PGA투어에서도 벨리 퍼터나 브롬스틱 퍼터처럼 긴 샤프트를 이용해 그립을 몸 일부에 붙여 퍼트할 수 없게 된다. R&A와 USGA는 지난달 21일 이 같은 퍼트 방법을 금지하는 골프규칙 14-1b를 명문화해 2016년 1월 1일부터 발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유럽프로골 투어는 이에 따라 롱퍼터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밝힌 반면, PGA투어는 이런 규제에 공식적으로 반대하면서 이를 계속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미국 유명 골프매체 기자들이 여자프로골프의 역사를 새로 쓴 ‘골프퀸’ 박인비(25, KB금융)의 외모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여 빈축을 사고 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가 제68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지난 1일(한국시간) 골프닷컴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수석 편집장과 기자, 골프닷컴과 골프매거진의 기자들에게 “박인비가 메이저대회 3연승을 했지만 미국 언론과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뭐가 가장 문제인가”라는 질문을 던져 이메일 토론을 벌이게 했다. 골프닷컴은 아예 “박인비의 외모와 상품성”을 질문지에 포함시키기도 했다. 이번 이메일 토론에는 마크 고디치 SI 수석편집장, 마이클 뱀버거 SI 수석기자, 제프 리터 골프닷컴 프로듀서 등 6명의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박인비의 상품성과 심심한 성격 등이 큰 매력을 발산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뱀버거 기자는 “이건 사회 문제다. 박인비가 나탈리 걸비스 같은 외모였다면 완전히 다른 양상이 됐을 것”이라며 직접적으로 외모 문제
박인비 메이저 3연승 달성 / 사진=LPGA중계 캡쳐 [골프가이드 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박인비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6번째 우승컵을 거머쥐며 한국선수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최고 기록은 박세리(36, KDB산은금융)가 2001년과 2002년에 수립한 5승이다. 박세리는 2001년 개막전을 시작으로 5승을 차지하며 상금랭킹 2위(162만3,000달러)에 올랐다. 2002년에는 맥도널드 챔피언십을 비롯해 5승을 휩쓸며 상금랭킹 2위(161만1,000달러)를 차지한 바 있다. 또 지난달 9일 끝난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웨그먼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아칸소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까지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 2008년 로레나 오초아(32, 멕시코·4연승) 이후 5년 만에 3연승 이상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LPGA투어 최다 연승 기록은 낸시 로페스(51, 미국)와 안니카 소렌스탐(43, 스웨덴)의 5연승이다. 특히 메이저대회 3연승은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 이후 63년 만에 처음이다. 그러나 LPGA투어에 4대 메이저대회(현재 5개)가 체계를 갖춘 1983년 이후에는 단 한 명도 없었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유럽프로골프투어 아일랜드오픈(총상금 200만 유로)에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매킬로이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카운티 킬데어의 카튼하우스 골프장(파72, 7,301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쳤다. 1,2라운드 합계 2오버파 146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컷 통과 기준인 이븐파에 못미치며 공동 96위에 랭크, 컷 탈락했다. 매킬로이는 올해 1월 유럽투어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 5월 BMW 유럽PGA 챔피언십에서도 컷 통과에 실패하기도 했다. 올해 유럽투어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스트로크 대회 43라운드를 소화한 매킬로이가 70대 이하의 타수를 기록한 것은 11라운드에 불과하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좀처럼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했다. 1라운드 페어웨이 적중률이 35.7%(5/14)에 그쳤고 이날도 28.6%(4/14)밖에 되지 않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나이키 골프와 후원 계약을 맺은 매킬로이는 “나이키의 기술팀과 미팅을 가져야겠다”며 “새 드라이버를 들고 이번 대회에 나왔지만 내가 원하는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이동환(26, CJ오쇼핑)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내셔널 경기 도중 손가락을 들어 보이는 욕설을 해 물의를 일으켰다. 이동환은 30일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콩그레셔널 골프장(파71, 7,569야드)에서 열린 AT&T 내셔널(총상금 650만달러) 3라운드 12번홀(파4)에서 자신이 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벗어나자 클럽 헤드로 잔디를 몇 차례 툭툭 치더니 전방을 향해 왼손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이 홀에서 보기를 범한 이동환은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 버디 3개로 4타를 잃은 끝에 중간합계 1언더파로 주춤했다. 전날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까지 추격했다가 하루 만에 선두에게 6타 차인 공동 20위로 밀렸다. 이에 대해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과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 등은 “이동환이 대회 3라운드 12번 홀에서 손가락을 들어 보이는 장면이 CBS 방송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CBS 방송은 “아마 갤러리 가운데 누군가가 이동환이 백스윙할 때 시끄럽게 했거나 그의 어프로치샷 결과를 비웃었기 때문일 수 있다&rdq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김경태(27, 신한금융그룹)가 ‘부활샷’을 쏘아 올리며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확보했다. 김경태는 지난 30일 일본 오카야마현의 세토나이카이 골프장(파72, 7,404야드)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미즈노 오픈(총상금 1억1,000만엔) 마지막 날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단독 2위를 차지했다. 19언더파 269타를 쳐 우승한 브렌든 존스(호주)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김경태는 이로써 이 대회 1∼3위에게 주어지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디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김경태는 2010년부터 4년 연속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한다. 2, 5, 7번홀에서 각각 버디를 기록한 김경태는 9번홀에서 한 타를 잃었지만 11번홀에서 버디로 만회했고, 이후 14, 15번홀에서 각각 보기와 버디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미국 무대 경험 후 일본으로 다시 복귀한 김경태는 올해 7개 대회에 출전해 도켄 홈메이트컵 예선 탈락 등 좀처럼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 단독
김인경(좌)과 박인비(우),가 이 대회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 사진=LPGA홈페이지 [골프가이드 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1998년 박세리(36, KDB금융그룹)는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US골프메이저 우승컵을 들었고, 김주연(32)은 2005년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그 후로 유소연(23, 하나금융그룹)은 2011년, 최나연(26, SK텔레콤)은 지난해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이들을 포함해 총 6명의 한국 선수가 차례로 메이저를 제패했다. 유독 US골프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태극낭자들이 이번에도 우승의 문턱앞에 서 있다. 박인비(25, KB금융그룹)와 김인경(25, 하나금융그룹)이 우승컵을 놓고 샷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박인비와 김인경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서보낵 골프장(파72·6,821야드)에서 열린 제68회 US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각각 1, 2위에 올랐고 최종 라운드만을 남겨둔 상태다. 박인비는 이날 난이도 높은 코스와 까다로운 그린 등에도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냈다. 유일하게 이번 라운드에서 언더파를 기록했다. 김인경은 1타를 잃어 중간합계 6언더
(좌로부터)박인비, 김하늘, 김인경, 최나연 / 사진=이배림 기자 [골프가이드 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세계여자골프 1위 박인비(25, KB금융그룹)가 ‘2013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세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놓고 시동을 걸었다. 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서보낵 골프장(파72·6,82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는 1개로 막아 첫날합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선두권 라인으로 마친 박인비는 한국에서 날아온 김하늘(25, KT)보다 1타 뒤진 2위에 올랐다. 박인비가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가 세운 시즌 개막 후 3개 메이저대회 연속우승 기록과 동등해진다. 박인비의 올 시즌 5승 중에는 2개의 메이저대회(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가 포함됐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하늘도 선전하며 태극낭자의 위엄을 보였다. 김하늘은 그린 적중률이 다소 떨어졌지만 정교한 어프로치샷으로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 퍼트 수를 25개까지 줄인 김하늘은 보기
US여자오픈 1R, 박인비 제치고 6언더파 단독 선두 ►사진=KLPGA 제공 [소순명기자 ssm667@naver.com] 김하늘(25, KT)이 국내에서의 부진을 세고 최고의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날릴 기세다. 김하늘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서보낵 골프장(파72. 6,82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만 낚으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는 절정의 샷감을 선보였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하늘은 두 홀을 남겨 놓을 때만 해도 박인비(25, KB금융그룹)와 5언더파 공동 선두로 마치는듯 했으나, 한 홀을 남겨두고 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세계 랭킹 1위 박인비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김하늘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에 올랐지만, 올 시즌 컷 탈락을 밥먹듯하며 슬럼프에 빠져 있었다. 그 결과 상금랭킹 48위라는 김하늘이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 하지만 세계 최고 권위의 대회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상큼한 출발을 함으로써 향후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박인비 5승 달성 / 사진=LPGA(KOREA) 홈페이지 골프가이드 심용욱 기자 =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시즌 5승을 달성했다. 박인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나클 골프장에서 열린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마지막날 3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과 동타를 이루며 연장에 돌입했고 승부는 한 홀만에 판가름 났다. 박인비는 18번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 1차전에서 1.2m 거리 버디를 잡으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승리로 박인비는 2001년과 2002년 박세리(36·KDB금융그룹)가 세운 한국 선수 한 시즌 최다승 기록(5승)과 타이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LPGA 투어 통산 승수를 8승으로 늘리며 메이저 대회 최강자로 자리잡았다. 전문가들은 오는 27일 열리는 US여자오픈에서도 박인비의 우승을 점 치고 있다. 박인비는 지난 시즌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고 최근의 전적도 좋아 대회 2연패 달성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여자골프 세계최강 ‘박인비’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9살짜리 미국 골프 신동이 주니어 골프오픈에서 18홀 58타를 쳐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올해 9살인 잭 애덤스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시브룩 아일랜드의 패트리어츠 포인트 골프장에서 열린 마운트 플래잰트 주니어 골프오픈 8-9세 소년부에서 58타를 쳐 웨이먼 토머스(74타)를 16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고 보도했다. 애덤스는 하루에 9홀씩 이틀 동안 18홀을 도는 주니어 경기에서 이틀 동안 이글 3개, 버디 8개를 잡으며 각각 29타를 쳤다. 3살 때부터 골프를 쳐온 그의 이전 최저타 기록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니어골프협회(SCJGA) 가을챌린지에서 거둔 73타였다. 주니어 대회를 위해 코스가 2,680야드로 조정됐지만, 애덤스가 홀 평균 3.2타를 친 것을 생각했을 때 이는 여전히 쉽지 않은 일이다. 애덤스는 우승 후 “코스가 짧았는데 퍼트가 다 들어가고 칩샷도 잘 돼 재밌었다”며 기뻐했다. 이에 그의 아버지인 랜디 애덤스는 “드라이버샷, 웨지샷, 퍼트 모든 것을 멋지게 해냈다. 특히 쇼트게임이 깔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중국 시진핑(習近平) 신지도부가 ‘부정부패척결, 비리근절’의 정풍운동을 강조하면서 골프장 회원권을 처분하는 중국 정부관료가 늘고 있다. 대만 연합보는 지난 19일 “정상 거래가가 118만 위안(약 2억1천800만원)이던 베이징(北京) 지역의 골프장 회원권 가격이 최근 중개상 거래가 기준으로 101만 위안(약 1억8천700만원)까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회원권 가격이 지금까지 연평균 10% 전후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현상이다. 이에 대해 회원권 중개상들은 “공직 부패 척결을 주도하는 당 최고 감찰기구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가 내부 자정 차원에서 규율 및 감찰 부서에서 일하는 모든 공직자에게 이른바 ‘VIP 회원권’ 소지를 엄금한 것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만 연합보는 “골프장 회원권이 VIP 회원권의 상징처럼 인식되는 점도 공직자들이 이 같은 지시에 발 빠르게 반응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그동안 중국 공직자들이 기업으로부터 각종 회원권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시즌 두 번째 메이저골프대회인 US오픈 첫째날인 지난 14일(한국시간), 선수들의 룰 위반을 지적하는 TV 시청자들의 제보가 잇따라 경기위원들을 긴장시켰다. AP통신은 “번개와 비 때문에 중단과 재개가 반복된 대회 1라운드에서 시청자들은 대회조직위원회에 선수들의 골프규칙 위반을 제보하며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한 시청자는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3번홀(파3)에서 라이를 개선했다며 대회조직위에 전화를 걸었다. 티샷을 벙커 옆 나무 아래로 보내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한 스트리커가 1벌타를 받고 세 번째 샷을 할 때 홀을 보기 위해 몇 차례 왔다갔다했다. 이때 드롭 지역의 잔디를 밟은 것이 룰을 위반한 ‘라이 개선’이라고 시청자가 지적한 것이다. 이에 대해 경기위원들은 스트리커가 드롭 지역의 잔디를 밟지 않은 것으로 판정했다. 애덤 스콧(호주)도 “5번홀(파4) 해저드 지역에서 클럽을 지면에 갖다댔다”는 제보가 들어왔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룰 위반이 아니라는 판정이 내려졌다. 한편, 지난 4월엔 시즌 첫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
[골프가이드 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 필 미켈슨(미국)이 PGA 투어 시즌 2번째 메이저대회인 제113회 US오픈 골프대회 1라운드 선두로 올라섰다. 딸의 초등학교 졸업식 행사로 인해 새벽 비행기를 타고 경기장으로 다시 돌아왔지만 피곤한 기색 없이 실력을 발휘했다. 미켈슨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아드모어의 메리언 골프장(파70·699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개막 전날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딸 졸업식에 참석한 미켈슨은 무려 3,800㎞를 날아 대회장에 도착했다. 3시간만 자는 강행군을 펼친 미켈슨은 번개를 동반한 악천후 속에서도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는 악천후로 2차례나 중단돼 출전 선수 절반 가량이 1라운드를 끝내지 못했다. 미켈슨은 “이렇게 늦게 경기장에 도착한 것이 정상은 아니다”라면서도 “하지만 대회 개막 전에 충분한 연습을 했고 이제 필요한 것은 실전에서 경기 감각을 가다듬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켈슨은 이날 드라이버를 잡지 않았다. 그의 캐디백 안에는 5개의 웨지
Tournament Photo Sketch ‘계절의 여왕’ 5월이 어느 덧 가고, 온 세상이 푸른빛으로 물든 6월이 우리 곁에 성큼 찾아왔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까지 골퍼들은 몸도 마음도 필드를 향하고 있다. 이제 국내 프로골프도 치열한 승부의 세계를 치닫고 있다. 땀 내음 나는 열전의 현장을 카메라 앵글에 담았다. 몸짱! 얼짱! 종결자 ‘안신애’ “男心 뒤흔드는 필드의 패셔니스타!” 안신애의 인기가 하늘을 치를 기세다. 그녀가 필드에 뜨면 나이 지긋한 삼촌팬부터 20대 오빠팬까지 구름 관중이 몰린다. “KLPGA투어 흥행, 제가 보증합니다~” [소순명기자ssm667@naver.com / 사진 박형진기자, KLPGA]
연장 혈투 끝 웨그먼스 챔피언십 우승...올 시즌 벌써 'V4'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웨그먼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혈투 끝에 2개 대회 연속 메이저대회를 석권한 박인비<사진/LPGA.COM>. [골프가이드 소순명기자 ssm667@naver.com]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 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웨그먼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혈투 끝에 정상의 기쁨을 맛보며 2개 대회 연속 메이저대회를 석권했다. 박인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 로커스트힐 골프장(파72. 6534야드)에서 열린 대회 3, 4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7개로 1언더파 143타를 치며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노잔 카트리나 매튜(44, 스코틀랜드)와 동률을 이뤘다. 연장 2번홀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박인비는 3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박인비는 올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였던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컵도 거머쥐며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노스텍사스 슛아웃, 혼다 타일랜드 우승을 더해 올 시즌 승수도 4승으로 늘렸다. US여자 오픈 포함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스포츠 스타인 배상문(27, 캘러웨이)과 류현진(26, LA다저스)이 즉석 만남을 가져 화제다. 두 선수는 지난 7일(현지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만남을 가졌다. 류현진은 이날 막강 타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눈부신 투구를 펼친 후 기자회견장에서 배상문의 방문을 받았다. 배상문은 일찌감치 자신의 SNS를 통해 8일(한국시간) 류현진의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실을 찾아 류현진을 만났다. 류현진 선발 등판 경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배상문은 “애썼다”면서 드라이버를 내밀었다. 배상문이 평소 사용하던 캘러웨이 맞춤 드라이버였다. 류현진의 유일한 낙이 쉬는 날 가족과 골프를 치는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한 배상문이 특별히 마련한 선물이었다. 배상문은 “오늘 7승을 거두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다음에는 꼭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드라이버로 장타를 펑펑 때려 경기하느라 쌓인 스트레스를 날리기를 바란다”면서 “나는 필드에서, 류현진은 마운드에서 더 분
[골프가이드 소순명기자 ssm667@naver.com] 최근 1년 사이에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운동선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6일 "2012년 6월1일부터 올해 6월1일까지 12개월 사이에 7천810만 달러(약 872억원)를 번 우즈가 전 세계 운동선수 가운데 최고 수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서 2001년부터 줄곧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우즈는 지난해 이 조사에서 처음으로 3위로 밀려났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우즈가 5천940만 달러로 3위였고 권투 선수 플로이드 메이웨더(미국)가 8천500만 달러로 1위였다. 2위 역시 권투 선수인 매니 파키아오(필리핀·6천200만 달러)였다. 하지만 우즈는 올해 상금으로 1천310만 달러, 각종 후원금으로 6천500만 달러를 벌어 최다 수입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우즈에 이어서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7천150만 달러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코비 브라이언트(미국)로 6천190만 달러였으며, 4위는 5천980만 달러를 번 르브론 제임스(미국)가 차지했다. 여자 선수로는 '러시안 뷰티' 마리야 샤라포바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스포츠용품업체인 나이키와 후원 계약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4일(한국시간) ESPN과의 인터뷰에서 나이키와의 계약에 대해 “간단한 절차만 남았다. 계약서에 사인한다면 공동발표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우즈는 1996년 프로로 데뷔하면서 나이키와 5년간 계약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첫 계약 당시 나이키는 우즈에게 4,000만 달러(약 450억원)라는 거액을 안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01년 다시 계약을 5년 연장하면서는 계약금이 1억 달러까지 치솟았다. 2009년 우즈의 성추문 사건이 터졌을 때도 나이키가 “우리의 관계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지하는 내용의 성명을 내는 등 건재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런 와중에 ESPN은 “2006년 체결된 우즈와 나이키의 계약이 올해 중 만료된다”고 설명하면서 “우즈가 13일부터 열리는 US오픈 대회를 마치면 나이키와의 재계약을 완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테니스 요정’ 안나 쿠르니코바(32, 러시아)의 남동생이 유럽의 한 지역 골프대회에서 우승해 화제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닷컴은 “쿠르니코바의 남동생 앨런이 지난주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유럽 어린이골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고 4일 보도했다. 쿠르니코바의 남동생 앨런은 올해 8살로 누나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 쿠르니코바의 어머니가 재혼 후 낳은 아들로 쿠르니코바와 아버지가 다르기도 하다. 생후 18개월부터 골프 클럽을 손에 잡은 것으로 알려진 앨런은 9홀 3라운드 경기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7언더파의 성적을 냈다. 지난해의 7세 이하부 우승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골프닷컴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제시카 코르다 역시 테니스 스타 페트르 코르다의 딸”이라며 “테니스로 성공한 사람들의 가족 가운데 골프에 재능이 있는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메이저 골프대회인 US오픈에서 1993년과 1998년 두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리 잰슨(49, 미국)이 금속 소재 골프화를 신었다가 지역 예선에서 실격당했다. 잰슨은 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우드먼트 골프장에서 열린 US오픈 지역 예선에서 주최 측의 지침을 어기고 금속 스파이크를 신은 채 라운드에 나섰다가 실격 처분을 받았다”고 트위터에 작성했다. US오픈 본선에서 선수들은 금속 스파이크를 착용할 수 있다. 그러나 지역 예선을 개최하는 골프장에서 이를 금지하면 선수들은 방침을 따라야 한다. US오픈을 주최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선수들에게 통지문을 보내 예선과 연습 때 금속 재질의 골프화를 신지 말도록 했다. 잰슨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8차례 정상에 오른 베테랑이나 1998년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한편,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은 14일부터 나흘간 펜실베이니아주 아드모어의 메리언 골프장에서 열리며, 본선 진출자를 뽑는 미국 지역 예선은 11곳에서 이날 일제히 막을 올렸다.
1번홀 티샷전 환하게 웃는 teana park 벙커샷중인 박진희 차이나 zhang jienalin퍼스트샷중인 chen liging 1라운드에서 박진희 1번홀 티샷중인 park taena 선수 zhang na wan rongrong 1라운드에서 wan rongrong 환호하는 우승자와 공동3위 정예나 카메라에 응수하는 우승자 대만 린즈치 중국 청도= 사진 박형진 기자 soulklub@naver.com
2013 clpga 청도은행 금산챌린지(青岛银行金山挑战赛桃战赛) 정예나선수 공동2위 중국 clpga 6차대회인 ‘2013 청도은행 금산챌린지(青岛银行金山挑战赛桃战赛) 대회가 5월30일부터 6월1일까지 중국청도금산 골프장에서 열렸다. 한국의 정예나 선수는 중국의 상린옌(尚林艳)과 함께공동 3위를 차지하엿다. 우승은 대만의 린즈치(林子麒)선수가 합계 3언더파 213타(72-70-71)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태국의 신인선수 파바리사(Pavarisa Yoktuan)선수가 1타차뒤진 2언더파로 2위를 차지하였다. Clpga는 지난북경대회 태국의 위차니(23, Wichanee Meechai)선수의 우승에이어 연속 외국선수들에게 우승을 내주게 되었다. 6번홀에서 우승선수인대만 린즈치 세컨샷 피니쉬 컷 이번대회는 오후부터 강한바람에 불면서 많은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바닷가에 위치한 골프장의 특성상 날씨는 비교적 무난했으나 강한바람으로 변수들이 속출하였다. 북경
사진=북한 골프대회 홈페이지(www.northkoreanopen.com) 뉴질랜드 20대 남성이 평양에서 열린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뉴질랜드인으로서는 좀처럼 해보기 어려운 국제 스포츠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 게다가 대회가 열린 평양 골프장은 지난 1994년 개장 당시 김정일 위원장이 7,041m 길이의 72홀 코스를 11개 홀인원을 포함해 34타로 마무리했다는 근거없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으로 쉽게 가볼 수 있는 곳도 아니다. 뉴질랜드 언론은 1일 오클랜드 서부 지역에 사는 피터 클라크(29)가 이번 주초 평양 골프장에서 열린 북한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88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며 주방기구 판매 사원이자 해커인 클라크가 골프채를 잡기 시작한 건 지난해 11월부터라고 소개했다. 배낭여행 전문가이기도 한 클라크는 “고려항공을 타고 베이징에서 평양으로 날아가 진귀한 음식도 대접받고 17명의 안전요원과 미녀 캐디에 둘러싸여 경기를 펼쳤다”며 “자신은 6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 아마추어 골프대회의 세 번째 챔피언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애초 30명
5월 29일 중국청도 금산 cc에서 열릴 clpga 골프대회(5월30일-6월1일)에 앞서 열린 프로암 대회 이모저모 한국 골프가이드 발행인 및 대표자 초청이 있어 한국선수 장소영과 함께 라운딩을 즐겼다. 이날 청도의 날씨는 너무 맑고 좋았으며 중국 무대에서의 장소영프로의 인기는 실력보다 얼굴이 예쁘고 스윙폼이 멋지다고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본 대회에 앞서 열린 선수 인터뷰에서도 프레쉬 세례를 받았다. 장소영 프로 외에도 이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여자선수는 모두 5명이다. " 내일 있을 본대회가 기대된다." 기자들의 질의에 장소영 프로는 코스가 아름답고 또 페어웨이 잔디가 잘 가꿔져 있어서 부담없이 플레이 펼칠 수 있을것 같다고 전했다. 한국여자 선수가 이 대회를 거쳐야 만이 중국 프로 무대에 진출 할수 있다는 평이 날 만큼 중요한 대회다. 이날 프로암 대회에선 장프로와 한조가 된 골프가이드팀이 영광 스럽게도 3위를 차지했다. 경기 방식은 베스트볼 플레이 시스템 방식으로 진행 되었다. 중국 청도=사진 박형진 기자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황중곤(21)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골프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황중곤은 지난 27일 일본 이바라키현 오토네 골프장 서코스(파70)에서 2라운드 경기로 열린 US오픈 지역 예선대회에서 4언더파 136타를 쳐 8언더파를 기록, 마쓰야마 히데키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려 이 대회 상위 5명에게 주는 US오픈 출전권을 얻는 데 성공했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하는 황중곤은 2011년 미즈노오픈, 2012년 카시오월드오픈에서 우승하며 2승을 기록한 유망주다. 4타 차로 1위에 오른 마쓰야마는 황중곤과 동갑으로 지난달 JGTO 쓰루야오픈을 제패했다. 올해 프로에 데뷔한 마쓰야마는 프로 데뷔 후 두 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JGTO 사상 데뷔 후 최단 기간 우승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11년에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JGTO 다이헤이요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는 등 일찌감치 일본 골프의 기대주로 각광을 받은 마쓰야마는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선수권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마스터스에는 이미 두 차례 출전한 경력도 있다. US오픈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에서 열린 올해 US오픈
[중국(북경) 박병환 특파원 golf114@hotmail.com] 2013년 중국남자프로골프(CPGA) 1차대회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광저우(广州) 양강도경(阳江涛景) 골프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모두 156명이 참가한 가운데 풀시드를 받은 대부분의 한국선수들이 한국대회에 참가하는 관계로 KPGA 시드가 없는 중국 CPGA 대기 선수들이 대거 참가할 수 있었다. 대회 우승은 최종합계 이븐파를 기록한 중국의 리차오(李超)가 차지했으며, 한국의 정진용이 1오버파로 인도네시아의 골프스타 Rory Hie선수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정진용은 전날 공동 31위를 기록했으나, 4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몰아치면서 우승문턱까지 추격,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2라운드까지 6언더파로 선두를 지키던 한국의 박성원은 3라운드에서 9타, 4라운드에서 7타를 잃으며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17명이 참가한 한국선수들은 대부분 기후와 현지에 적응하지 못하고 5명만 본선에 진출하는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또한 2012년 상금왕이었던 왕정훈이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는 이변이 속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광저우(广州)공항
[북경(중국)=박병환 특파원 golf114@hotmail.com] CLPGA(중국여자프로골프) 5차대회인 2013 베이징 챌린지(北京桃战赛) 대회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중국 북경의 동방명주(东方明珠)골프장에서 118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태국의 위차니(23, Wichanee Meechai가 최종합계 10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6타차 뒤진 14위였던 위차니는 마지막 3라운드에서만 보기없이 9언더파를 몰아치며 2위에 2타차 앞서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특히, 이번 기록은 본인에게 최저타 기록임은 물론, CLPGA 대회 사상 18홀 최저타 기록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본 대회가 열린 동방명주 골프장 에서도 최저타 기록이다. 전날 홀인원을 기록하며 공동 선두를 지켰던 중국의 15세 아마추어 스위팅(石昱婷)은 이날 71타로 5위에 만족해야만 햇다. 한국선수로는 장소영(20)이 첫날 4위로 출발,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를 펼치면서 8언더파 공동2위를 기록했다. 정예나는 공동 2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6차 CLPGA 대회는 오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청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이탈리아 골프의 희망’ 마테오 마나세로(20)가 유럽프로골프투어 BMW PGA챔피언십에서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마나세로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서리의 웬트워스 골프장에서 끝난 유럽투어 BMW PGA챔피언십에서 최종 스코어 10언더파 278타를 기록, 연장까지 돌입하는 접전 끝에 마크 워렌(스코틀랜드)과 2010년 우승자인 사이몬 칸(잉글랜드)을 누르고 통산 4승째를 차지했다. 마나세로는 연장 첫 홀에서 워렌을 먼저 탈락시켰고, 칸과 연장 네 번째 홀까지 가는 승부를 펼친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20세 37일의 나이로 우승한 마나세로는 1969년 베른하르트 갤러허(스코틀랜드)가 20세 97일의 나이로 세웠던 종전 기록을 60일 앞당겼다. 마나세로는 앞서 2010년 17세 188일의 나이로 스페인 카스텔욘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서 유럽투어 최연소 우승자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당시 그해 마스터스에서는 컷을 통과한 최연소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지만, 현재 이 기록은 관톈랑(증국, 14)이 경신했다. 마나세로는 2011년 말레이시안 오픈과 지난해 싱가포르 오픈에서 통
LPGA 이일희 우승 [골프가이드 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 / 사진=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새로운 한국인 신데렐라가 탄생했다. 4년 무명을 딛고 일어선 이일희(25, 볼빅)가 주인공이다. 이일희는 27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의 오션골프클럽에서 12개홀(파47)로 열린 LPGA 투어 퓨어실크-바하마 LPGA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126타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일희는 경기 직후 “꿈만 같다. 우승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짧게 우승 소감을 남겼다. 해당 영상 캡쳐 잡힐 듯 말 듯 쉽사리 손에 넣기 힘든 LPGA 투어 우승컵을 끝내 가슴에 품었다. LPGA 투어 데뷔후 지난 4년 동안 긴 기다림을 이겨낸 인내심이 빛을 발했다.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일희는 올 시즌 5번째 한국인 선수 우승으로 기록됐다. 시즌 개막전 ISPS 한다호주여자오픈에서 신지애(25, 미래에셋)가 첫 우승을 신고한 뒤 박인비(25, KB금융그룹)가 3승(혼다타일랜드·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노스텍사스 슛아웃)을 추가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2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릴 예정이었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은 폭우 때문에 54홀 경기로 축소한다고 발표가 있은 바로 다음날인 24일, 골프장이 물에 잠기면서 정규 18홀 대신 사흘간 하루 12홀씩 36홀만 도는 대회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대회조직위원회는 “23일 8시간 가까이 퍼부은 비로 인해 대회가 열리는 바하마 오션클럽 골프장의 9번홀, 15번∼18번홀 등 5개 홀이 물에 잠겨서 물빼기 작업에 노력을 들이고 있다”면서도 “골프장을 정상 복구할 계획이지만 물이 빠지지 않으면 사흘간 36홀만 도는 대회도 고려중”이라고 발표했다. 올해 창설된 이 대회는 총상금 130만 달러(약 14억 4,000만원)에 우승상금은 19만5천 달러(약 2억 1,600만원)다. LPGA 규정상 정규 대회로 인정받기 위해선 최소 36홀을 돌아야 한다. 이처럼 대회가 축소돼 치러질 경우 컷 탈락 선수는 없지만 36홀 대회가 끝난 뒤 상금을 받는 선수는 상위 70위까지로 제한된다. 한편, 이 대회는 박인비(25, KB금융그룹)와 스테
[북경(중국)=박병환 특파원 golf114@hotmail.com] 2013 베이징 챌린지(北京桃战赛) 여자오픈이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중국 북경 동방명주(东方明珠)골프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CLPGA(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 5차대회로 중국, 대만, 일본, 한국, 홍콩, 태국 등 각국 선수 119명이 참가한다. 한국선수로는 박진희, 정예나 등 5명이 참가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챔피언’ 류위에시아(卢月霞)를 비롯해 무석 스릭슨오픈 우승자인 대만의 치엔페이윈(钱珮芸)등의 격돌이 예상된다. 한편, 이번 대회가 열리는 동방명주 골프장은 북경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골프장으로 인기가 높은 골프장이다. 왕 마이크 골프장 총경리는 “대회에 참가한 한국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한국의 골프마니아들이 더 많이 찾을 수 있는 골프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중국의 골프신동 관톈랑(15)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AP통신이 22일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최연소 출전과 컷 통과 기록을 세운 관톈랑은 6월 초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리는 US오픈 2차 예선에 출전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작년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관톈랑은 올해 마스터스 출전권과 US오픈 1차 예선 면제라는 혜택을 누렸다. US오픈을 주최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텍사스주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초청선수로 출전한 관톈랑을 위해 2차 예선을 오하이오주에서 텍사스주로 옮겨 치르도록 배려했다. 하지만 관톈랑은 이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고 출전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골프 클럽의 그립을 몸에 붙여 치는 퍼트를 금지하는 골프규칙이 명문화됐다. 영국왕실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는 지난 21일 이 같은 퍼트 방법을 금지하는 골프규칙 14-1b를 2016년 1월 1일부터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이 규칙이 적용되면 벨리 퍼터나 브룸스틱 퍼터처럼 긴 샤프트를 이용, 그립을 몸 일부에 붙여 사용하는 ‘롱퍼터’가 사실상 금지된다. 롱퍼터는 2011년 PGA 챔피언십에서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사용해 우승하고 나서 큰 유행이 됐다. 지난해에는 어니 엘스(남아공)가 브리티시오픈, 웹 심프슨(미국)이 US오픈에서 롱퍼터를 사용해 우승했다. 올해에는 마스터스 우승자 애덤 스콧(호주)도 롱퍼터를 썼다. 롱퍼터로 메이저대회를 제패하는 선수가 늘자 “골프를 ‘장비의 게임’으로 만든다”는 비난이 일었고, 이에 R&A와 USGA가 규제에 나섰다. 하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다. “롱퍼터는 40년 전부터 사용됐는데 최근 메이저대회에서 롱퍼터를 사용한 선수가 우승했다는 이유로 규제하는 것은 옳지 않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아메리카 원주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출신 선수인 노타 비게이 3세가 주최하는 자선대회에 나선다. 22일 AP통신에 따르면 우즈는 8월 말에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 인근의 아듄요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제6회 NB3 챌린지에 최경주(43, SK텔레콤) 등과 함께 출전한다. 비게이 3세가 세운 NB 자선재단과 터닝스톤 리조트가 공동 주최하는 NB3 챌린지는 아메리카 원주민의 복지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 경기다. 비게이 3세는 이 대회를 통해 지난 5년간 400만 달러(약 45억원) 이상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3차례나 이 대회에 출전한 우즈는 지난해 대회 때 비게이 3세와 조를 이뤄 최경주-양용은(41, KB금융그룹) 조와 스트로크플레이 베스트볼 대결을 펼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우즈 외에도 유명 남녀 프로 골프 선수들을 불러 치르는 NB3 챌린지는 올해 최경주,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리키 파울러(미국) 등을 초청했다. 한편, 스탠퍼드대학 동창생으로 우즈와 절친한 사이인 비게이 3세는 PGA 투어에서 4승을 올린 뒤 현재는 NBC스포
한국인 3번째로 PGA투어를 정복한 배상문<사진/pgatoue.com> 배상문(27, 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 2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배상문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 포시즌스 TPC(파70ㆍ7,166야드)에서 치러진 PGA투어 바이런넬슨챔피언십(총상금 67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로 키건 브래들리(11언더파 269타·미국)에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우승상금은 117만 달러(약 13억원)다. 지난해 3월 트랜지션스 챔피언십에서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연장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던 배상문은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PGA 정상에 올라섰다. PGA 투어에서 정상을 차지한 한국 국적 선수로는 최경주(43, SK 텔레콤), 양용은(41, KB금융그룹)에 이어 3번째다. 교포선수까지 포함하면 케빈 나(30, 타이틀리스트), 앤서니 킴(27, 나이키골프), 존 허(23)에 이은 여섯 번째다. 이로서 배상문은 2008년과 2009년 2년 연속 한국의 상금왕에 오른 뒤 2010년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2011년 일본의 상금왕까지 차지한데 이어 미국PGA에도 화려하게 이름을 올렸다. 최종 4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