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최근 금리 인상과 더불어 대출제한까지 겹치며, 재개발 및 재건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진행할 수 있는 지역주택조합이 다시금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지주들과 조합원들을 포함, 추진위원회와 업무대행사 간 다툼이 발생하면 한없이 늦어지는 단점이 있기도 하다. (가칭)신사동 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 업무대행사를 맡고 있는 ㈜있는그대로의 정종근 부대표는 "사업 부지 내에 상가나 종교시설 등 개발에 어려운 요소들이 없이 노후된 주택이 대부분인 곳"이라고 밝혔다. 이어 "은평신사에듀포레의 경우 지역주민들의 주거환경개선에 의지가 강해 빠르게 완성될 수 있는 사업이라 판단한다"며 "지주와 조합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업무대행사가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추진위원회의 업무로만 미뤄 사업 진행 속도가 늦어지는 경우들이 많다. 하지만 ㈜있는그대로는 개발사업에 대해 지역주민들에게 지속적인 설명을 통해 이해를 돕고 있다. 지주들은 개발사업에 참여시 어떠한 피해가 올까 막연한 걱정만 앞서는 사례가 많아 자세한 상담으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형적인 지역주택조합의 폐해를 되풀이하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남양주 진접지구 내 '남양주 서희스타힐스' 아파트와 상가가 대박이 나며, 지역주택조합에 대한 바람이 다시금 부는 양상이다. 지난 2015년 하반기 남양주 진접 부평리 A2지구 지역주택조합으로 시작한 가운데, 이곳은 당해에만 93%의 땅을 확보하고 800명 이상의 조합원을 모집하며 이미 성공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일부 투자자들이 알박기성으로 땅을 매입하고, 기부채납지 관련 협의 기간으로 인해 지연되기는 했지만, 다른 지역주택조합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인 프로세스로 올해 2월 동별 사용승인을 완료해 입주가 진행된 상태다. 지역주택조합은 같은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도·시 또는 군에 거주하는 주민이 내집 마련을 위해 공동의 분담금을 모아 직접 사업주체(시행사)가 되어 주택을 마련하기 위하여 설립한 조합을 의미한다. 그동안 지역주택조합은 △저렴한 시공비 △불필요한 PF △낮은 부동산 투기 위험 △실수요자 위주의 사업으로 각광을 받아왔다. 하지만 해당 토지가 확보되지 않거나 지역주택조합 사업 관계자들의 무능이나 비리가 드러날 경우 곧바로 실패로 직결된다는 점이 발목을 잡아왔다. 전북 전주 송천동 '솔내 양우지역주택조합'의 경우 조합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