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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혁 제네시스 챔피언십 2연패 도전...

- 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3억 원...국내 최대 규모 대회...우승 시 상금왕 레이스 유리
- 본 대회 우승 시 한국에서 개최되는 PGA 투어 CJ컵 및 미국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 출전 티켓 획득...
- 초대 챔피언 김승혁 2연패 도전
- 사제지간 최경주, 위창수와 나란히 출전…
- 박상현, 권성열 전가람 등 KPGA 코리안투어 멀티 우승 도전…
- 본 대회 우승 시 한국에서 개최되는 PGA 투어 CJ컵 및 미국 P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국내 최대 규모 KPGA 코리안투어 대회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이 24일(목)부터 나흘 간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 어반, 링크스 코스(파72 / 7,422야드)에서 열린다.

2017년 출범해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단일 대회 최고의 상금과 부상으로 제네시스 G70, 그리고 미국 PGA 투어(CJ컵, 제네시스오픈) 참가 티켓 2장까지 걸려있는 명실상부한 KPGA 투어 최고의 대회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3억 원) 디펜딩 챔피언 김승혁이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초대 챔피언 김승혁은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 대회에서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단 한 차례도 선두 자리를 빼앗기지 않고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성공한 김승혁은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72홀 최저타수 기록도 함께 세웠다. 

김승혁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한다는 것이 약간 긴장되긴 한다. 큰 욕심 내지 않고 스스로의 플레이에만 집중한다면 2년 연속 우승이라는 목표에 충분히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회장을 찾아 주시는 골프 팬들에게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2주 연속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탱크' 최경주(48, SK텔레콤)도 스윙코치 위창수(46, 미국명 찰리 위)이번 대회에 출전해 우승 경쟁에 나섰다.  둘은 지난 달 팀 매치 방식으로 열린 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 한 팀으로 짝을 이뤄 플레이하기도 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경쟁자로 나선다.

지난 주 끝난 SK텔레콤오픈 우승자 권성열(32, 코웰)도 이번 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류현우(37, 한국석유)와 두 차례의 연장 혈투 끝에 감격적인 첫 우승을 거둔 그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권성열은 우승 후 “전지훈련 때 교정한 스윙으로 샷도 안정적이고 몸 상태도 좋다. 그 동안 시합을 나가면 긴장감을 극복하기가 힘들었지만 이제는 말끔히 극복했다."면서 "골프가 한 층 더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그는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한 홀, 한 타 최선을 다하겠다. 기회가 온다면 절대로 놓치지 않겠다."며,  "첫 승은 잊고 새롭게 다시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자인 전가람(23)과 ‘제37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박상현도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이밖에 지난해 준우승자이자 강경남(35, 남해건설)과 장이근(25, 신한금융그룹), 황중곤(26), 이태훈(28), 이정환(27, PXG)과 이형준(26, 웰컴디지털뱅크) 등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스타 플레이어들이 대거 출전해 우승을 향한 뜨거운 경쟁이 펼질 예정이다.

지난 제네시스 챔피언십 대회장 18번 홀에 모여든 갤러리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색다른 골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3라운드 종료 후에는 재즈 콘서트 ‘JAZZ ON GREEN’이 열리며,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선정된 요리를 한자리에 모아 ‘미쉐린 푸드존’을 운영해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대회가 준비돼 있다. 

(사진 = 연합뉴스)