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김해시는 탄소포인트제 기부참여자의 인센티브 4,659만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탄소포인트제 가입 시 포인트 기부를 신청한 참여자 중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해 포인트를 지급받은 2,148세대의 기부로 마련됐다.
허성곤 시장은 기부참여자를 대신해 이날 시장실에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을 전달하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관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탄소포인트제는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전기·상수도·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 절감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으로 현재 김해시에서는 2만9,650세대가 참여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 중이다.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려면 포털사이트에서 ‘탄소포인트제’를 검색해 등록하거나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허성곤 시장은 “탄소포인트제 참여는 온실가스 감축뿐 아니라 지역 내 기부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많은 주민들이 동참해 에너지도 절약하고 어려운 이웃과 따뜻함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